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국제 바칼로레아) 후보학교인 화성 푸른중학교는 세계적 맥락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기후변화 협상게임'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3년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프로그램 협력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협약 이행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결정하고 각국의 이행 상황을 점검,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세계기후변화 협상게임'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과 향후 대처 방안을 토론하는 국제 수준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당사국의 입장에서 지구 평균 온도를 낮추기 위한 국가간 협상, 법적·제도적 조치 마련,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학생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새로운 기술개발, 생활 속 에너지 사용 절감, 녹색 기금의 확대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지구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 수업은 정창권 세계기후대사 대표와 교과 교사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기후 환경 변화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그래프로 보여 줌으로써 학생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했다
경기도 중·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8명이 현재 학교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중·고등학교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의 ‘학교생활 만족도’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 중·고등학생 79.7%는 현재 학교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의 84.3%, 고등학생의 77.0%가 학교생활 만족도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친구와의 관계(60.6%) ▲급식 시설 및 급식 맛(35.3%) ▲교과수업(25.4%) ▲교사와의 관계(21.7%) ▲진로‧진학 활동(18.0%) 등을 차례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학교생활 만족 여부와 그 이유를 묻는 내용으로 도교육청이 지난 2023년 11월 8일부터 15일간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길호 홍보기획관은 “새해를 맞아 경기교육은 학교 현장에 주목해 교실 수업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과수업 만족도를 포함한 학교생활 만족도가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행전안전부와 협의 없이 국장급(시도 3급, 시군구 4급) 기구 설치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지역 내 경제 활성화 등 지방시대 시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고자 마련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법령이 개정되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과 한시 기구 설치 시 협의 절차를 폐지해 지자체가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장급 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기존에 20∼22개로 인구수에 따라 지자체별 설치 가능 실·국 수에 상한을 둬 왔다. 개정 후에는 국장급 한시 기구 설치 시 거쳐야 했던 행안부 협의 절차를 폐지해 시급성이 요구되는 관련 조직을 신속하게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 입법예고는 다음달 7일까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시대를 맞아 자치조직권 확충을 통해 자치단체가 지역의 행정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당면한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4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연 1.7%로 동결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4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을 3일부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받는다고 1일 밝혔다. 등록금 대출은 오는 4월 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에서 통지까지 약 8주가 걸리는 만큼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1.7%로, 올해 예금은행 평균 가계대출 금리(4.97%)보다 3.2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교육부는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7학기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학자금대출 제도 개선으로 취업 후 상환 기준 소득은 지난해 2525만 원에서 올해 2679만 원으로 154만 원 인상된다.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까지 받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3.9∼5.8%)을 저금리(2.9%)로 바꿔주는 '제3차 저금리 전환 대출'도 지속해서 시행한다. 생활비 대출 연간 한도는 350만 원에서 올해 400만 원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취업 후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8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 센터와 연계하여 학교 밖 청소년 603명을 대상으로 도 내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및 직업실태와 정책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연구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학교를 그만둘 당시의 계획과 현재 진로나 취업에 있어서 상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고 유형별 지원서비스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 진로 자립 현황을 보면 검정고시, 대학진학 등 학업을 준비하는 학업형이 55.7%로 가장 높았고 학업과 취업을 함께 준비하는 복합형이 29.9%,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무업형이 8.9%, 창업 및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형이 5.5%였다. 또한 성별, 가정의 경제수준별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로나 취업에서의 계획과 상황이 어떠한지 살펴보면, 검정고시 준비하고 있음이 49.1%로 가장 높았고, 대학진학 또는 준비 중이 39.5%, 검정고시에 합격함 33.7%, 자격증 취득 또는 준비 중 23.9% 순이었다.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어떤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도 9.0%였다. 연령에 따라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유형이나 필요 정도에도 차이가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 정착과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2월 12일부 터 12월 15일까지 4일간 진행했던 경기도교육청 2024년 베스트 간부(참 리더)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도교육청은 직장협의회(회장 신영민)는 27일 경기도교육청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의 결과로 4급(상당) 이상 간부 중 나의신 운영지원과장과 이헌주 시설과장을, 5급 간부 중 최성호 운영지원과 총무담당사무관을 베스트 간부로 선정하고, 이날 오전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선정된 간부 외에도 4급(상당) 이상에서는 정책기획관의 안준상 예산담당서기관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5급(상당)에서는 교원인사과 신안수 교원선발담당사무관과 의회협력과 김광주 의회지원1담당사무관이 상위권에 올랐다. 4급(상당) 이상 간부 중에 베스트 간부로 선정된 나의신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베스트 간부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함께 성장하며 동행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헌주 시설과장은 “소통과 화합 그리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5급(상당
경기도교육청이 지방공무원의 국외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부터 ‘지방공무원 국외 교육훈련’을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학습과 연구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다양하게 시행해왔다. 그중 ‘국외 교육훈련 과정’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라 선진교육제도를 연구하고 미래교육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방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핵심 분야 과제 선정 ▲성과관리 강화 ▲ 이수자 활용 등에 중점을 두고 국외 교육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국외 인턴십 과정(1년 이내, 2명) ▲국외 장기 교육훈련(2년, 3명) ▲국외 단기 연수(2주 이내, 20팀, 팀당 10명 내외) 등으로 다양한 교육훈련 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국외 장기 교육훈련은 기존 학위과정에 직무 과정을 추가해 학위취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직무훈련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해 운영한다. 또한 새롭게 국외 인턴십 과정을 추가해 교육 관련 교류·협력이 필요한 국외 기관과 공동연구, 교육훈
안산서 "취직하라"는 말에 자신에게 주먹을 휘두른 아들을 흉기로 상처 낸 아버지가 검거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40분쯤 안산시 상록구 주거지에서 아들인 30대 남성 B씨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가 B씨와 저녁 식사를 하다가 "이제 취직하라"고 충고하자, B씨가 아버지를 발로 차는 등 구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집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맞섰고, 이 과정에서 B씨가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B씨로부터 "아버지가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또한 존속폭행 혐의로 형사 입건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들고 B씨의 폭행에 맞서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혔으며, 먼저 공격하려던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27일 오후 1시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레이크파크 아파트 102동 16층에서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학부모 민원으로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이하 디미고) 불법 이중 지원이 알려진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사전에 사실을 인지하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에는 전기 고등학교 입학지원은 접수일자, 전형 시기,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이에 시도교육청에서는 매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통해 '전기고 이중 지원은 절대 금한다'고 알리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이 전기고인 디미고 이중 지원자 문제를 제기한 학부모에게 '이중 지원 사례'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져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 디미고 일반전형 합격자 발표 이후 이중 지원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학부모 측에서 이중 지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민원을 냈고, 지난 7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에서는 이중 지원 사례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과 학부모 A씨와의 통화에서 A씨가 “경기도 내에 디미고 이중 지원 사례가 있냐”고 문의하자 도교육청 측은 “경기도 내 이중 지원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어떤 방식으로 이중 지원 여부를 확인했냐”고 되묻자 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