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0일 경기남경찰청이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앞 인도에 디자인한 ‘노란 발자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란 발자국’은 차도로부터 1m 정도 떨어진 횡단보도 앞 인도에 노란발자국과 노란정지선을 그려 아이들이 그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디자인이다. 이에 따라 신호가 바뀌어도 아이들이 차도에 진입하는 시간을 늦출 수 있고, 시야를 넓혀 주변에서 오는 차량들을 잘 볼 수 있게 해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실제 노란발자국을 설치한 후 지난 4~10월 스쿨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에 52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1건으로 21.2% 감소했다. 주최측은 “노란 발자국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업이었다. 무엇보다도 현장에 밀착한 접근을 높이 평가하였고 저비용 고효율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억대 금품 받고 교사 부정 채용도 모자라 시험지와 답안지까지 유출한 경기지역 사립 중학교 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4년과 2015년도 정교사 채용시험에 교사로 채용해주는 조건으로 응시교사 부모 2명으로부터 1억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로 안성시의 한 사립 중학교 교장 A(56)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부모 B씨(59·여)와 C씨(61·여), B씨가 제공한 금품을 A씨에게 전달한 전 고등학교 교장 D씨(67), 공사청탁을 하며 200만원을 제공한 전기업체 대표 E씨(43)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99년부터 안성의 한 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4년 1월 평소 알고 지내던 전 고교교장 D씨가 “기간제 교사로 근무 중인 교사 F씨(36)를 정교사로 채용해 달라”는 청탁을 하자, 학교발전기금을 빙자해 B씨로부터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해 1월에도 정교사 채용시험에 응시한 G씨(32)의 부모 C씨가 “아들이 교사로 채용될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하자, 동일한 수법으로 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천주교 수원교구·시민단체 “박근혜 대통령 하야는 천심” 염태영 시장도 동참 “국민의 뜻 분명히 보여야” 아주대 교수 241명 시국선언 12일 서울 촛불집회 분수령될듯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들불처럼 번지던 국민들의 성난 목소리가,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횃불로 불타오르고 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차은택씨 등 비선실세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이 그 동안 정·재·문화계에 뻗쳤던 부정한 손길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2번에 걸친 사과와 여야 합의를 통한 총리 추대 제안이 ‘자리에 대한 집착’이라는 여론이 팽배해지면서 분노의 횃불은 더욱 이글거리고 있다. 9일 수원역 앞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여 시국 집회를 열었다. 수원교구는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마태오 16,23)’라는 성경 구절을 넣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전국 도처에서 쏟아져 나온 ‘이게 나라인가&
市, 2010년부터 추진 순항 물건·공간 등 유무형 공유 자원절약+환경보호 기여 공유경제활성화위원회 구성 6개 동에 공구도서관 추가 내년부터 더 체계적 지원 ‘잠시 사용하고 쓰지 않을 물건은 빌려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되는 물건들이 있다. 가끔 꼭 필요할 때가 있는 공구는 가격도 만만치 않고, 사 놓으면 쓸 일이 없어진다. 아이들이 장난감은 가격도 비싼 편이지만 길어야 서너 달 정도 갖고 놀고 마는 경우가 많아 애물단지가 되기 일쑤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이 같은 고민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공유경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유 경제는 물건, 공간, 재능 등 유무형의 자원을 여러 사람이 나눠 사용하며 사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제 활동을 말한다. 물건을 소유하지 않고, 여럿이 공유하기 때문에 자원을 절약할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지동 창룡마을창작센터와 세류2동·정자2동·매탄3동 주민센터에는 갖가지 공구를 저렴한 비용으로(500~2000원) 빌릴 수 있는 ‘공구 도서관’이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지동 ‘금도끼 은도끼’ 공구 도서관에는 절단기부터 나무 톱까지 공구 100여 종이 마련돼 있다. 회비 1만 원을 내고 1년 동안 장난감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은 오는 13일 청소년들의 여가생활과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을 개관·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공식명칭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3일 동안 접수된 네이밍 공모전 총 806건 중 1등 수상작으로, 수원시를 상징하는 청개구리와 엉뚱하고 다양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팔달문 인근 교동우체국 건물 3층에(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63)위치한 수원청소년자유공간은 연면적 117㎡로 수원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상담센터)이 위탁·운영하며, 화요일~일요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카페홀, 쿡존, 파티룸, 밴드실, pc존 등이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쉼터, 만남의 장,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은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컨텐츠 및 정보제공과 청소년이 주체가 돼 운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자치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며 “또한 전문상담사가 시설 내 상주해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인근의 위기청소년 발굴과 기관연계
수백여 차례에 걸쳐 112 허위신고를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실제 범죄가 없음에도 폭행·성폭행·주거침입·협박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1년간 총 435회에 걸쳐 112 허위신고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55·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전화를 걸어 자해 혹은 술에 취해 넘어진 상처를 빌미로 누군가로부터 성폭행과 절도 등 피해를 당했다며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과거 허위신고 한 성폭행 사건의 처리 결과에 불만을 품고 자살할 의사가 없음에도 ‘자살 하겠다’며 신고하거나 경찰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습적으로 허위신고 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허위신고시 주변 인물들을 용의자로 지목해 분쟁을 일으킨 뒤 다툼이 생기면 폭언이나 폭행 등을 유도,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들 반대하는 교과서 반드시 철회해야” 학생 선거참여·교사 정치참여 논의 제안도 “대통령 국책사업 ‘누리과정’ 전면검토 필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이 또한 ‘최순실 국정농단’의 한 단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에서 가진 월례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재정 도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는 당시부터 그 의도가 비교육적이고 반역사적이었다”며 “국민들이 반대하는 일방적인 고시와 준비과정 등 이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만든 교과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교과서를 어떻게 집필하고, 관리하는지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밀작업으로 교과서를 만들어 놓고 학교마다 국정교과서 구매의사를 보고 받는 이런 정책이 어디 있느냐”며 “교육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역사를 잘못 가르치면 혼이 없는 사람이 된다’면서 밀어붙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에 있는 군 화력시험장에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한 폭발실험 및 현장감식 훈련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요원이 주축이 된 이번 훈련에는 경찰청, 서울경찰특공대, 육군중앙수사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함께했다. 훈련은 실제 테러에 사용되는 폭발물질로 IED(급조폭발물)을 만들어 차량 등에 설치, 폭파한 뒤 EDPS(폭발물 및 뇌관 등 구성요소)를 채취하고 증거물을 수집하는 등 현장감식 능력을 배양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PBI(폭발 후 감식)팀을 구성, 차량을 완파하는 폭발실험을 동반한 훈련은 이번이 최초라고 전했다. 경찰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폭발물 감식 기법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유관기관과 정기적으로 훈련하기로 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육평가연구소(CRESST) 에바 베이커(Eva Baker·사진) 공동소장이 도교육청을 방문, 경기혁신교육 현장을 둘러본 후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UCLA 교육대학원 특훈 교수이기도 한 베이커 소장은 경기도 우수 혁신학교 중 하나인 남한산초등학교에서 수업 참관, 간담회 등을 통해 폐교 위기에 처했던 작은 학교가 어떻게 혁신교육의 산실로 거듭났는지를 살펴봤다. 이어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만나 혁신교육 등 의견을 나눈 뒤 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열린 교육전문직원 교육정책포럼에 참여, 장학관과 연구관을 대상으로 ‘세계 교육평가의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에바 베이커 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혁신교육의 철학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 교육교류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커 소장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AREA(미국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 ‘경기혁신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포함한 ‘동아시아 교육개혁의 동향’을 다루는 세션의 좌장을 맡아 경기혁신교육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 세션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이상훈기자 lsh@
현대건설이 11월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층은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지 19~21㎡ 153실, 37~41㎡ 81실, 45~59㎡ 634실, 83㎡ 8실 등 총 876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자리잡아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이며 이를 통해 강남역 30분(10개 정거장), 판교역 20분(6개 정거장)에 이동이 가능하다. 광교중앙역은 전국 최초의 지하 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역사 밖으로 나가지 않고 버스로 환승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아브뉴프랑,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인접해 있고, 오는 2020년 완공예정인 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쇼핑몰, 호텔, 아쿠아리움)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인 광교호수공원(202만여㎡ 규모)도 도보권에 있어 산책, 조깅 등의 여가생활을 즐기기 쉽다. 주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