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날씨와 아침·저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일교차로 인해 신종플루 의심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도내 신종플루 거점병원에는 신종플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신종플루 확진 판정 환자수도 크게 늘고 있다. 21일 도내 신종플루 거점병원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신종플루가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17명(지난 18일 현재)이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9월 중순쯤 수그러들던 신종플루 확산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주말 내린 비 이후 신종플루 의심환자들이 도내 거점병원으로 대거 몰리고 있으며 확진 판정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수원에 위치한 수원의료원에는 지난 9월말에서 10월초까지 하루 평균 신종플루 검사 환자가 20~30명 가량에 확진 환자도 평균 5명 가량이었으나 지난 16일 이후로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일에는 180명이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을 찾았으며 또 확진자 역시 크게 증가해 하루 평균 20~30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에 위치한 수원 성빈센트병원 역시 지난 9월말보다 의심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는 21일 오전 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정책연대 파기·총파업투쟁 결의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긴급지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남식 의장을 비롯한 경기지역본부 단위노조 대표자 등 100명이 참석, 정부와 여당이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 추진을 통해 노조 활동을 규제하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박 의장은 “전임자 임금이 금지는 노동조합의 역할을 위축시키는 것이다”며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는 ‘결사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복수노조를 허용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창구단일화를 강요하여 오히려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3권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남식 의장을 비롯한 허원 수석부의장, 장현국 수원지역지부 의장 등 경기지역본부 임원진이 노조활동 규제에 반발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두살배기 여아와 66세 남성이 숨져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 20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9시쯤 수도권에 거주하는 2살 여아가 심정지로 숨진 데 이어 19일 새벽 5시45분에 신장암을 앓아온 66세 남성이 사망했으며 두 사람 모두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이밖에도 18일 현재 신종플루 환자중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살 여아는 만 59개월 이하, 66세 남성은 만성질환에 고령(65세 이상)에 해당돼 모두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여아의 경우 9월 중순부터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간간이 나타났으며 지난 13일에도 청색증으로 수도권 A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때 병원 측은 여아의 상태가 심장비대 증상으로 나타나 다른 의료기관에서 정밀 진료를 받으라고 권유했으나 환자 측은 병원을 찾지 않았으며 16일 호흡곤란, 청색증으로 A병원을 거쳐 B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저녁에 신종플루 확진 판정이 내려진 뒤 몇시간만에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 여아가 신종플루 감염 전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66세 남성은 18일 정신혼미,
“경찰의 힘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으로 주민 치안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겠습니다” 수원 지역 내 주민들의 치안을 책임지며,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친절하게 다가가는 경찰조직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경찰 조직은 바로 수원시 서부경찰서 관내에 소속된 고등파출소(소장 박병두)로 지난 2008년 6월 10일 개소한 고등파출소는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행정으로 친근하고 다정한 경찰’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박병두 소장을 중심으로 총 17명의 직원이 약 2만7천여명의 고등동 주민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스래 범죄 검거율도 높아져 개소 후 1년동안 강·절도 25건 등 형사사범 577건을 처리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고등파출소는 타 파출소나 지구대에는 없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친근한 경찰로 다가가고 있다. 고등동 주민문화사랑방이라 불리는 이 공간은 파출소 지하 공간을 리모델링해 인터넷방과 회의실로 주민들이 언제나 와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소장이 한달에 두번씩 지역내 범죄 피해 가정 등에 보내는 문자메시지나 고등동 주민센터와 함께하는 생활안전협의회, 어머니폴리스
올 가을철 기온이 평년보다 4~5도 가량 떨어지고 비까지 잦아지면서 도내 놀이공원 및 동물원 등에는 가을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궂은 날씨로 입장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신종플루 여파로 인해 유치원과 학교 등의 단체입장객도 줄어들어 해당 업계가 울상이다. 19일 도내 유원지와 수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올 10월 접어들며 낮 평균 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4~5도 가량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0월 초부터 계속된 비로 인해 가을철 나들이객을 상대로 성수기를 맞아야 하는 도내 놀이공원과 동물원 등의 유원지에 입장객이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보다 최고 2만여명이 줄었다. 이와 함께 신종플루까지 겹치면서 유치원이나 학교 등의 단체 입장객이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천에 위치한 서울동물원(구 서울대공원)에는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초까지 예년의 경우 주말 평균 입장객이 3만~3만8천여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엔 주말 평균 입장객이 1만~3만여명이었다. 이 중 가장 큰 편차를 보인 9월 마지막 주 주말에는 약 2만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근에 위치한 서울랜드 역시 9월에서 10월이 성수기임에도 불구, 지난해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8일 혼잡한 시내버스 내에서 승객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일명 소매치기) 혐의(절도)로 C(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6월 29일 오후 5시 20분쯤 팔달구 지동 앞을 지나는 시내 버스 내에서 혼잡한 틈을 타 승객인 J(42·여)씨의 가방 안에서 현금과 지갑 등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말부터 최근까지 수원 일대에서 승객이 많은 시내 버스에서 11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수원서부경찰서도 이날 K(54)씨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달 17일 오후 5시 45분 쯤 권선구 지역을 순환하는 버스 안에서 승객 Y(61·여)씨의 가방을 열어 현금과 신용카드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일대를 돌며 총 6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 중 자살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교내에서의 식중독 발생이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2009년도 경기도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관희 위원은 지난해 도내 초·중·고등학생 중 자살한 학생이 26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9월말까지 지난해 총 자살 학생보다 4명이 증가한 3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강 위원은 “매년 증가하는 학생 자살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빠른 시일 내 학생들의 자살방지 대책이나 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또 이날 강 위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도내 21개교에서 학생 1천980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등 초·중·고등학교 급식 등에서 식중독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전 예방 대책 및 식중독 사고에 대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5일 지인과 돈 문제로 다툰 후 앙심을 품고 살해하려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Y(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4일 오후 12시 40분쯤 수원 팔달로2가에서 지난 9월말쯤 돈을 갚지 않는다며 자신을 때린 A(51)씨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이날 흉기를 소지하고 A씨가 자주 지나는 지역 인근에서 A씨를 기다리며 살해 기회를 엿 본 혐의다. Y씨는 이날 흉기를 소지한 채 수원 팔달로 일대를 배회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전 지역이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16일 오후부터 흐려져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온뒤 기온이 2~3도 가량 떨어지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15일 수원기상대와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밤과 17일 오전 사이에 기압골이 경기도를 통과하면서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10~30mm(강수확률 70~90%)의 비가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아침 최저기온이 수원 11도, 서울 13도, 인천 13도, 문산 7도 등 6도~13도의 분포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문산 21도, 서울 20도, 인천 19도 등 19도~22도로 약간 쌀쌀한 오후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다음주 월요일인 19일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린 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20일 전국의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2~3도 가량 떨어져 수요일인 21일까지 이어져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올 가을엔 유난히 비가 많이 관측되고 있는 등 예년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더욱 쌀쌀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수확철을 맞아
성적이 나쁘다고 나무라는 아버지를 흉기로 때려 살해한 뒤 안방 장롱속에 4개월간 유기한 대학생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5일 학업 성적이 나쁘다며 핀잔하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K(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6월 15일 오전 9시쯤 팔달구 화서동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53)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또 범행 후 시신을 침낭에 넣어 양복카바로 감싼 다음 틈새를 테이프로 밀봉한뒤 장롱에 넣고 카페트로 덮은 뒤 안방 문틈도 테이프로 밀봉해 4개월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K씨는 경찰조사에서 “당시 아버지가 학업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부엌칼을 들이대며 ‘너 죽고, 나 죽자’라고 위협하자 순간적으로 화가나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어머니는 2년전 가출했고 범행 당시 형(25)은 중국에 교환학생으로 연수중이었으며 형이 귀국후 K씨는 “아버지가 집을 나갔으니 안방문을 열지 말라”고 한뒤 4개월간 태연하게 학교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K씨의 범행은 2층에 사는 세입자가 전세기간이 끝나 계약자인 아버지가 없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