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6일 경기남부청 5층 강당에서 ‘도내 경찰 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을 비롯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갑질 횡포) 특별 단속, ‘도민안심 TF’ 및 ‘위풍당당 TF’운영 성과, 부정청탁금지법을 포함한 의무위반 행위 근절 방안 등 치안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청장은 “그간 도민안심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4대악을 비롯한 각종 주요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도민이 직접 느끼는 체감안전도도 예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안 업무를 완벽히 추진해 도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넘어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남부경찰이 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계기로 각급 지휘관이 솔선해 각종 악습과 부조리를 털어내고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운전면허시험 개선을 앞두고 경기도내 곳곳에서 불법 운전 교습이 암암리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내 불법 운전 교습 행위 수시 단속을 통해 지난 2013년 126건, 2014년 51건, 지난해 235건을 적발했다. 또 지난 6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특별 단속을 벌여 등록학원의 설비기준 위반(2건), 검정방법 위반(1건), 운영기준 위반(5건), 명령 위반(68건), 무등록 운전 교습은 유상 운전(9건) 등 총 98건을 적발했다. 그러나 경찰의 특별 단속에도 오는 12월 운전면허시험 강화를 앞두고 개선 운전면허시험 시행 전 면허 취득자들을 상대로 한 불법 운전 교습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용인의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앞에서 교통 안전교육을 받으러 온 운전면허 취소자들을 상대로 명함 형태의 전단을 나눠준 뒤 불법 운전교육을 한 4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운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급한 기능강사 자격증이 있어야 함에도, 그는 자격없이 40명을 상대로 1인당 20만원씩 받고 운전교육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시험 개선을 앞두고 면허시험을 보려는 희망자
학업성취도평가 등 시험성적을 조작했다가 징계를 받은 교원들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대부분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성적 관련 비위로 징계받은 교원들이 낸 소청심사 청구 현황(2016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교원 9명(초중등 8건·대학 1건)에 대한 소청심사위원회가 열렸다. 유형별로는 해임처분 취소가 7건, 정직처분 취소 1건, 감경청구 1건이다. 그러나 이 중 2건만 처분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7건은 모두 기각됐다. 실제 도내 A고교 B교감은 지난해 6월쯤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성적을 조작하기 위해 교무부장 등에게 간접적으로 지시해 과목별 시험문제를 교사들에게 먼저 풀게 한 뒤, 답을 표시한 시험지를 시험 중인 교실에 배부하도록 한 것으로 교육청 감사결과 드러나 해임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B교감은 “어떠한 부당한 지시도 하지 않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 소청심사위원회는 “청구인이 평소 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해 교사들을 압박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청구인의 주장은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밖에 서술형 답안지
오는 10월 예정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관련 경기도는 물론 안양, 의왕지역 등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성제 의왕시장, 이진호 안양부시장, 이희준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3개 지자체와 내달 8∼9일 서울 창덕궁∼수원화성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은 안양역에서 안양현감 정조맞이와 백성상언을, 의왕은 의왕시청사거리에서 의왕현감 정조맞이와 남사당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도내 세 도시를 다시 하나로 이어주는 소통과 통합의 길이 되고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능행차 재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 조선 제22대 국왕 정조가 지난 1795년 행했던 ‘을묘년화성원행’을 원형 그대로 재현하는 행사로, 올해는 예전과 달리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안양과 의왕을 지나 수원 지지대 고개를 통해 수원 화성행궁까지 이르렀던
수원웨딩연합회와 LG전자 BEST SHOP 원천점은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수원LG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천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신혼 가전제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노하우 전수뿐 아니라 임직원 할인가가 적용된다. 또 구매 금액별 추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한 명품 수입 드레스와 연예인 웨딩촬영 스튜디오 액자 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실시간 맞춤 웨딩홀 상담 및 스드메 특전 패키지도 제공된다. 이외 신혼여행, 한복, 맞춤정장, 피부관리, 예물, 예단, 폐백음식 등 전 품목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수원웨딩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수원LG웨딩박람회는 예비 신혼 부부들의 관심사인 ‘알뜰함’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초대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백화점 롯데, 7억 아파트·연금 4억 ‘경품’ 현대, 500개 브랜드 통 큰 할인행사 갤러리아, 패션·구두 등 ‘80% 할인’ 대형마트 이마트, 내달 12일까지 생필품 반값 홈플러스, 삼성·LG 가전 특가 판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서 완구대전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매출 특수를 누린 유통업계가 오는 29일부터 할인 대상과 폭을 확대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9월 29일∼10월 31일)로 다시 한 번 소비 심리 살리기에 나선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가을 정기 세일의 판을 키우는 한편 역대 최대 규모 경품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연중 최대 특수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주제로 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노후자금 연금 4억원 등 경품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 규모 경품을 1등(1명)에게 증정한다. 2등(2명)에게는 연금 3천만원, 3등(30명)은 쇼핑자금 100만원을 주고, 당일 영수증 소지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0월 27일 추첨을 거쳐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 세일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삼성그룹은 25일 네번째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가제)’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주연은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도경수(디오)가, 각본과 연출은 이병헌 감독이 맡는다. 긍정이 체질은 ‘무한동력’(2013), ‘최고의 미래’(2014), ‘도전에 반하다’(2015)에 이어 삼성이 제작하는 네 번째 웹드라마로 10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웹드라마에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이 영화 제작을 준비하다 옛 연인 ‘혜정’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환동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출연진 섭외와 제작비 마련 등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부딪히지만, 스태프들과 함께 젊은 패기로 극복해나간다. 혜정 역은 영화배우 김옥빈의 동생으로 네티즌의 이목을 끈 신인배우 채서진이 맡아 도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삼성 관계자는 “2030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스낵 컬처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제작한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는 누적 조회 수 3천만을 넘어서며
수원시는 지난 24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과 문화마당에서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수원시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부터 시행된 ‘동 복지허브화(동중심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홍보’와 위기가구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관계자와 동주민복지협의체 위원들에게 퀴즈쇼 형식으로 동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에 따른 변화를 홍보했다. 이어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복지퀴즈쇼를 비롯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사회복지관련 체험·홍보 부스와 ‘나눔’을 주제한 그리기 대회 우수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사회복지 유공자와 나눔문화확산 유공자들을 표창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복지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한편, 시는 사회공헌 기업·단체로부터 모금기관을 통해 지정 기탁된 성금을 ‘위기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서강대 동문회가 '예수회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남양주캠퍼스 건립을 둘러싼 학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서강대 총동문회는 22일부터 서강대 경영에서 한국 예수회가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동문들에게 이메일로 배포된 서명운동 안내문을 보면 동문회는 예수회원의 이사 인원을 이사회 정수의 4분의 1인 3명 이하로 줄이고, 예수회원만이 이사장을 맡도록 한 학교법인 정관규정을 없앨 것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총 1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현재 예수회 신부 이사 수는 절반인 6명으로, 이사회는 그간 관례적으로 이사진의 절반 정도를 신부들에게 맡겨왔다. 이상웅 총동문회 회장은 "재단의 학교 지원은 연간 1억원으로 전국 꼴찌"라면서 "더구나 예수회 관구장의 전횡으로 이사회의 비상식적 운영이 관행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수회는 서강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이지만 예수회 중심의 파행적 학교경영은 바뀌어야 한다"며 동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남양주캠퍼스는 건립에 필수적인 절차인 '교육부 대학위치변경 승인신청' 안건이 올해 5월에 이어 7월에도 이사회에서 부결돼
포천 ‘티볼리빌’ 펜션 포천시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람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특별한 펜션이 있다. 바로 ‘티볼리빌’이다. ‘티볼리빌’ 펜션을 방문하게 되면 여느 펜션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아프리카 조각상과 함께 건축을 전공한 민치훈(37) 대표가 직접 설계한 아름다운 펜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펜션은 아름다운 광경뿐 아니라 지난 8년 전부터 착한가게에 가입해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민 대표는 “2004년부터 펜션을 운영하셨던 어머니는 착한가게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다양한 분야의 기부와 빈민촌 봉사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셨다”며 “나눔을 실천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나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4년 전 부모님에 이어 펜션 운영을 하게 된 민 대표는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바쁘게 살아가지만, 마음 한 곳에는 내면적인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마음의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펜션을 제공하기 위해 펜션을 직접 설계했다”고 말했다. 티볼리빌 13개 각각의 객실에서는 수준 높은 스파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교감하고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공간구조를 엿볼 수 있다. 이를 제공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