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와 관련, 온란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에 따르면 전교조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활용, 온라인으로 교장자격증이 없는 교사도 15년 이상 교육경력이 있으면 도전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교사 7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교사 2천158명이 참여, 소속은 전교조가 22.5%,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23.0%, 기타단체 5.0%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2.1%포인트라고 전교조는 전했다. 응답자 70.5%는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59.4%는 ‘내부형 교장공모제 대상을 자율학교에서 일반 학교로 넓혀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또 11.1%는 ‘자율학교에 한해 실시하되 신청학교의 15%만 실제 공모할 수 있는 제한을 없애야 한다’(교육부 안)는 의견이었다. 현행(15% 비율 유지)대로 하자거나 교장공모제를 없애야 한다는 이는 각각 10.9%와 15.2%였다. 교총 소속 응답자들은 49.7%가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에 찬성했고
경기도교육청은 6∼8일 새 학기를 앞두고 불법 행위 학원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선행학습 유발, 허위·과장 광고, 교습비 초과 징수, 교습시간 위반, 강사 성범죄 조회 미실시, 시설 안전기준 위반 등이다. 특히 소방서와 함께 화재 대피로 확보, 비상구 개폐, 피난 유도등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기숙학원의 원생 훈련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유아를 대상으로 반일제 이상 영어를 교육하는 학원이 유치원 명칭을 사용하는 행위도 적발하기로 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파출소 앞 도로에 나사못을 뿌려 순찰차를 손상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박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수원 권선파출소 앞 도로에 나사못을 한 움큼 뿌려 순찰업무 중이던 순찰차의 타이어를 펑크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스스로 피해 파출소 중 한 곳에 찾아와 범행을 실토한 박씨는 “경찰에 불만이 있어서 나사못을 뿌렸다”고 진술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력을 갖추도록 ‘혁신교육 제2라운드’를 추진하겠습니다” 송주명(54) 한신대 교수가 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송 교수는 “지금까지 경기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도가 높은 고품격 교육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혁신교육 설계자로서 교육감이 되면 혁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혁신교육은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관리자나 교사가 바뀌면 정책이 흔들리고, 초·중·고등학교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혁신학교 성과는 지켜가면서, 지자체 등 지역공동체 지원 구조를 확대해 혁신교육 한계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혁신교육이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선 교육행정이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불통과 군림, 관료주의를 넘어 현장 변화를 우선하고 이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메카로서 경기교육이 교육혁신의 모범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교육의 새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교수는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
수도권기상청은 5일 오후 10시를 기해 과천·안산·시흥·김포·성남·구리·오산·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 등 14개 시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지역 외 나머지 지역에도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가평·양평·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 등 10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화성·군포·광명·평택·안양·수원·부천 7개 시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경기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12도,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5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매우 춥고 건조한 대기상태가 될 것이다. 건강관리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수원 ‘대유평지구 개발사업지구’ 내 신세계 스타필드 조성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는가 하면 이같은 풍문이 분양가 올리기 ‘꼼수’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29일·2월 2일자 1면) 대우건설이 최근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던 애초 계획을 돌연 연기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5일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 초 푸르지오 홈페이지를 통해 춘천, 부산, 안양, 수원 등지에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총 1만여 세대를 공급한다고 공고했다. 당초 공고에는 수원 지역의 경우 오는 4월 ‘수원 KT&G부지’ 내에 오피스텔 458가구와 아파트 2천355세대를 비롯해 5월에는 ‘수원 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에 아파트 749세대를 분양한다고 게시됐다. 그러나 최근 신세계측에서 스타필드 수원 조성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후, 대우건설측은 ‘수원 KT&G부지’ 내 분양이 예정됐던 푸르지오 오피스텔 및 아파트 분양 일정을 잠정 연기, ‘스타필드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백복인 현 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면 백 사장은 앞으로 3년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최고경영자(CEO)인 백 사장은 1993년 입사 이후 26년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연구개발(R&D) 등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2015년 KT&G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글로벌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자담배 시장이 급격히 확장되는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력 있게 이끌어왔다. 백 사장은 “회사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차기 CEO 후보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 사업 강화로 글로벌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국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
KT는 5일 국내외 20개 협력사와 ‘KT 에너지 얼라이언스(Energy Alliance)’를 출범하고,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멕)’을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별도 사용료 없이 KT-MEG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스템 연동으로 발생하는 개발비는 부담해야 한다. 2015년 첫선을 보인 KT-MEG은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엔진(e-brain)을 탑재한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약 1만여 곳에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에너지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자 연합으로, 현재 장비 제조사 16개사, 솔루션 업체 3개사, 진단 업체 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KT는 상반기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회원사 참여를 추진하는 등 얼라이언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KT-MEG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회원 제조사는 납품 장비의 원격관제, 지능형 서비스 사업화 등이 가능해진다. 회원사인 산업용 냉동기 제조사 센추리는 장비 유지보수를 위한 온라인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이번 개방으로 KT-MEG을 통한 원격관제가 가능해져 투자비용을 줄일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지난 2일 용인시 구성농협 회의실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고교생 11명을 선발, 300여 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5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여성단체로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 농산물 직거래 생활협동클럽운동, 착한먹거리체험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시군회장단이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 판매한 떡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강순 회장은 “앞으로도 경기농산물 애용으로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 및 도농교류 활성에 힘쓰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강병구(47·사진)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이 신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강 기획조정실장은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한 강 기획조정실장은 국제교육정보화국 서기관, 대구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교육부 인재직무능력정책과장, 학생복지정책과장, 대학학사제도과장 등을 역임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