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수원시가 시민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서비스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수원시의 법률복지사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지원 및 법률정보의 교류 등 시민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사항을 제공키로 했으며, 수원시는 법률복지사업의 홍보 및 법률복지사업 대상자 발굴 관리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오는 3월부터 수원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위철환 회장은 “변호사들을 독려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가 지난달 경기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를 수강명령 협력기관으로 지정한데 이어 22일부터 법원에서 도박치료강의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도박사범을 대상으로 치료교육 집행에 들어갔다. 이번 치료교육은 도박사범의 심리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파악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중독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박 치유와 함께 재범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 참가한 O(47·무직)씨는 “재미삼아 오락으로 시작하게 된 사행게임이 도박중독으로 이어져 범죄까지 저지르게 돼 가족들에게 너무 힘든 고통을 주었다”며 “도박치료 교육을 통해 지난 잘못의 반성과 함께 도박중독의 사슬을 끊고 가족들에게 좋은 가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보호관찰소 박수환 소장은 “이번에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경기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와 함께 도박사범에 대한 수강명령을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집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박치료 교육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영탁·이보람기자
정연호 농협 경기지역본부장과 임직원이 2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 201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정 본부장은 “경기적십자사와 농협이 사회공헌협약까지 맺은 만큼 앞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큰 힘이 될수록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회비를 전달받은 문병대 회장은 “농협 경기지역본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보>일부 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30분 배달제’가 배달원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과도한 경쟁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본지 2월8일 22면 보도) 가운데 해당 피자업계가 배달보증제를 폐지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최근 30분 배달보증제에 대한 염려와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30분 배달보증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도미노피자는 “앞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교육과 운행규정준수 등으로 건전한 이륜차 운행 문화운동도 펼쳐나갈 것”이라며 “30분 배달제는 폐지되지만 변함없이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0년 국내에 진출할 때부터 30분 배달보증제를 시행한 도미노피자는 20년만에 해당 제도가 폐지됐으며 지난 1일 경쟁업체인 피자헛이 내부 관련 지침을 삭제함에 따라 국내 피자업계에서 30분 배달보증제는 사라졌다. 한편 이달 초 청년유니온,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네티즌들은 피자 배달원이 연이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피자업계를 상대로 30분 배달보증제 폐지를 촉구하는 인터넷 청원과 기자회견을 벌였다. 이들은 해당 사고는 30분 안에 음식을 배달해야한다는 지침에 따라 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송삼현 부장검사)는 17일 기획부동산업체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이진용 가평군수를 구속 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군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혐의의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해 서울 강남의 T사 등 기획부동산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이들 업체가 매입한 가평군 내 토지의 분할매매 허가를 내주는 등 각종 인ㆍ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T사 등은 일명 ‘쪼개기’ 수법으로 분할매매가 금지된 임야 등 토지를 헐값에 사들인 뒤 이 군수에게 뇌물을 주고 분할매매 허가를 받아내 비싸게 되팔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이상현)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문병대)는 이날 오후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함께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와 나눔운동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각종 재난상황에 공동 대처와 구호봉사활동 전개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경제단체협의회 이상현 회장은 이날 201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으로부터 누계 기부금액이 500만원이상인 기부자에게 수여되는 ‘적십자 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정월대보름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글고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은 눈 또는 비가 내린 후 17일 오전 서해안지방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17일 오후부터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아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정월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동해안과 경상남·북도지방은 늦은 밤에 정월 대보름달을 구름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인천(경기도 포함)에서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17일 오후 5시6분, 남중시각은 18일 0시3분, 지는시각은 18일 오전 6시48분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액을 측정하는 ‘사랑의 온도’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100도 돌파를 실패한 가운데 적십자회비 역시 평년과 비교해 모금실적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12~1월) 기부 캠페인인 ‘희망 2011 나눔캠페인’ 최종 모금액을 집계한 결과 2천112억원이 걷혀 사랑의 온도 94.2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1999년부터 11년 연속 목표를 달성해 온 모금액이 올해 처음으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회비 역시 모금액이 평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태다. 이날 현재 경기도지사 적십자회비 모금액은 목표대비 43.5%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52.9%를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부족하다. 더욱이 지난 1월10일부터 시작해 오는 2월말까지 집중모금기간이 끝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모금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적십자사는 경기도지역의 구제역 확산으로 인한 사회 전반적으로 모금분위기가 위축된
파손된 탁자에 올라갔다 상해를 입었다면 이는 당사자의 부주위에 따른 것으로 탁자 손상자가 손해를 배상할 이유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2부(문준필 부장판사)는 고장난 탁자를 밟고 작업을 하다가 다친 모텔 주인이 탁자를 손상시킨 투숙객 K(51)씨를 상대로 낸 과실치상소송에서 유죄를 인정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탁자는 가벼운 물건을 일시적으로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되는 물건으로 작업을 위한 용도가 아니다”며 “손상 가능성이 있는 모텔내 탁자의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올라가 상해를 입었다면 이는 피해자 부주위로 발생한 것으로 과실치상죄를 인정한 원심판결은 사실을 오인한 위법이다”고 판시했다. 한편 지난 1심 재판부에서는 탁자의 상태를 알리지 않은 방을 나간 것은 고지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K씨에게 과실치상죄를 인정, 벌금 30만원을 선고하자 K씨는 자신의 과실이 아니라며 항소했다.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학생들이 새하얀 설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교장 김정규)는 학생들이 대자연과의 호흡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창의력과 긍정적인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2011년 소년원 학생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법무부와 한국스키장경영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스키캠프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20여명과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학과수업을 충실하게 수행한 모범 및 우수학생들로 이번 캠프에서는 스키강습 뿐 아니라 봉사활동,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김정규 교장은 “소년원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새하얀 눈처럼 밝은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용평리조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열심히 응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김모군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스키를 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스키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러한 사회의 관심을 잊지 않고 퇴원하면 건강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