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스마트폰 업계라이벌 애플의 안방인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올 하반기 최고의 패블릿 기대주인 갤럭시노트7을 전격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시각으로 3일 오전 0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등 차세대 기술을 담은 5.7인치 대화면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6번째 제품이지만, 지난 3월 출시해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갤럭시S7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6대신 7을 붙여 출시된다. 갤럭시노트7은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고, 메모리는 64GB 단일 용량으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 색상은 실버, 골드, 블루 등 3가지가 먼저 나온다.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크기는 73.9(가로)×153.5(세로)×7.9mm(두께)로 예상된다. 신작에는 ▲홍채인식 ▲1천200만 화소 카메라 ▲강화된 셀피(셀프카메라) 기능 ▲외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S펜 ▲방수 기능 ▲편리성이 강화된 UX(사용자 경험) 등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홍채인식은 스마트폰 본체 전면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로, 지문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며, 위조하기
수원웨딩연합회는 이달 20일과 21일 이틀 간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수원웨딩박람회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대규모로 진행될 이번 박람회는 24주년 특별 기념으로 예비부부의 원활한 결혼준비를 위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품목으로는 신혼여행과 맞춤정장, 피부관리, 가전제품 등이며 수원웨딩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실시간 잔여타임과 사용료·부대비용 안내를 돕는다. 특히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에 관한 특별 패키지를 준비했다. 또한 방문만 해도 웨딩다이어리와 우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10명 커플에서 총 1캐럿의 다이아반지를 증정하는 ‘진짜 다이아몬드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 LG BEST SHOP 신혼가전제품을 알아보는 예비부부들에게는 임직원가 할인 적용과 추가 사은품·포인트 제공 등 상담고객 전원에게 ‘행운의 복권이벤트’를 통해 유선셀카봉, 스마트폰렌즈 3in1, USB선풍기, 스마트폰링을 선물한다. 수원웨딩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수원웨딩박함회에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수원
<속보>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전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음주회식 자체를 금지시키는 등 강도 높은 특별 복무점검에 나서면서 경찰관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29일자 19면 보도)이번엔 외근직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마다 음주 여부를 체크하는 것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이를 놓고 경찰관을 잠재적인 음주 운전자로 전제한 행태가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지난 7월 6일부터 지방청 13개 외근부서와 일선 서 외근직원 및 지구대·파출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25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셀프(self) 음주감지’를 이용,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선 경찰서 외근부서는 교통부서에서 감지기를 빌려 사용하도록 하고 있고, 지구대나 파출소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감지기를 사용 중이다. 셀프 음주감지란 기존에 감찰부서 직원이 사무실을 방문해 음주감지를 하던 것에서 탈피, 부서 내 자체 음주감지를 해 음주 사실이 감지된 직원은 연가를 활용해 하루 쉬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선 이를 놓고 최근 불
<상> 신상털기 도구로 전락한 카카오톡 <중>무방비 카톡에 사생활 침해, 범죄자 양산까지 <하>편리와 유행에 밀린 사생활 보호 사회가 나서야 주차번호판·무인택배보관함 등서 손쉽게 타인 전화번호 습득 악용 사생활 들여다보며 스토킹까지 “본인이 해결해야 할 사안” 카카오측은 나몰라라식 일관 범죄예방차원 시스템 개선 시급 사례1. 지난해 3월 직장인 A(38)씨는 불특정다수의 전화번호를 휴대폰에 저장만 하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해당 번호 사용자의 성별은 물론 결혼 유무, 취미생활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매일 2~30개가 넘는 전화번호를 무작위로 휴대폰에 저장해 카톡 등에 올라 온 여성의 사진을 확인하거나 사생활을 음탐하기 시작했다. 또 변태적 성 취향을 가진 A씨는 여성들에게 카톡 대화를 신청,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단어나 막말, 폭언을 일삼으며 자신의 성 노리개 일명 ‘노예녀’를 찾았고, 일부 여성들은 A씨가 요구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보내주는 등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A씨의 은밀한 취미생활은 한 여성의 경찰 신고로 수면 위로 떠올랐고, 경찰은 같은해 7월쯤 A씨를 성폭
KCRP 김광준 신부 기자회견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존치교실)’이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또한 그동안 유가족과 교육당국 간 입장차가 첨예했던 창문틀, 천장 석고보드 등 ‘고정물’은 겨울방학 기간에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김광준 신부는 1일 오후 안산교육청에서 KCRP 중재로 지난달 8일(10차)부터 매주 한 차례씩 세월호 희생학생 유가족과 단원고, 경기도교육청이 협의를 거쳐 합의한 기억교실 이전방식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기억교실 책상과 의자, 추모메모 등은 여름방학 기간에 안산교육청 별관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또 유가족과 교육 당국이 난항을 보인 고정물 이전 문제는 단원고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대전제에 뜻을 함께하고 양측이 한발씩 물러서 접점을 찾았다. 따라서 2주 남은 여름방학(7월23일∼8월15일) 기간에 학교시설 고정물까지 떼어 옮기기는 어렵다고 보고 책상과 추모메모 등은 단원고 2학기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우선 이전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철거와 기존 교실 복구에 시일이 더 소요되는 고정물
경기도내 일부 고등학교에서 관행처럼 교실에서 수업료 납입 영수증을 나눠주던 행위가 앞으로 금지된다. 그동안 도내 일부 고등학교가 분기별 수업료 납입 영수증을 각 학급에서 일괄적으로 배부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일었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수업료 납부 영수증을 학생에게 배부하는 방법이 담긴 ‘수업료 수납 업무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학생 개인의 수업료 미수납 정보는 민감한 개인정보이므로 이 정보가 타인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교실에서 일괄적으로 영수증을 배부하는 방법은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선 수업료 영수증을 교실에서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나눠주는 게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신 수업료 영수증이 필요한 학부모나 학생이 개별적으로 신청할 경우 발급해주거나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www.neis.go.kr) ‘학부모서비스-학생생활-교육비납입현황’을 이용한 온라인 발급 방법을 학부모나 학생에게 알려줄 수 있다. 또 학기 초 수업료 영수증 발급 수요 조사로 학부모에게 우편 또는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개별 발송하는 것도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가 지난 19일(미국 현지 시간) 실시한 2016년 세탁·주방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JD 파워’는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의류 건조기 ▲식기세척기 ▲프리스탠딩 오븐 ▲양문형 냉장고 등 6개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JD 파워’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 해 4개 부문 1위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드럼ㆍ전자동ㆍ의류건조기 등 전체 세탁기 부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전체 평균 점수인 829점을 크게 웃도는 857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전자동세탁기와 의류건조기는 평균보다 30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삼성전자 식기세척기는 807점의 평균 점수보다 30점 높은 837점으로 총 14개 브랜드 중 새롭게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재순 부사장은 “이번 평가는 삼성전자가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박 대표는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경기 107호, 화성시 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화성시 소재 창림모아츠㈜는 복지차량 제작 국내 1호 기업으로 1994년 창업 이래 국내 최초로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생활복지차량과 아동복지차량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목욕챠량과 세탁차량을 개발하는 등 소외된 이웃의 편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박 대표는 한국자동차제작협회 회장, 한국보조기기산업협회 회장, 중소기업융합연합회 중앙회 수석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회사 창업을 준비할 때부터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계획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공동모금회는 박성권 대표가 기부한 금액을 이동급식차량 지원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 숨겨진 문제점과 대책 <상> 신상털기 도구로 전락한 카카오톡 <중>무방비 카톡에 사생활 침해, 범죄자 양산까지 <하>편리와 유행에 밀린 사생활 보호 사회가 나서야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경찰과 지지체들이 ‘비명 자동감지 시스템’,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등의 대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을 노린 성범죄 등 각종 범죄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로, 여성 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까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번호만으로도 일명 ‘신상털기’가 사실상 가능해지면서 ‘스토킹’과 ‘도용’ 등 각종 범죄가 꼬리를 무는 등 또 다른 사회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본보는 3차례에 걸쳐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영화 제목처럼 카카오톡 등을 통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사생활 침해 등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찾아본다./편집자주 카카오톡 누적 가입자 2억여명 저장 전화번호로 자동 연동방식 사적인 사진·가족관계 등 노출 특정여성 전화번호
감찰조사를 받던 현직 경찰관이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3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5시 26분쯤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옆 정자에서 화성동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56)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같은 지구대 팀장이 발견했다. A경위는 이날 오전 4시 10분쯤 부인에게 “운동을 하러 나갔다 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하지만 부인은 최근 남편이 스트레스가 심했던 점을 고려해 뒤따라 나갔지만 행방을 놓쳤다. 부인은 1시간이 지나도 A경위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 같은 지구대 소속 팀장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해당 팀장은 집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진 A 경위를 발견했다. A경위 집에는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동료직원인) C경위, D경위, E경장 등이 편가르기 등으로 팀을 와해시켰다”며 “팀장 옷벗기려고 약점잡아(감찰부서에)진정하는 동료직원이 올바른가. 너무 억울하고 억울하다”는 내용과 함께 “C경위, D경위가 술자리에서 자신과 조직을 비하하는 말을 해 기분이 나빠 술값을 계산하고 귀가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다른 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