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소년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에는 수원보호관찰소 소속 10명의 소년들이 참석했으며 텃밭일구기, 씨앗뿌리기, 폐비닐 줍기 등 환경 친화적인 활동을 벌였다. 이와함께 뿌린 씨앗 앞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팻말을 세우고 자신들의 마음속에도 희망의 씨앗을 키울 것임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모군은 “뿌린 씨앗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텃밭일구기, 새순고르기와 같은 노력이 담겨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오늘 체험을 통하여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내 마음속에도 뿌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원보호관찰소 김영홍 소장은 “흙은 쏟은 노력만큼 결실을 맺게 하는 정직한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므로 보호관찰 대상 소년들도 체험을 통해 스스로를 정화하고 강건해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꽃도 다 피우지 못하고 간 내 자식같은 아들들에게 이렇게 국화 한송이라도 놓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초계함 천안함 사고 발생 한달째인 25일 순국장병들의 시민분향소가 차려진 수원역 앞 광장. 이날 오후 2시쯤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는 46명의 순국장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분향소에 마련된 순국 장병 46명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었다. 김모(54·여)씨는 “꽃도 피우지 못하고 간 젊디젊은 아들들에게 국화꽃과 묵념이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김은지(16·여·화성시)양은 “가족들과 함께 백화점에 왔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분향소를 찾았다”며 “사진을 보니 나보다 몇살 차이 안나는 오빠들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며 순국 장병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손자들과 함께 헌화한 홍승복(70)씨는 “손자들에게 나라를 지키다 하늘나라로 간 분들에게 인사시키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장병들의 희생이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추모객 중에는 수원역에 분향소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일부로 찾아온 이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정태오(28)씨는 “수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사립학교 설립 및 시설공사 수주 관련 비리와 관련 전 고양시의원과 예고 이사장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고양시의원 J(53)씨는 지난 2004년 11월 K예고 설립지원 예산을 확보해주는 대가로 K예고 이사장 S(60)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기소했다. 이사장인 S씨는 J씨에게 뇌물공여와 함께 지난 2006년 12월∼지난해 9월 K예고 실습동 건축공사 및 전기통신공사를 수의계약해 수주해 주는 대가로 I사 등 2개 업체로부터 2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이에 공사 수주를 댓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특경법위반)로 모 전기통신업체 대표 C씨도 구속기소했다. S여대 기획조정실장 L(46)씨는 지난 1월 학교건물 공사 금액을 과다계상해 I사에 지급하고 차액 2억5천만원을 돌려받은 혐의(업무상횡령)로 구속기소됐다. 철강납품업체 대표 K(44·여)씨는 2005년 11월 S여대 전 학장 L(62)씨와 공모, S여대 건물공사 수주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4억원을 챙긴 뒤 이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L씨로부터 1억5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수원구치소가 수용자들의 구금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 마인드 형성을 통한 건강한 수용생활 유지를 위해 수용자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용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행복으로 가는 길잡이’를 주제로 수용생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수용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해 마음 속 깊이 잠재된 분노와 불만을 떨치고 건전한 수용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수원구치소 임재표 소장은 “수용자 교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수용자들 대상으로 웃음치료, 음악치료, 독서치료,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보>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이동 중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와이브로 서비스가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아 ‘불통 와이브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20일자 6면)가입자 중 상당수가 고객센터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20일 KT와이브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개통한 KT는 이동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서울전역과 경기도내에서는 수원, 고양, 안양, 과천 등 19개 시와 인천에 와이브로 기지국이 설치돼 이용이 가능하지만 시내권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와이브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가입자들의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연결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불통 와이브로가 분통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2월말 기준으로 30만2천명에 이르는 와이브로 가입자 중 상당수는 홍보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품질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KT와이브로를 4개월째 사용하고 있다
수원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 대상자를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수원·오산·용인·화성 지부장 및 관내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활성화를 위한 집행협의원 창립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창립회의에서는 사회봉사 대상자의 효율적인 투입과 집행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수원보호관찰소는 농번기·수확철에 영농을 지원하고 농한기에는 영세농가, 고령농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무료 빨래 및 청소 등에 사회봉사대상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보호관찰소 김영흥 소장은 “만성적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사회봉사 대상자 연 5천여명을 투입해 농촌 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농협 수원시지부장은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농가에 사회봉사대상자들이 투입됨으로써 농촌의 일손 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최대 통신업체의 와이브로(WiBro:Wireless와 Broadband의 합성어)서비스가 서울과 도내 19개 시, 인천에서 가능하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연결이 되지 않는 곳이 많아 ‘불통 와이브로’라는 지적이다. 19일 KT와이브로와 시민 등에 따르면 KT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개통, 이동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전 지역을 비롯, 경기도내 수원, 고양, 안양, 과천 등 19개 시와 인천에서는 와이브로 기지국을 설치,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임에도 불구, 시내권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와이브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와이브로를 판매하는 대리점 직원들이 지역별 음영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KT와이브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실제 본지 취재팀이 서비스 가입 지역으로 알려진 수원과 안양, 과천, 안산
“법을 지키지 않고는 현재 사회에서는 개인은 진정한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법의 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19일 수원지방검찰청 김용남 공판송무부 부장검사가 수원 태장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질서 바로세우기’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 20분부터 진행된 강의는 법무부 범죄예방수원지역 영통지구 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가운데 김 부장검사는 학생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각종 퀴즈와 함께 소정의 상품도 나눠주기도 했다. 김 부장검사는 “우리는 헌법을 최상위 법으로 해 많은 법을 지켜야 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며 “법을 지켜야만 개인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에서 사회가 올바르게 유지되는 것은 물론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법을 어기고 매번 도망치면서 살기엔 쉽지 않다”며 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김 부장검사는 진로 선택을 앞둔 학생들에게 법조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로 선택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과 실제 학생들이 검사에게 가지고 있는 궁금함도 풀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세인(17·여)학생은 “법과 관
수원구치소가 19일 오전 직원 및 경비교도대원을 대상으로 수용자 자살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인 ‘자살의 징후 및 대처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수원 성심정신과 성시용 의학박사는 “수용자들은 자살위험군 중에서도 높은 위치를 차지해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며 “특히 범죄를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사회적인 명예상실감 등으로 삶을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성 박사는 이어 “자살을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 평상시와는 다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며 “이러한 경우 직접적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본 후 만약 그렇다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구치소 임재표 소장은 “수원구치소는 ‘사람 중심의 교정행정 실천’을 모토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군수로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네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기수(61·한나라당) 여주군수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관련기사 5,19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심영진 판사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 군수는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이범관(67·한나라당·여주·이천) 국회의원에게 건넸던 돈은 공천헌금이 아닌 당 운영경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S커피숍 앞에서 수행비서를 시켜 이 의원 수행비서에게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의원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 이 군수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정당의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받을 수 없도록 했으며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한편 이 군수는 성남 분당경찰서에 이송,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