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경기도본부(본부장 김현영)은 지난 16일 오전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내 전 직원 및 각 지사 부장급 이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의 기강 재정립과 부패 없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강력한 부패추방 및 윤리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비정기 강도 높은 점검 ▲고객감동경영 지속 추진 ▲임직원의 행동강령 이행 준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제정?선언하고, 실천여부의 지속 점검을 통해 '일벌백계'는 물론 '연대책임'을 물을 것을 결의했다. 또한 관련업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각종 계약?공사 등에 민간인이 참여하는 명예감독원 등 민간감시체제 구축하고, 각종 사업 추진 시 기술심의위원회 등을 운영 해당 사업에 철저한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업체선정 계약 시 전자입찰제 도입 및 민간업자와 담당자간의 청렴서약제를 도입하는 등 계약제도의 투명성을 보강했다. 민원인 행정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종 업무정보를 손쉽게 열어볼 수 있는 정보공개제도를 도입해 민원인이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사업에 대한 경과 추적이 가능토록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영 본부장은 "부정
핸드폰 대리점들이 주민등록번호와 실명만 알면 본인 확인도 하지 않고 핸드폰을 개통해 주는 바람에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는 사례가 속출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자신의 명의가 도용된 사실은 요금이 연체돼 거액의 통화료 고지서가 발송된 뒤에야 알 수 있어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16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 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명의 도용된 핸드폰 개통때문에 신고된 접수는 30여건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안모(화성시 봉답면)씨는 지난달 16일 130여만원의 이동전화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재산을 압류한다는 공고문이 왔다. 안모씨는 이동전화 요금을 연체된 적이 없었지만 대구에 사는 아들(30세)이 자신도 모르게 이동전화를 개통해 사용한 것을 뒤늦게서야 알았다. 안모씨는 “S 통신업체가 본인 확인조차 하지 않고 핸드폰을 개통한 것은 분개할 노릇이지만 아들이 쓴 것이 요금을 내고 조용히 덮겠다”고 말했다. 신모씨는 지난달 1일 K 이동통신업체로부터 단말기 값과 요금 120만원을 청구하는 고지서가 왔다. 최근 신씨는 핸드폰을 개통한 적이 없었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동생이 자신의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지난해 설 선물 배달이 밀리면서 물류대란을 방불케 했지만 올해는 소비심리 위축과 법인카드 내역 공개로 유통업계와 택배업체는 썰렁한 설을 맞이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의 경우 설날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0% 줄어들었으며, 택배업체는 택배 의뢰건수가 20% 줄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설날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0% 감소했다. 특히,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 정육의 경우 매출이 전혀 없으며 한우도 매출이 줄어 정육선물세트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의 경우 16억81만원이었지만 올해는 7천262만4천원으로 줄어들어 54.8% 감소율을 보였다. 설 선물세트 매출이 감소하자 배송 의뢰 건수도 줄어들었다. 지난해의 경우 최고 하루에 700건이 넘게 배송을 의뢰했지만 올해에는 2~3일에 700건에 이르는 등 지난해에 비해 50% 감소했다. 이마트 수원점 역시 설날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나 감소했으며, 택배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할인점?백화점에서 밀려드는 배송주문은 택배업체로 이어지지만, 유통업체에서 설 주문이 주춤하자 택배업체도 배송의뢰건수가 줄었다. 한진택배 부곡지점은 지난해에 비해 배송 주문이 20% 감소한 것으
농촌진흥청은 약장수들에게 명의 도용당하고도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농진청과 피해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농촌진흥청 인터넷 홈페이지(www.rda.go.kr) 농진청 특허품인 상황버섯 황진보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지에 대해 문의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최근 약장수들은 60여만원이나 되는 고가의 약을 농촌진흥청의 협찬, 지원을 받고 있으며 농진청 직원임을 사칭해 농촌의 노인들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A모씨는 지난 12일 약장수들은 60여만원이나 되는 상황버섯을 만변통치약인것처럼 판매하고 있다며 농진청이 지원하고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 왔다. K모씨는 지난 12일 금산 추부면 일대에서 농진청 특허품을 사칭해 상황버섯인 (주)한국홍삼의 황진보 골드를 어머니에게 팔았다며 농진청 특허품이 맞는지 문의해 왔다. 농진청은 지난 13일 게시판에 “농진청은 국가기관으로서 어떠한 상행위를 하지 않으니 속지 말라”는 당부의 글을 올렸을 뿐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여름, 경기도소비자정보지원센터와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농진청의 로고와 직원임을 사칭해 농진청 특허품인 동충화초를 판매해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의 최창원 박사(34)가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데 이어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에서 발행하는 '2004년 올해의 세계 과학자 (International Scientist of the Year 2004)'에 선정됐다고 농진청이 13일 밝혔다. 반추동물 질소대사 전문가인 최창원 박사는 세계 최초로 반추동물 제 3위의 용해성 질소 검량에 성공해 반추위 내 단백질의 분해율과 관련한 기존 학설의 오류를 지적하고, 검증한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올해의 세계 과학자에 선정됐다. 최 박사는 지난 1996년부터 영국의 Hannah 연구소와 핀란드 MTT연구소에서 체내 질소 이용률 증진과 관련한 유럽공동개발기구의 국가간 공동프로젝트에 참가했으며, 최근 수년간 관련분야의 논문 20여편을 SCI급 국제학술지 및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수원시내 할인점들이 설 선물세트 10개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고, 상품권을 주는 등 싸게 판매하는 것처럼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물 가격은 판매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고객을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본지 취재팀이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가격이 실제 내용물과의 차액이 최고 4천500원에 이르는 등 실제가격의 20%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LG마트 권선점은 까나페리 올리브유 1호(버진 올리브유 750㎖ 2개, 마일드 올리브유 1개)를 2만7천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물 가격은 버진 올리브유 750㎖ 1개당 7천800원, 마일드 올리브유 750㎖가 1개당 6천900원으로 내용물 총액은 2만2천500원으로 밝혀져 올리브유 1호세트는 실제가에 비해 무려 4천500원이나 비쌌다. 백설 진한 참기름 3호(백설 진한참기름 500㎖ 1개, 백설 진한 참기름 110㎖ 3개)는 1만6천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실제 세트 내용물 가격은 백설 진한참기름 500㎖가 1개당 5천900원, 백설 진한 참기름 110㎖는 1개당 2천600원, 내용물 총액은 1만3천700원으로 판매가와 2천300원이나 차이가 났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농촌진흥청(청장 김영욱)은 12일 조직개편을 한다고 밝혔다. 품목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중복기능 및 시급성이 낮은 기능은 축소하는 등 본청의 기능 및 인력을 축소해 소속기관 자율성을 확대한다. 또, 연구업무에 대한 종합조정 및 평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관리관실에 행정혁신업무의 총괄?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성과관리 기능을 추가해 연구관리국, 기술지원국을 연구개발국, 농촌지원국으로 개편해 연구기획 및 농촌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수확후 품질관리 연구기능을 부여해 가공ㆍ저장 등 수확 후 관리, 품질규격 연구 등을 강화하고 작목 연구기관에 기술지원과를 신설하여 현장애로기술 발굴 및 상담 등 주요기술 이전 기능을 보강했다. 농업생명공학 연구 분야는 연구의 탄력성 제고를 위해 '과'를 폐지하고 '팀'제로 전환해 연구과제 위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또, 작물시험장, 호남농업시험장 및 영남농업시험장을 통합해 작물과학원으로 개편하고 기능위주로 재편했다. 농촌의 다원적 기능 연구를 강화하고 농촌의 유용자원과 복지증진 연구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농촌생활연구소를 농촌자원개발연구소로 개편했다. 친환경농업연구와 농산물 안정성연구를 보강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원의 기능을
주요 백화점들이 설 연휴를 1주일 남짓 앞두고 본격적인 배송작전에 들어갔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21일까지를 `설 특별배송기간'으로 정하고 정규 직원까지 배송 업무에 대거 투입해 최상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하루 중 가급적 오후 3시까지 배달을 완료하고, `긴급 출동 퀵오토바이'를 상시 대기시켜 고객의 긴급배송 요구 등에 응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 고객의 전화 문의 응답을 전담할 `해피콜센터'(☎080-988-6774)를 운영하고, 고객의 귀성 등으로 반송된 선물은 설 연휴 직후인 24일부터 3일간 다시 배송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배송차량 위치 등 배달 진행상황을 인터넷(www.sedex.co.kr)과 전화(☎080-222-1588)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미국 국방부와 인공위성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는 또 고객이 안심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배송 차량 옆면에 배송자 사진과 이름표를 부착하고, 개별 배송자도 사진을 붙인 명찰을 반드시 패용토록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선물을 수령하는 고객이 대부분 주부인 것을 감안, 배송 아르바이트 인
농림부가 지난 96년 가금 인플루엔자(일명 조류독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음에도 미온적인 대책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발병하면 폐사처리 및 격리조치로 일관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뒤늦게 백신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져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12일 농림부에 따르면 조류독감은 지난 96년 3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 경북, 전북지역에서 처음발생한데 이어 지난해 12월10일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해 지난 2일까지 약 20여일간 7개지역의 농가에서 오리 및 닭을 3만543마리를 폐사시켰다. 또 해당 농장이 공급해 충주의 한 부화장에서 부화처리가 진행중인 종란 66만7천여개도 전량폐기했다.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지역의 대부분 농가의 조류들은 치명적인 고병원성으로 판명됐다. 이번 조류독감의 인체 전명성은 이달말께나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그러나 농림부측은 그동안 가금 인플렌자는 종류가 135가지나 되고, 백신을 하나 개발해도 인플렌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백신 개발을 기피해 왔다. 더욱이 기술력은 있지만 살처분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아직 국내에 백신이 없는 상황인데다 선진국에서도 백신 사용보다는 살처분을 택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농림부 산하
수원시내 할인점들은 설을 앞두고 하나 덤으로 주기, 일정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주는 등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수원시내에 LG마트와 롯데마트 등 경쟁할인점이 들어서고, 지속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오르지 않자 과다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 수원점은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전례없이 구매액의 10% 상품권을 주고 있다. 또, 동일 선물세트를 10개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고 있으며,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만원 이상구매고객에게 무료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홈플러스도 생활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주고 있으며, 신선선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액의 5% 상품권을 주고 있다. 동일선물세트를 10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나를 덤으로 주고 있으며,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훼밀리카드 포인트를 두배로 해 준다. 또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배달을 해 준다. 롯데마트 천천점은 생활선물세트 및 한과를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액의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