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역사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자 도리스 컨스 굿윈이 10년간의 집중적인 저술 기간을 통해 미국 역사에서 가장 존경 받는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을 새롭게 조명했다. 여러 당파를 반영하는 신문 기사와 주요 정계 인사들 간에 주고받은 편지, 라이벌들과 그 가족들의 세세한 일기와 회고록, 의미 있는 사학자들의 글을 망라하는 방대한 인용 자료에서 느껴지듯이 링컨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은 투자한 시간만큼이나 철저하고 집요했다.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사학자로서 활동하며 주로 미국 대통령들의 통치에 대해서 하버드 대학교 등에서 가르쳤고, 여러 방송에서 정치 분석가로 활약했다. 저자는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의 조건’을 집필했다. 이 책은 역사적인 사실을 평면적으로 나열하고 마는 딱딱한 전기가 아니라 여러 등장 인물들의 인격이 살아서 각자의 육성이 교차하면서 당대의 링컨을 생생하게 증거하는, 소설처럼 쉽게 쓰인 대중 역사서다. 1860년 5월 18일 결전의 날 아침, 누구도 에이브러햄 링컨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스티븐 더글러스와의 논쟁을 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연설 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오는 4월 6일, 20일, 27일 3회에 걸쳐 수련관 3층 세미나실과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 전문 시설인 한국잡월드에서 초등4~6학년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너와 나 함께하는 진로여행’을 진행한다. ‘너와 나 함께하는 진로여행’은 저 연령 청소년들을 위해 체계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해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고 1회는 ‘나를 발견하자’라는 주제로 ▲홀랜드진로발달검사 ▲숨겨진 나를 알아보자 ▲장점나무 만들기가 실시되고 2회는 ‘직업세계속으로’라는 주제로 직업세계를 알아보고 3회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잡월드에서 직업체험이 이뤄진다. 수련관 관계자는 “저 연령 청소년들의 직업진로활동은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점을 깨닫게 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에는 매우 다양한 일과 직업세계가 존재함을 알아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직업진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권선청소년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30일까지이고 참가비는 3만원.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리수리 마술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리수리 마술아~!’ 프로그램은 마술로 자신감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1163호로 수련활동이 갖는 일정기준 이상의 형식적 요건과 질적 특성을 갖춘 청소년 활동이 정당한 절차로 성립되었음을 공적기관에 의해 증명하는 제도이다. 프로그램은 이 제도에 의해 인증 받은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참가청소년활동 내역이 인증프로그램에 기록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청소년들이 대학입시 및 포토폴리오 작성시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을 5개 보유하고 있으며 4월에 그 중의 한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본 프로그램은 마술이라는 흥미있는 소재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았으며 참가청소년들에게 마술에 대한, 기술, 이해, 청소년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청소년들에게 취미 및 자기계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19일부터 4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될 예정이다. 참가비 1인 3만원. (문의
관현악·중창단 등 협연 공연 ‘경기병서곡’등 친숙 멜로디 하루 동안의 업무 피로 ‘싹’ 관람석엔 기립박수 이어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 내 하나님의교회 근로자복자센터 대강당에서 ‘2013 봄맞이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를 마련한 신재수 하나님의교회 근로자복자센터장은 “새봄을 맞아 근로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친 마음에 음악적 감성과 힘을 북돋아주고자 연주회를 마련했다”면서 “가정과 국가를 책임지고 있는 근로자들이 잠시나마 힘든 일상을 내려놓고 심신에 편안함을 얻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연주회가 시작되자 대강당의 200여 좌석은 근로자들로 가득 찼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바삐 찾아온 이들뿐 아니라 모처럼 마련된 무료 연주회를 관람하고자 근무 시간에 잠깐 짬을 내 작업복 차림으로 달려온 이들도 많았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주페의 ‘경기병서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천주교 수원교구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수원교구 소속 김정원 신부(71·1971년 사제 수품·왼쪽)와 윤석원 신부(72·1972년 사제 수품)를 몬시뇰(Monseigneur·명예 고위성직자)에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두 신부는 일선 사목 직무에서 떠나 원로사목자로 생활하고 있다. 서임 축하미사는 오는 4월 26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두 신부의 사목적 특징은 사제로서 모든 삶을 본당 사목에 온전히 투신해 후배 사제들에게 본당 사목자로서의 모범을 보여 줬다. 한편,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963년에 설립됐으며, 초대 윤공희 대주교, 故 김남수 주교, 최덕기 주교에 이어 이용훈 주교가 제4대 교구장을 맡고 있다. 관할 지역은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한강 이남 경기도 지역이다.
여성가족부는 11일부터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의 치료·재활을 지원하는 거주형 시설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우울증, 불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만 9세~만 18세)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한다. 디딤센터는 3개월 과정의 장기 프로그램과 4박5일 또는 9박10일의 단기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 2013년 1차 장기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신청한 청소년 중 60명이 선정돼 11일부터 6월 7일까지 3개월간 디딤센터에서 치료재활서비스를 받는다. 상담치료, 생활보호, 체험활동 및 교육, 진로탐색 및 자립지원의 종합적·전문적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무료로 지원한다. 개인 및 집단 상담, 놀이·모래놀이·미술·음악치료 등 특수치료, 복귀적응·가족관계 향상 등 특별프로그램이 실시되고, 공동생활가정이 운영되며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서비스가 지원된다. 특히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안교육(초·중·고등학교 과정)과정도 운영한다. 디딤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36명의 입
부천문화재단 시니어행복디자인센터는 14일부터 4월 25일까지 ‘사회적 경제-협동조합’ 특별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 강좌는 협동조합의 가치와 철학, 원칙을 협동조합을 실제로 경험한 현장 사람들의 사례를 전달한다. 이번 특별강좌는 봉제협동조합 ‘실과 바늘’, 사회투자지원재단을 걸쳐 현재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홍일 신부의 협동조합의 가치와 철학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송인창 본부장(노동자협동조합 해피브릿지), 이은진 실장(사회적협동조합 자바르떼), 유호근 사무국장(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박승옥 대표(한겨레두레공제조합연합회), 송경용 이사장(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으로 이어진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10년 이상 경력을 가지고 현직에 종사하는 협동조합가의 생생한 경험과 실질적인 사례는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위험 요소를 미리 예방하고 사전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비협동조합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사회적기업 종사자, 사회적경제 관련 시민단체 실무자 및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비용은 6회 수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용인 민속촌옆)은 오는 4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11시 국악아동극 ‘명랑토끼 만만세’를 무대에 올린다. 2013년 경기도국악당의 상설 국악아동극 그 첫 번째 레퍼토리인 ‘명랑토끼 만만세’는 친구의 소중함과 우정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전통악기와 손 악기를 이용한 신나는 무대로 채워진다. 또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는 라이브뮤지컬형식으로 공연 중간에 장구와 북, 징 등 우리나라 전통 사물악기가 등장해 흥겨움을 더해주며, 평소에 전통 국악기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사물악기가 지니는 흥겨운 소리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무대에는 국악기 외에도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해 만든 손 악기와 다양한 타악기가 등장하고, 배우들이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면서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노래를 불러주어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게 된다. 특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동화에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왕따, 폭력 등의 문제를 잘 녹여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각색했다. 원작을 여러 번 읽어 본 아이들은 물론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회관 소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의 첫 무대가 열린다. 올해의 시작은 이 시대의 완벽주의자 김정원이 연다. 그는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동세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프랑스 파리 고등 국립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가 지휘하는 빈 심포니와 런던 심포니,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했으며,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출연해 대중적인 관심을 얻었다. 2003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결성한 ‘MIK앙상블’과 ‘김정원과 친구들’공연은 대중성을 고민한 그의 도전이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는 특별히 서정적이면서도 큰 감흥을 일으키는 곡들로 꾸몄다.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녹아있는 즉흥곡 G플랫 장조 Op.90-3, 저녁의 정경을 풍부한 색채와 시적인 정취로 그린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1번 ‘저녁의 하모니’, 자유롭고 환상적이면서 격정적인
3월은 봄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흔히 환절기라고 하듯이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니라서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꽤 나기도 하고, 꽃샘추위가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 인체는 이렇게 외부 환경이 급작스럽게 변화하는 시기에는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일들을 많이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작업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많이 저하된다. 그래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 알레르기와 관련된 다른 질환들도 쉽게 악화될 수 있다. 매섭던 한파도 한풀 꺾인 3월, 대한민국에는 그동안 독감과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생했다. 그래선지 요즘 한의원에는 감기 이후에 잔존하는 기침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다. 애초에 가지고 있던 감기 증상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기침이다. 만성적으로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기침 증상은 왜 나타나는 것이며, 일상생활에서 기침 증상을 덜하게 만들고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기침, 그 원인은 무엇인가 기침은 우리 몸의 방어 작용 중 하나이며, 세균, 먼지 등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유입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