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가 내부 만족도 향상 및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먼저 다가가 칭찬하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운동은 칭찬과 격려문화를 조성해 긍정적·역동적 조직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장안문지구대는 매주 목요일 ‘먼칭데이’를 지정해 직원들의 칭찬·격려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인정받고 싶은 욕구인 명예욕을 충족시켜 출근하고 싶은 직장, 건강하고 튼튼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구대는 매 월 각 순찰팀별 선행미담 사례를 발굴해 선정된 직원에게 베스트셀러 책 1권 씩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먼칭운동 모범경찰관으로 선정된 직원은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치안활동 등 맡은 바 업무에 솔선수범한 이경선 경위와 김태호 순경(피해자 보호활동), 윤기주 순경(절도범 검거), 유영덕 경위(사랑나눔 운동)다. 이장규 장안문지구대장은 “즐겁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으로 내부 직무 만족도가 높아져 주민에게 공감 받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외부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는 일이 잦아지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 목숨을 앗아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27분쯤 평택시 청북읍에서 밭에 불을 놓던 A(72)씨가 갑작스레 번진 불길에 휩싸이면서,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지고 밭 1천650㎡가 불에 탔다. 앞서 오전 11시 16분쯤에는 양평군 양동면에서 쓰레기 소각 중 번진 불이 임야 화재로 이어지면서, B(80)씨가 숨졌다. 11일 오전 10시 24분쯤에는 동두천시 생연동 인근 어등산 자락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으나 임야 0.7㏊가 소실됐다. 이어 12일에는 안성시 원곡면 고성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낮 12시 3분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를 동원해 불길 확산을 막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임야 1만6천500여㎡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두렁에 불을 놓는 것을 가급적 삼가할 것과, 부득이 한 경우 소방에 미리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단계를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하는 한편, ‘주의보’가 발령 시 단축 수업을 권고하는 등 단계별 대응 조치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 매뉴얼’을 개정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농도 예보-주의보-경보-발령해제-조치결과 보고 등 5단계였던 기존 대응 단계에서 예비주의보를 추가, 6단계로 세분화했다. 예비주의보가 발령되면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야외 수업을 자제하고 호흡기 질환 등 미세먼지 민감군과 고위험군 학생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단계별 대응 조치도 강화됐다. 그동안 주의보가 발령되면 유치원과 초교는 야외 수업을 금지하고 중·고교는 자제하도록 했다. 그러나 매뉴얼이 개정돼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필요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수업을 단축하며 야외 수업은 아예 하지 못한다. 또 기존 경보 발령 때는 야외 수업을 금지하는 수준이었으나 바뀐 매뉴얼은 기존 조치에 더해 도 교육청이 등·학교 시간 조정, 수업 단축, 휴업 등을 권고하고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필요에 따라 권고를 이행하도록 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입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출시 전부터 뜨겁다. 12일 온라인 동영상 주목도를 측정하는 비저블 메저스(Visible Measures) 등에 따르면 갤럭시S8 티저 영상은 지난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기업 브랜드 바이럴 비디오(viral video)로 꼽혔다. 재미있는 사건사고 영상이나 영화·게임 예고편 등이 퍼지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기업 이미지 광고나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이런 방식으로 퍼뜨리고 싶어하는 기업들도 많다. 비저블 메저스 순위는 후자만 따진 것으로, 지난달 공개된 갤럭시S8 티저 영상은 지난 한 주 동안 세계적으로 2천619만여회 시청되면서 수주간 1위를 지킨 ‘유튜브 리와인드’(YouTube Rewind)를 가볍게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30초 분량의 갤럭시S8 티저 영상에서 ‘이것이 전화기다. 지금까지는’(This is a phone. Until now)이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휴대전화 사용 사례를 제시, 갤럭시S8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주 비저블 메저스의 기업 브랜드 바이럴 비디오 순위에서는 LG전자 G6의 큰 디스플레이와 편안한 그립감을 강
수원웨딩박람회가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호텔리츠컨벤션웨딩에서 오는 25~26일 양일간 개최된다. 올해 새단장 한 호텔리츠컨벤션웨딩은 넓은 공간과 높은(12m) 층고로 구성, 단독홀을 자랑한다. 또 1천500석 규모의 연회공간을 겸비하고 있다. 수원웨딩박람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 또한 ‘엘린’ 드레스샵의 ‘아뜰리에로리에’, ‘라스포사’ 외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신혼여행을 비롯한 가전제품, 피부관리, 한복, 예물, 예단, 재무설계, 맞춤정장 등 유명 혼수 업체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지역 내 모든 예식장 상담이 1:1 맞춤으로 실시간 이뤄지며, 고객 맞춤 결혼계획을 세울수 있도록 했다. 참가가 전원에게는 ‘웨딩다이어리’, 사전 신청자에게는 사은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수원웨딩박람회 관계자는 “웨딩홀과 스드메 웨딩패키지를 동시에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현금을 지원금으로 반환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저 예산으로 알뜰하고 실속있는 웨딩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새벽시간 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도로로 뛰어 들었던 20대 남성이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수원남부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 10분쯤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역 앞에서 A(24)씨가 경수대로로 뛰어 들어 택시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어 화물차와 또 다른 택시에 연이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도로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치고 달아난 2.5t 화물차 운전자를 쫓는 한편,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상훈기자 lsh@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을 선고하자 헌재 주변의 탄핵 반대집회 측 참가자들이 헌재 방향으로 진출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현장에서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던 2명이 사망했다. 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흥분하기 시작해 "헌재를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이 헌재 방면에 설치한 차벽으로 몰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가 죽봉과 각목 등을 경찰에게 휘둘렀고, 차벽에 머리를 찧으며 자해를 시도하는 남성도 눈에 띄었다. 경찰 버스를 파손하고, 차량에 밧줄을 걸어 잡아당기거나 차벽 차량을 뜯어내는 등 과격행위도 있었다. 시위대에서는 "우리는 피를 흘리지 않고 나라를 정상화하려 했는데 김대중·노무현 세력 때문에 이제 피로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 "이제 비폭력을 포기할 때가 왔다. 헌재와 검찰에 대항하는 폭력이 발생할 것" 등 과격 발언도 나왔다. 무대에서는 경찰을 향한 욕설과 함께 "다 박살내겠다", "돌격하라", "차벽을 끌어내라"고 선동하는 발언도 이어졌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10일 오후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 측 시위자 1명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정오쯤 안국역 4번 출구 인근에서 60~70대로 보이는 남성 한명이 쓰러져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집회 주최 측은 이 남성에 대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오후 12시 30분쯤 비슷한 장소에서 50대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다. 두 사람 모두 어떻게 부상 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이상훈기자 lsh@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전군 주요지휘관들에게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어 경계 강화를 지시하고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하여 국민들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빈틈없는 국방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 장관은 "국가가 어려울수록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북한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틈타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빌미로 언제든지 전략적·작전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군은 헌재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함에 따라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대북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했다./이상훈기자 lsh@
“오늘, 3월 10일은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이 결정되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증명해 줬으며, 동시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라는 국민의 명령이 이행됐다. 더 이상 이 같은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민 모두가 겸허한 마음으로 헌재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며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은 진정한 민주주의 성숙의 출발점이자, 법의를 완성하는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광장의 촛불이 일회성으로 머물지 않고, 생활속에서 민주주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수원시는 ‘시민의 정부’를 표명해‘시민의 도시’를 구현해 오고 있다. 광장민주주의가 수원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번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인해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모든 사태에 대비하고, 시민안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