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학장 임승달)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제8회 한농제를 실시한다. '농촌의 미래는 우리가 책임진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8회 '한농제'인 큰 잔치를 개최해 청년농업인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미래지향적으로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호흡하는 체험적인 문화와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행사이다. 특히 예비 농업인인 한국농업 전문교 재학생들이 주관하는 행사로 졸업생, 학부모, 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해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학과별 농산물 전시장', 현장체험 실습을 통해 일년 동안 가꾸어 수확한 '농축산물의 직거래 장터' 등 그 동안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것을 발휘해 각종 농산물들을 전시한다. 또 한농전 학생들은 농축산물도 판매해 이웃과 즐거움을 나누어 보는 경험과 농산물 유통에 대해서 익히며, 창업보육센터의 벤처농업인들이 연구한 새로운 개발 기술과 생산물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지하 1층 식품팀 매장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 고객에게 정상가 20% 할인판매하며, 추첨을 통해 장식용 와인병과 유명 호텔에서 진행하는 '보졸레누보 전야제' 참가권을 50명에게 증정한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강상헌)는 국내에서 육성한 홍로, 감홍, 화홍 등의 사과 품종을 대만에 시험 수출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원예연구소 육성 품종은 현재 국내에서 고가로 유통되고 있지만, 향후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육성 품종인 '홍로', '감홍', '화홍'을 수출했다. 원예연구소는 시험수출 결과 국내 사과의 대만 수출은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은 9월 말부터 10월말까지 칠레, 미국, 일본으로부터 사과수입을 하지 않아 특히 중생종인 '감홍'과 '화홍'이 틈새시장용으로 적합하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대만 소비자들의 사과에 대한 기호도는 대과이면서 선홍색 계통의 붉은 색을 가장 선호하는데, 우리 육성품종이 대만 소비자들의 기호를 전반적으로 만족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한국사과는 과실의 균일도와 포장 면에서는 경쟁국인 일본 사과에 비해서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실정이다. 원예연구소는 생산자 단체(조합)를 중심으로 국내육성 품종의 수출전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사과 수출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근 세탁물 사고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9월 세탁 심의 건수는 10여건이지만 이달 들어 세탁 심의 건수는 30여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되는 세탁소들은 소비자가 세탁물을 맡길 때 세탁물의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본사에 넘긴 뒤에야 소비자들에세 세탁물이 탈색됐다든지, 오물이 묻었다고 뒤늦게 연락하고 있어 소비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박모(화성시)씨는 지난달 25일 세탁 체인 업체인 하이크리닝에 양복을 드라이 크리닝 할 것을 의뢰했다. 세탁소 업주는 세탁물을 맡긴지 10일이 지나서야 의뢰한 옷에 이물질이 묻어 본사에서 세탁을 하지 않은 채 의류가 반송됐다며 이를 소비자에게 알렸다. 하지만 박씨는 바지의 절반 이상이 탈색된 것을 뒤늦게 확인해 세탁소에 항의했으나 업주는 발뺌을 해 지난 15일 소비자고발센터에 심의 신청을 했다. 박모(용인시)씨는 세탁 체인점인 크린에이드에 지난달 13일 바지 세탁을 의뢰했다. 하지만 세탁소에 맡긴 다음날인 14일 본사에서 바지가 탈색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박씨는 오물이 묻어 세탁을 의뢰한 것이 아니라 옷에 베인 냄새 때문에 세탁을 의뢰한
사단법인 한국 쌀연구회(회장 박래경)는 14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추계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10월 14일을 '한국 쌀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농촌진흥청 및 전라북도 행정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 관계관과 쌀 관련 연구원, 생산자,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약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 쌀의 날'은 '米(쌀미)'자가 10월을 의미하는 열십자(十)에 사방으로 그은 4개의 획은 4일을 뜻하기에 이와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쌀연구회 박래경 회장은 "쌀이 우리 민족의 안정적 생존을 위한 주식역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애환을 함께해 온 동반자로 우리민족의 정신과 얼이 쌀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일주일만에 일부 농산물 가격이 최고 93%까지 올라 가계경제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농산물들의 성장 둔화로 반입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5일 수원농산물도내시장에 따르면 15일 농산물 가격이 일주일전인 지난 8일 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풋고추(10kg)는 1만3천원에서 1만2천원 오른 2만5천원으로 거래돼 무려 95% 상승했다. 토마토(10kg)는 2만2천원에서 3만원으로 36%, 미나리(1단)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각각올랐다. 청량고추(10kg)는 2만원에서 2만5천원, 애호박(한 상자)은 8천원에서 1만원, 부추(1단)는 800원에서 1천원으로 올라 각각 25% 상승했다. 이외에도 오이인 백다다기(15kg)가 1만3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23.5%, 피망(10kg)은 1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20%, 홍고추(10kg)는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16% 각각 올랐다. 이에 대해 수원농산물 도매시장 관계자는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져 농산물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며 “다음주부터 날씨가 풀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이 다음주 화요일부터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기계화 영농사반 교육 신청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교육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농업기술원 농기계전문가와 외래강사를 초빙해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등 농기계 전반에 대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농기계취급요령, 정비점검요령, 교통안전요령 등 전반적인 기술 위주의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이수자에게는 교육비와 숙박비는 물론 농기계 정비점검을 할 수 있는 간단한 공구 세트가 무료로 지원되며 이수 후에도 희망하면현지 출장 보수교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말까지 관내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 기술기획과 인력육성담당(229-5932~3)에게 전화신청 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올해 마지막 교육차수인 제4기 기계화영농사반교육(12.6~17)을 받을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원장 이성희)은 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김포, 고양지역에 대규모 새추청벼 친환경 재배단지를 조성해 '청정마루'라는 브랜드쌀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배단지에는 고품질 다수성 품종인 새추청벼를 전면적(120ha, 85농가)으로 재배하고 주요 영농 시기별로 체계적인 재배기술 지도와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하여 청정쌀을 생산.공급할 방침이다. 새추청벼는 작물과학원에서 경기도 일원의 주재배 품종인 추청벼의 단점을 보완해 새로 육종한 고품질 다수성 품종으로 도복이 잘 되지 않고 병해충에 강하며,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원하여 육묘, 시비, 병해충 방제 등 주요 농작업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영농시기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4회 실시해 농가에서 잘 실천되지 않고 있는 적정주수 확보, 토양검정 시비처방 처방을 하고 있다. 친환경 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벼는 전량 수매해 최신식 건조기와 저장시설에서 건조, 저장한 후 도정하여 '청정마루 새추청쌀'이라는 상표로 판매된다. 작물과학원은 고품질 쌀 브랜드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새추청벼 재
도내 유통업계가 14일 ‘와인데이’를 맞이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와인데이를 맞이해 와인 가격을 할인을 해주는가 하면 증정품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인데이를 맞아 소비가 급증해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최고 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들은 최근 와인 소비가 점차 증가하자 와인 매장 비중도 늘리고 진열대에 와인의 원산지, 맛, 특성 등 자세한 설명을 부착해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마트 수원점은 14일 와인데이를 맞이해 13일부터 2일간 와인을 35% 할인행사를 벌여 지난달 13, 14일 와인 매출은 15만~20만원이지만, 이달 13, 14일 와인 매출은 50만~60만원으로 300%가 넘는 신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영통점은 14일 1인 3병으로 제한해 와인을 30% 할인판매하고 있다. 또 각각 와인마다 라이타, 방향제 등 다양한 용품을 증정품으로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일주일(9월7일~13일)에 비해 이달 일주일(10월7일~13일) 와인 매출이 10~15% 상승했다. 와인 애호가들은 세일기간에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하기 위해 가족, 친구 등을 동원해 구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천천점도
농촌진흥청은 세계최초로 혈우병 치료제를 생산하는 돼지를 개발했다. 13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은 IN2GEN과 공동으로 세계최초로 돼지를 형질전환 시킨 후 혈우병 치료제로 이용하는 사람의 폰 빌리브란트 인자(vWF, von Willebrand Factor)를 생산하는 돼지 개발에 성공했다. 사람의 폰 빌리브란트 인자는 제 8 인자(Factor-Ⅷ8)와 함께 혈액응고에 관계하는 전통적인 혈우병 치료제다. 사람의 혈우병은 다양한 형태가 있으나 전체 혈우병의 80~85%인 A형 혈우병은 제 8 인자 또는 vWF의 생성과정에 문제점이 있을 때 발생한다. 현재까지 사람의 제 8 인자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형질전환 돼지(1997, 미국) 및 면양(1999, 독일)은 개발됐으나, 폰 빌리브란트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형질전환 돼지는 농진청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농진청은 사람의 폰 빌리브란트 인자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해 혈우병 치료제의 생산을 검정하고 후대에서 생산하는 혈우병치료제를 분리해 정제할 예정이다. 또 제 8 인자 유전자를 이용한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 중이며, 형질전환 돼지가 개발되면 이들을 상호 교배하여 고전적 혈우병치료제를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