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인사말과 백희영 서울대 명예교수(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수상자 시상 및 여성가족부 장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한상순(66·여) 애란원 前원장 ▲여성창조상 이혜숙(68·여) 이화여대 명예교수 ▲가족화목상 박영혜(67·여)씨 ▲청소년상 남영화(16·여·부산주례여고 1), 류승현(17·충북예고 2), 박재용(16·대일외고 1), 손은석(18·인천남고 3), 형다은(18·여·남원여고 3) 학생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5천만원(청소년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선
수원시 내 위치한 서평초등학교는 지난 2일 교육공동체가 함께 전교생(병설유치원 어린이 포함)의 꿈과 끼를 발휘하는 ‘벌터 한마음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 스스로가 기획하고, 전교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기획됐다. 학교 복도 곳곳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강당에서는 학급별 발표회 및 동아리 활동을 비롯한 방과후학교 특기적성부서 어린이들이 정성으로 엮어낸 발표회가 이어졌다. 전교 어린이회 임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벌터 한마음 축제’ 1부는 서평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비롯한 방송댄스, 연극, 매직 쇼우, 우쿨렐레, 3~6학년 노래제창 등 동아리 활동의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15학급의 학생과 교사들이 기획한 ‘내 꿈을 소개하는 패션쇼’,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레스쿨제라블(뮤지컬)’, ‘독도지킴이 플래시몹 댄스’ 등이 펼쳐졌다. 김동복 서평초 교장은 “벌터 한마음 축제는 학급교육과정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찾고 길러 주기 위해 학년초 1학생 1취미 갖기부터 시작해 지속적인 동아리 활동, 특기적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지난 2일 오후 의정부의 몽실학교 큰꿈관에서 도내 교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명상의 시간으로 구성돼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따뜻한 이야기로 전달했다. 현재 마음치유학교장을 맡고 있는 혜민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젊은날의 깨달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대한민국 힐링멘토로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최기봉 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이번 특강이 교직원들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균형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의정부 동오초등학교는 오는 4일 축구 결승전을 끝으로 한 달간의 교내스포츠클럽대회 대장정을 마친다. 학생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내스포츠클럽대회는 ‘손에 손잡고 다같이 뛰어보자, 다함께 땀흘리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생들이 대회 시작 한 달 전부터 계획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줄넘기, 피구, 넷볼 종목 역시 리그전을 거쳐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 지난 2일과 3일에 최종 우승팀이 결정됐다. 특히 도교육청 학생중심 스포츠클럽선도학교 선정 후 동오체육사랑서포터즈를 발대해 전 경기의 심판을 교사가 아닌 서포터즈 학생들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금숙 동오초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계획부터 운영까지 실천해봄으로써 학생중심의 활동이 활성화 되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자 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경험삼아 학생들이 자아효능감을 신장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바람직한 인격형성 등 교육적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은 지난 8월부터 포천시 영북면의 연수원에서 교원의 심리적 치유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원힐링센터는 교권침해를 받은 피해교원 뿐 아니라 교육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고충을 겪는 교원에게 상담·치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휴(숙박형 마음회복쉼터) ▲도란도란(상시형 상담심리검사) 두 분야로 행복한 기적, 마음만지작, 숲치유, 만다라, 아트테라피, 힐링다도 등 다양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숙박형 마음회복쉼터 ‘휴’는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연수원에 머물며 상담치유전문가와 1:1 심리검사부터 특수치료, 체험활동, 상담, 교육 등이 이뤄진다. 직무연수 기간에 입소하는 교원의 경우 연수 강좌에 선택적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였으며, 참가비는 무료로 교원은 참여일 동안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장기간 시간을 낼 수 없는 교원들은 도평화교육연수원 3층 상담실에서 이뤄지는 상시형 상담심리검사 프로그램 ‘도란도란’을, 내방 상담이 어려울 경우 힐링센터 홈페이지(www.gpeti.kr) 내에서 사이버상담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올해 2월 난폭운전 처벌 규정을 신설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이후 경기남부지역에서만 총 100명이 난폭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월 12일부터 9월 말 현재 난폭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총 100명으로 이 중 1명이 구속됐고 9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도로교통법 46조 3항에 신설된 ‘난폭운전’ 조항은 ‘자동차 등의 운전자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의 행위를 지속해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한 경우 처벌하도록 한 조항이다. 이에 따라 이 조항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은 그동안 보복운전자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협박죄’로 입건했으나 지난해 9월 해당 범죄에 대한 이 법 적용에 위헌결정이 나오면서 사안이 중하면 형법상 특수폭행(협박) 혐의를, 경미하면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30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A(56)씨가 카니발 승용차를 몰고 7차례나 속칭 ‘칼치기’(차선을 넘나들며 도로를 칼로 긋듯 지그재그 운전)를 하다가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적발됐다. 조사결
대만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으로 알려진 대만 가오슝(高雄)시 천쥐(陳菊·66·여) 시장이 3일 수원시를 방문해 인권 강연을 한다. 천쥐 시장은 대만 민주화에 큰 영향을 준 ‘메이리다오(美麗島)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메이리다오 사건은 1979년 12월 10일 국제인권일에 대만 가오슝(高雄)시에서 발발한 민주화운동으로, 당시 국민당 정부는 이들을 반란죄로 체포해 탄압했다. 당시 체포된 이들은 1986년 현 집권당인 민진당을 창당하며 대만 민주화운동의 구심점이 됐다. 천쥐 시장은 이 사건으로 체포돼 징역 12년형을 받고 6년 2개월간 투옥됐다. 이후 인권촉진회 회장,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한 후 2006년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가오슝 시장에 당선됐고, 2014년 3선에 성공했다. 이번 수원방문에서 천쥐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 15명은 3일 오전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가 열렸던 행궁동 생태교통시범마을과 화성행궁을 둘러보고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도 견학한다. 이어 오전 11시 25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인권을 주제로 강연한다. 생태안전도시 정책을 지향하는 가오슝시는 내년 10월 ‘생태교통 세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서로 비슷한 정책을 펼
CJ제일제당은 2일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 2016년도 3분기 성장성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3천8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가 회복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1천861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식품부문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9% 늘었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매출 비중 역시 71%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2천439억 원으로 전년비 8% 증가,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간편식 제품의 판매 실적이 늘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L-메치오닌과 트립토판 등 주요 제품군의 판가가 하락하며 전년비 1.8% 감소한 4천56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70.8% 늘어난 398억 원을 시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2일 안성교육원에서 박경임 교육원장, 이경숙 신한대 교수, 지역 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케어 PACT지도자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했으며, 앞서 지난 3월부터 뇌활성화인지(Play)영역, 예술·심리미술(Art)영역, 신체·레크리에이션(Care)영역, 인지·장난감(Toy)영역으로 나눠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8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총 77명의 수강생들이 ‘노인(고령자)케어 PACT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명숙 양평농협 팀장은 “미술활동, 인지놀이, 신체활동 등을 통해 노인들의 감성, 기억력, 신체기능을 자극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열심히 노력해 큰 성과를 낸 담당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과정에서 배운 놀이와 신체활동을 적극 활용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수원시는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을 시행 중인 관내 5개 초등학교 학부모 28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20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학부모들이 준 만족도 점수는 5점 척도 기준 4.55점이었으며 참여 학부모 중 96%는 아이들을 계속 참여시킬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시 내에서는 파장·탑동·입북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16개 노선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은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보행 안전지도사’가 집이 같은 방향인 아이들과 동행하는 사업으로 지도사들은 아이들과 동행하는 동안 안전교육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7%는 보행 안전 지도사업을 알고 있었다.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부모 비율은 62%였으며,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아이를 직접 등하교시킨다’(52%)가 가장 많았고, ‘사업 시행을 몰랐다’(17%) 등이 있었다. 이에 따른 개선점으로는 ‘사업 홍보 필요’(48%), ‘보행 안전지도사 지도 보완’(34%) 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94%는 주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여성이었다. 자녀 성별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