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9일 본부 및 각 지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한 CS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엠피씨 김지혜 강사는 콜센타 민원의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한 실습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경남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 CS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경기지역본부 슬로건인 ‘행복한 고객, 명품 경기’처럼 고객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단원고 일방적 행정조치 논란 확산 246명 제적·실종자 4명은 유급 이재정 도교육감 사과 “유구무언… 되돌릴 방법 강구” 유가족 ‘4·16협약’ 이행 중단 기억교실 이전 문제 ‘안갯속’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유가족에게 통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적처리한 것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간부회의에서 제적 처리와 관련해 “가족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교육부와 협의해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부교육감에게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이 교육감은 전날 밤 트위터에 “단원고의 행정조치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아직 모든 문제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성급한 절차의 무리였습니다. 학교를 설득해 다시 되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나이스 정보를 교육청이나 학교가 임의로 수정할 수 없어 원상복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원고는 지난 1월 12일(졸업식) 자로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 246명은 제적처리하고 미수습
단 1개월만에 ‘죽전디지털밸리’ 허용 용도 완화 市 “지역경제활성화 차원 특혜라면 특혜”… 파장 타 지자체 “공공기여 뒷받침 없다면 문제 소지 있다” 분양 업체 “道·市가 이같은 상황 초래한 것” 펄쩍 용인시가 지구단위계획까지 변경해 가며 특정업체에게 노골적으로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업체는 시에서 먼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이같은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데다 시는 ‘특혜는 맞지만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용인 죽전디지털밸리(업무전용시설) 지구단위 내 기존 건축물 허용용도를 완화하는 ‘죽전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개최, 빠르면 금주 내로 고시돼 앞으로 건축물 총면적 20% 내에서 1·2종 근린생활시설 설립이 가능해 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화 및 집회시설 가운데 전시장 등 업무전용시설로
지난 2013년 7월부터 스케일링(치석 제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 치석 제거 환자가 1천만명을 처음 돌파했다. 9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석 제거 환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전인 2011년 318만7천673명, 2012년 360만5천736명 등에 그쳤으나, 건보 적용 후 첫해인 2013년 637만1천355명, 2014년 979만94명 등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5년 1천20만1천417명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스케일링 환자가 급증한 것은 건강보험 당국이 치과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하면서 치과 문턱이 낮아진 덕분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7월부터 치료 목적이 아니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만 20살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는 누구나 매년 한 차례에 한해 전국 치과 병·의원 어디에서나 진찰료를 포함해 본인부담금으로 약 1만4천~1만9천원 정도의 비용으로 치석을 제거할 수 있다. 보험 미적용시 5만원 정도였던 것에 비춰보면 28~38%에 불과한 가격이다. 주의할 점은 치석 제거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1년 단위의 기준이 ‘매년 7월에서 다음 해 6월까지’라는 것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9일 북파주농협에서 도내 18개 군납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기농협 군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2015년 사업결산 및 2016년 군납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올해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접경지역 농·축산물 우선 납품제도 정착을 위해 장태일 경기도 군납지원팀장의 추진계획 설명이 이어졌다. 도는 지난해 681억원의 군납실적을 거양해 전국 군납실적(부식 농산물) 1천520억원의 45%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700억원을 목표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어느 때보다 군납농협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군납농산물의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안정된 납품체계 구축, 접경 지역내 농업인 권익향상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에 반발해 노동계가 총파업 등 공조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0일 오전 서울 한국노총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 계획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양 노총은 이를 위해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최근 복원, 앞으로의 대정부 투쟁 방향과 구체적인 투쟁 일정을 조율 중이다. 공대위 관계자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일선 현장의 반발이 생각보다도 극심하다”며 “노동계가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만큼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노총은 앞서 2014년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을 때도 공대위를 구성해 대규모 집회를 조직하고 연맹별 파업을 하는 등 대정부 투쟁을 펼친 바 있다. 공대위는 다음 달 대규모 총궐기대회는 물론 오는 9월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야 3당 원내대표 초청 토론회, 국회 ‘공공부문 노사관계 개선 특위(가칭)’ 설치, 노정 교섭을 위한 대화 창구 마련 등을 국회에 요구해 노동계 목소리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KCRP 중재로 65일간 협상 안산교육청 한시적 이전 등 합의 이전 시기·방식은 미정 4·16안전교육시설 2018년 준공 일부 유족 시위·단원고 교장 실신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존치교실)’ 이전 문제가 사회적 합의로 최종 타결됐다. 9일 오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모인 7개 기관·단체 대표는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억교실의 한시적 이전에 합의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김광준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남경필 경기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제종길 안산시장, 노선덕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광윤 단원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4·16 안전교육시설의 건립 및 운영 ▲4·16 추모행사 개최 및 지원 ▲단원고 교육정상화 및 안산교육 발전 ▲단원고 내 기억공간 조성 ▲단원고 학교운영 참여협의체 구성 ▲기억교실의 한시적 이전 등이다. 4·16 안전교
“오늘 이 자리가 첫 출발점이 돼 우리 사회가 모두 이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9일 오후 2시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4·16 안전교육 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여러차례 협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그 의견에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4.16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희생을 아픔과 슬픔으로만 남기지 않고 우리 사회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여러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깊은 책임을 느끼면서 정말 우리 경기도에 소속된 학교,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선생님, 교감선생님까지 모든 분들의 희생과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눴다”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정말로 안전하고 희망찬 교육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여러기관들이 수차례 논의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들에 대해 마땅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가, 정부가,
저출산 영향으로 경기도내 고등학교 이하 학생 수가 201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2016∼2020년 중기경기교육재정계획’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기타학교 학생 수는 올해 180만1천543명에서 2017년 181만4천606명, 2018년 185만3천453명으로 조금씩 증가하다가 2019년 181만7천321명, 2020년 179만4천25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적인 학생 수 감소 추세에도 도내 학생 수는 대규모 택지개발 등에 따른 학령인구 유입으로 학교급에 따라 2018∼2019년까지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그 이후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학생 배치와 학교 통폐합 등 적정규모 학교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급별로 유치원생은 2018년 19만9천명, 2019년 20만4천명, 2020년 20만2천명으로 2020년부터 감소세로 예상했다. 초등생과 중학생은 2018년 83만5천명, 39만7천명에서 2019년 82만5천명, 39만3천명으로 2019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등학생은 2016년 44만7천명에서 2017년 43
자유로 한강변 군 철책 안쪽 민간인통제구역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성동나들목 인근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육군 모 부대 초병이 순찰 중 남성 시신을 발견, 군 당국이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의 의류 상태 등으로 미뤄 내국인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신은 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부패도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과 신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