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볼링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른 사람들과도 게임을 해보고 싶어요.” 의왕시가 초등학교 5~6학년생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름방학 볼링교실이 참여한 아동들에게 건강 증진은 물론 자존감까지 키워주는 성과를 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볼링교실은 의왕시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지난달 27일부터 8월18일까지 참여를 희망한 저소득층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오전동의 볼링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볼링교실은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몸 쑥쑥, 자신감 쑥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전문 볼링코치에 의해 볼링의 기본자세와 게임방법, 게임예절 등을 배우고 서로 짝을 이뤄 게임을 즐겼다. 볼링교실에 참가해 처음으로 볼링공을 손으로 잡아 보았다는 김모(초6)군은 “볼링이 생각보다 배우기가 쉽고 재미있는 운동”이라면서 “이번에 배운 볼링을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영숙 시 시민서비스국장은 “볼링교실은 드림스타트 어
의왕시 소재 15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23개 단지에 유지·보수비 2억원이 지원된다. 의왕시는 지난 17일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위한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를 열고 관내 신우연립, 인덕빌라, 영광빌라 등 23개 단지에 2억원을 보조하기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그간 15년 이상 된 낡은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3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절차를 거쳐 이날 심의를 마쳤다. 이번에 지원되는 단지 유지·보수비는 관리 주체와 장기수선충당금이 없는 열악한 환경의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이 대부분 오래되고 낡은 건물·주택이어서 지원은 대부분 방수나 도장공사에 집중돼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최근 GB내 불법 도로공사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일부 언론보도가 왜곡됐으며 시장 소환은 유감이라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시는 17일 언론해명자료를 통해 “먼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 민원을 해결하고자 발벗고 나선 왕송못서길 확포장 사업이 주민편의를 우선하고자 한 시의 노력과는 정반대로 경찰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오히려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어 “문제가 된 ‘왕송못서길’은 폭 3~4m의 협소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오던 농로로서 지난 2015년 2월 시와 농어촌공사가 주민편의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공사는 저수지부지(6천96㎡)를 도로로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대신 시는 도로 확장공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농어촌공사에 이를 위탁,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 추진과정에서)도로 실무담당자의 착오와 부주의로 GB내 유지(저수지땅)를 도로로 변경하는 토지형질변경의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 법위반 문제로 제기돼 담당자가 경찰조사를 받았는데도 의왕시장을 경찰이 출석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지방자치법’ 및 ‘행정
최근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지역사회의 복지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복지자원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사회의 복지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민간주도형 민관 복지협의단체로, 지난 3월 이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찾아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의왕시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과 세종광고기획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훈증기 100개(80만원 상당)를 보내온 데 이어, ㈜에스피텍에서는 여성 위생용품15박스(150만원 상당)를, 의왕우리교회에서는 선풍기 32대(63만원 상당)을 기증한 것이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오전동 관내 독지가도 선풍기 12대(50만원 상당)를 맡겨왔다. 이처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홀몸노인이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청소와 도배도 해주는 등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화성소방서와 의왕소방서(왼쪽)가 지난 12일 ‘2016년 청렴우수시책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화성소방서는 ‘구매를 통한 마일리지의 체계적 관리와 집행’을 주제로 소방서 내 식당운영경비 집행 후 적립되는 포인트를 개인이 아닌 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받았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전 직원이 청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함은 물론, 전국 최대 규모의 화성소방서인 만큼 앞으로도 모든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소방서 역시 ‘청렴 마일리지 도입을 통한 성과중심 우대 방안’을 주제로 ▲공사·용역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담당자 평가 및 우대 ▲취약분야에 대한 관심도 향상방안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의왕소방서 전반에 대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청렴 행정을 펼쳐 4년 연속 청렴 우수기관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의왕=최순철·이상범기자
청년 및 취약계층에 소규모 임대주택을 제공해 젊은층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따복하우스’가 의왕시에서 처음으로 들어선다. 의왕시와 경기도시공사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서계원 부곡동 주민협의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복하우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의왕시가 제공하는 삼동 부곡시장 인근 2천16㎡(약 610평)의 공영주차장 부지에 따복하우스 1개 동(연면적 3천241㎡), 50가구(가구당 29㎡·약 7평)를 지어 임대하고 관리하게 된다. 사업비는 59억여원으로 예상되며, 사업성 분석과 실시협약,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거용 50가구는 모두 3∼5층에 들어서며 청년층이나 신혼부부, 서민 등에게 시세의 약 70%의 임대료로 분양될 예정이다. 1∼2층에는 인근에서 운영 중인 시립어린이집이 이전하고, 1층 다른 공간에 주차장과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는 시립어린이집이 이전할 부지에 1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짓
의왕 도서관 ‘폭염 특수’ 의왕시민들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피해 의왕중앙도서관과 글로벌도서관 등 찾으면서 도서관이 피서지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에는 현재 의왕중앙·글로벌·내손 도서관을 비롯, 청계동 등 4곳에는 동단위의 소규모 도서관이 설치돼 있어 열람석이 1천300여석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3일부터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으면서 평소 일일 평균 3천여명 수준이던 도서관 이용자 수가 일일 평균 7천35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 특히 중앙도서관의 경우 30℃를 훌쩍 넘은 폭염이 내리쬐는 이달 초부터는 400여석 규모의 열람실에서 빈자리를 찾기 힘들어졌다. 실제 중앙도서관내 100여석 규모의 자료실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600여명이었으나 최근에는 3배가 넘는 2천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300석 규모의 열람실에도 평소보다 2배 이상인 600여명이 책과 함께 여름을 보내고 있다. 또 6백여석 규모의 열람실이 있는 내손도서관과 200석 규모의 글로벌도서관에도 방학을 맞은 학생과 시민이 몰려 최근 평소의 3배 이상이 이용중이며 소규모 도서관들도 발디딜 틈이
의왕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도 있는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건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이달말까지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휴가철을 맞아 업무공백에 따른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4개 감찰반을 편성하고 본청과 직속기관,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출·퇴근시간 및 중식시간 준수 등 복무점검을 진행한다. 또 여름철 공공청사 에너지 낭비 사례, 청사 내 보안점검, 폭염 및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 예방대책 추진 실태와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 전반적인 감찰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감찰에 적발된 공무원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엄중 문책하고 적발사례를 전 부서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나홀로 짱짱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동네 나홀로 짱짱프로그램’은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인지개선 프로그램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비교적 쉽게 다녀갈 수 있도록 거주지 주변 경로당과 주민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의왕시보건소가 치매예방을 위해 우울증 대처법 및 예방법, 우울증 검사, 생생뮤직과 스트레스 측정, 풍선공예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심신을 유지 및 주의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이 프로그램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왕시 내손1동 대원칸타빌 1단지 아파트 경로당에는 20여명의 어르신들이 등록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열리는 내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30여명의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교육열의를 보이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레일파크(대표 주용준)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오는 9∼11일 3일 동안 ‘의왕레일바이크 야간공포체험’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저승사자, 늑대인간, 강시 등 다양한 귀신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어둠 속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와 이용객을 놀라게 하는 방식으로, 오후 9시 30분 시작된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면서 만나는 귀신과 인증 셀카를 찍어오면 사진 1장당 10%씩 최대 30%, 귀신 분장을 한 탑승객에게도 1인당 10%씩 최대 30% 할인권을 증정한다. SNS에 후기를 올려도 추첨 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참가자 30팀을 모집해 레일바이크 30대만 운영하며, 인터넷과 전화로 우선 예약을 받는다. 주용준 의왕레일파크 대표는 “의왕레일바이크 공포체험 프로그램은 의왕레일바이크 야간개장에 이은 여름맞이 두번째 행사로, 노약자나 임신부 등은 참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