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축산물HACCP기준원·안양시 만안구 안양로)이 식육판매점 등 유통분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15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기준원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원장이 직접 유통분야 HACCP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준원은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HACCP 전용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 HACCP체인(전용망) 구축 사업은 사육·도축·가공·운반·보관·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HACCP 지정업소가 생산, 가공한 축산물을 유통시키는 시스템이다. 기준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HACCP 1천503건을 새로 지정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3건에 비해 41% 늘었다”면서 “우리 모두의 밥상에 HACCP 지정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내년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을 앞두고 시민들의 주민등록증 주소란에 표기된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주민등록증에 도로명주소의 스티커 부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상에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 대해서도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교부받아 갈 수 있다. 이의철 시 도시계획과장은 “도로명주소는 주소의 기준을 지번 중심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 중심으로 바꾸는 것으로 정보화시대에 부합하는 위치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면서 “시민의 생활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물류비 절감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안양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역량강화 직무연수 ‘꿈을 키우는 우리들의 리더십학교(이하 꿈키우리)’ 지도자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꿈키우리’ 지도자 과정은 초등 진로교육에서 담임 교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흥미·성격·적성· 환경 등을 고려해 진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리드하는 전문적인 진로교육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 세부 내용은 한국진로컨설팅연구센터와 연계해 초등 진로교육의 의미와 방법 이해, 교사의 티칭스타일 및 강점 활용방안, 실과 교과목(일과 진로)과의 연계 및 재구성, 행복한 진로수업을 위한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으로 구성했다. 김진 소장은 “‘초등진로지도 활동(기질과 흥미)’ 등의 강의에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가 안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순분(삼봉초) 교사는 “진로의 첫 단추를 채우는 초등학교 시기 학생들에게 행복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학교폭력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별 순회 축구교습 및 경기를 통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경찰서 선도프로그램 진행시 소속 프로축구선수가 1일 강사로 참여하고 학생들과 1:1 멘토-멘티 결연도 맺기로 했다. 또 홈경기 시작 전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김춘섭 서장은 “청소년들이 특히 좋아하는 스포츠인 축구를 매개로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꿈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안양시를 출발해 양평과 서울 다락원을 거쳐 2박3일간의 자전거 여행을 한 안양시 달팽이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지난 10일 돌아왔다. 이날 이들의 70여 대 자전거행렬이 안양시청 광장에 이어졌다. 새벽녘 내린 폭우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3일동안의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 온 얼굴에는 해냈다는 자신감과 뿌듯함이 가득 묻어 났다. 이번 여행은 달팽이지역아동센터에서 시민들의 후원으로 자전거 여행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내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만든 프로그램이다. 송용미 달팽이 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여름방학동안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국가적인 전력난 위기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오후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무원과 늘푸른안양21, 그린리더, 평촌1번가 상인연합회, 삼천리 도시가스, 롯데백화점 평촌점, 뉴코아아울렛 등을 합쳐 50여명이 참여했다. 어깨띠 착용과 피켓을 들고 범계역 일대에서 여름철 전력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전기사용 최대한 자제하기, 사용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부채 가지고 다니기 운동 등의 내용이 적힌 유인물과 부채를 전달하면서 분위기를 확산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과 같은 전력위기 사태가 우려된다”면서 “이제는 공공기관과 시민 모두의 동참속에 에너지 절약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실천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