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인경학원’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아이들 인격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에는 초·중학생들의 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을 같이 진행하는 학원이 있다. 바로 ‘인경학원’이다. 인경학원은 아이들이 배려심과 나눔의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함께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자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경숙(46·여) 원장은 “지인이 평상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자영업을 운영하며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활동에 대해 물었다”며 “착한가게를 추천받고, 정보를 찾아보니 바쁜 와중에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 고민 없이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착한가게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나눔 실천가다. 2002년 학원 개원과 동시에 5년 간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고, 학원 내에서는 욕설과 폭력은 절대 금하는가 하면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의 필요성을 가르치는 등 인성교육에도 앞장섰다. “우리 세대에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다”라는 조 원장은 “경제적인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인성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장병문)는 24일 제106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해 경기교총의 2016년도 기본사업계획(안)과 일반 및 특별회계 승인(안) 등을 심의했다. 또 중요 교육현안에 대한 교총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담은 결의문(안)을 채택했다. 경기교총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정농단 사태로 흔들리는 국가기강을 준엄한 법의 심판으로 조속히 확립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교원성과상여금 차등지급제도 전면 폐지 ▲명백한 교권침해행위에 대해 관할청 고발 법적의무화 내용으로 교권보호법 개정 ▲경기도에만 불리하게 적용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기준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조치 요구 ▲교육용 전기료 요금부과 체계 농사용 수준 인하 ▲학교 관리자, 담임 및 보직교사, 비교과교사의 수당의 인상을 통해 실질적인 교원 처우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과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4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청렴인식 증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교육청과 한국투명성기구가 2012년부터 체결해 온 업무협약에 따라 청렴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김거성 도교육청 감사관이 맡았으며, 학생, 학부모단체, 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장학사 등 6명이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은 ‘2015 청소년 청렴성 인식조사’ 분석결과 나타난 청렴교육과 정보의 부족, 부패사건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 등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패널들은 학생들이 올바른 청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의 청렴의식을 높이는 일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청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도내 고3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고3 기분 UP! 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 개그맨 임혁필이 진행을 맡은 이번 콘서트는 레이저 퍼포먼스 그룹 PID, 브레이크댄스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높은 성적을 거둔 비보이팀 겜블러 크루, 개성 넘치는 신인 걸그룹 판타스티, 퓨전타악 비트써클, 환상적인 마술 공연을 보여줄 마술사 김만중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술사 김만중의 화려한 오프닝 매직쇼를 시작으로 빠른 비트의 퓨전타악 퍼포먼스 후 판타스티 리더 엘시아의 잔잔한 솔로곡 이후에 겜블러 크루의 비보이 댄스 퍼포먼스, 판타스티의 댄스곡 공연이 이어지고,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 공연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최기봉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이번 공연은 그 동안 학업 등으로 지친 고3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했다”며 “즐겁고 유쾌한 공연을 보며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gew.kr/)을 참고하거나, 전화(☎8012-6026)로 문의하면 된다.
수업연구회 최종 결과 발표회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용인시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인문교양교육 수업연구회 최종 결과발표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인문교양교육 확산을 위해 관내 초·중·고 34개의 교사 연구팀이 참여해 그동안의 인문교양교육 수업모델 개발 및 우수사례 연구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설악고등학교의 ‘희망을 위한 인문학교육 수업연구회’ 발표를 시작으로, 도내 초등학교 21팀, 중학교 3팀, 고등학교 10팀(발표자 1명씩) 90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이 중심이 돼 자율적으로 즐겁고 행복한 인문교양교육 활동이 이뤄지는 학교 급별 특색 있는 실천 내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과 7월에는 연구팀들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및 인문교양교육 수업 모델 개발과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을 위한 워크숍과 중간발표회가 과천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리기도 했다. 홍성순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인문교양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문화가 활성화 돼야 한다&r
한화갤러리아는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고메이494 유기 참기름·들기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경북 울진 금강송면에서 유기농 전문가 김상업 씨가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햇참깨와 햇들깨만 사용해 각각 한해 330병씩만 생산한다. 각 상품에는 1번에서 330번까지 번호가 기재되고, 모두 판매되면 내년 11월에 구매할 수 있다. 원적외선으로 저온에서 천천히 볶아 영양성분 파괴를 막고 깨 본연의 향을 극대화했다고 갤러리아는 설명했다. 또 일반적인 압착식 착유 방식이 아닌 독일 스크류식 착유 기계로 제품에 가해지는 열을 낮추는 등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제조했다. 김소이 한화갤러리아 F&B 전략팀 바이어는 “최고급 와인, 발사믹 식초처럼 토양의 품질과 자연환경, 숙련된 생산자를 찾기 위해 수매지 선정부터 포장까지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기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50㎖ 용량에 참기름은 8만2천 원, 들기름은 6만 원이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4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함께 파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질병예방, 지역밀착 건강증진서비스’를 주제로 라디오 공개 방송 ‘건강 토크쇼’를 개최했다. 지난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토크쇼에서는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경기도민의 고혈압, 당뇨, 만성질환 유병률, 건강지도 및 만성질환 건강지원서비스에 대해 지선미 건강지원센터장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단측에서는 엄호윤 보험급여부장, 박재희 건강관리부장, 남혁우 장기요양1부장이, 경기도의료원에서는 파주병원장과 김준형 진료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건강검진,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이용절차, 부인과질환 등을 안내했다. 공단 경인본부 관계자는 “만성질환 건강지원서비스, 건강검진, 금연치료사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그리고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 지원을 비롯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등 보건복지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이번 토크쇼가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주택용 전기요금이 12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행 6단계 11.7배수로 설계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3단계 3배수로 조정하는 3개 개편안을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부가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거쳐 내놓은 개편안은 ▲누진제 기본 원리에 충실한 1안 ▲전 구간 요금 증가 없는 2안 ▲절충안인 3안 등 세가지다. 1안은 보편적인 누진제 설계 방식을 충실히 따랐다. 1단계는 필수사용량인 200kWh 이하, 2단계는 평균 사용량인 201∼400kWh, 3단계는 401kWh 이상으로 구분했고, 구간별 요율은 1단계 평균 판매단가의 80% 수준인 104원, 2단계 평균 판매단가인 130원, 3단계 1단계의 3배인 312원으로 설정했다. 2안은 전 구간에서 1단계와 2단계 구간 폭과 요율은 현행과 동일한 100kWh 이하·60.7원, 101∼200kWh·125.9원이며, 3단계 이상(201kWh 이상)은 현행 3단계 수준 요율인 187.9원을 일괄 적용한다. 3안은 1안과 2안을 절충, 구간은 1안과 동일하지만, 요율을 달리해 형평성을 높였다. 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한전은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
수원서 여중생 극단적 선택 ‘먼저 가서 미안해’ 문자 남겨 2008·2012년에도 유사 사건 학교 이미지 나빠질까 ‘쉬쉬’ 학부모 “적극적 대처 절실” 수원시 내 한 중학교에서 최근 여중생이 ‘먼저 가서 미안해’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해당 학교에선 몇년 전에도 유사 사건이 일어났던 것으로 드러나 체계적인 관리·감독과 함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도교육청과 A중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수원의 A중학교에 다니던 B(3학년)양이 학교 인근 14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B양은 부모와 가장 친한 친구에게 ‘먼저 가서 미안해’라는 문자메시지만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이후 경찰과 교육당국에서 조사를 벌였지만 자살 동기는 ‘원인 미상’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더욱이 지난 2008년과 2012년에도 이 학교에 다니던 C(당시 2학년)양과 D(당시 1학년)양이 학교 인근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
최근 ‘박근혜 사임’이라는 CNN 기사를 사칭한 악성 코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3일 ‘박근혜 사임’이라는 CNN 기사로 연결되는 것처럼 가장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으며, 메일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랜섬웨어 사이트로 연결돼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현재 “[조심주의보] ‘박근혜 사임’이라는 CNN 기사 열면 컴퓨터 안에 것 거의 못쓰게 됩니다. 절대 열지 마십시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경정 이○○”이라는 내용으로 유포되고 있는 카카오톡 메시지는 경찰이 발송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3일에도 “긴급공지, 휴대전화가 북한 해커에게 접수됩니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인 것처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계장 경정 이○○’라고 적힌 메시지가 유포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을 열어보지 않는 것이 해킹 피해를 막는 최고의 예방법”이라며 “국민들의 사이버상 피해를 최소화하고, 무차별적인 유언비어 유포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