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20일 매장(협력사)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할 때 이름을 먼저 밝히는 ‘인사실명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매장 직원이 고객 응대 시 “안녕하십니까? 000 매니저입니다”라고 이름을 먼저 밝힘으로써 고객이 인격 모독을 느낄 만한 호칭을 사용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고객이 매장 직원에게 자연스럽게 이름과 존칭을 쓰게 되고, 직원들도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AK플라자는 기대했다. AK플라자는 이와 함께 협력사원 러빙(LOVING) 프로그램을 신설해 생일, 기념일, 명절 등에 축하 케이크와 선물을 제공하고 심리 전문가를 초빙한 심리치료 강연 등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사실명제 등은 지난해 8월 시작한 ‘서비스 뉴 스타트’ 프로그램 차원에서 도입됐다. ‘서비스 뉴 스타트’는 감정노동자로 분류되는 협력사 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업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도입 후 올해 1분기 고객 상담 게시판의 소비자 불만 접수는 15% 감소하고 직원 칭찬 사례 접수는 30% 증가하는 등 효과가 있었다고 AK플라자는
삼성디지털시티는 20일 수원 매송고색로 소재 풍미식품에서 삼성디지털시티 백민승 사원대표, 수원시 김창범 복지여성국장,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김경순 센터장, 수원보훈원 김우경 원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지역 저소득세대와 보훈가족들을 위해 ‘상큼한 입맛을 돋우는’ 봄 계절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봄 계절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오전 일찍부터 ‘열무얼가리’와 ‘갓김치’ 1만3천500㎏을 담그고 4.5㎏짜리 3천 박스에 포장했다. 포장된 김치는 수원지역 저소득층 가정 2천500세대와 보훈가족 500세대에 당일 배송됐다. 백민승 사원대표는 “봄 계절김치로 우리 이웃들에게 새 기운들 불어넣어 드리기 위해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와 함께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전력공사가 해외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한전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 조환익 한전 사장, 임맹호 산업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소(28MW급)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13억엔(1천130억원)이 투입되며, 건설, 운영까지 한전이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2017년 하반기까지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의 33만평 부지에 13만대의 태양광모듈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 중 9백억원 가량은 KDB 산업은행·우리은행·삼성생명 등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PF 방식으로 차입하며, LS산전이 발전소 건설과 운전, 보수를 맡는다. /이상훈 기자 lsh@
수원시와 수원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정례적인 정책기구 상설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시의 주요 현안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0일 라마다호텔에서 수원 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 시정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조찬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표(4선·수원무)·박광온(재선·수원정)·백혜련(초선·수원을)·김영진(초선·수원병)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법제화,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 추진,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 도입,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복원 및 정비, ▲정조 테마 상설공연장 건립, ▲수원시마음건강치유센터 신축 등과 관련한 현안사항을 보고하고 국·도비 확보와 법제화 등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당선자들께서 수원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며 “앞으로 정례적으로 만나서 논의할 수 있는 정책기구를 상설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진표 당선자는 “수원
드라마 ‘대장금’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던 수원화성은 최근 ‘사도’와 ‘역린’ 등 정조의 삶을 조명한 영화들이 이어지며 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는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매월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대형 대중문화가 연이어 열리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수원화성, 국민의 안방으로… KBS의 전국노래자랑·열린음악회 개최 지난 10일, 수원 화성 연무대를 배경으로 한 ‘KBS 전국노래자랑’이 전 국민의 안방으로 전파를 탔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에 시작돼 35년 가까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장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녹화에는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리는 신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송해 아나운서의 구수한 멘트로 풀어진 전국노래자랑은 ‘딩동댕’과 ‘땡’의 실로폰 소리, 그리고 참가자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탄성으로 이날 연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오는 22
‘특례시 도입’ 총선 공약 내건 더민주당 후보 5명 전원 당선 19대 이찬열 의원 법안 폐기될 처지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 반드시 통과 시킬 것” 의지 밝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특례시 도입’을 전면에 내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수원에서 전원 당선되면서 난항을 겪던 100만 대도시 특례시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찬열·박광온 의원과 김진표·김영진·백혜련 당선자 등 수원 당선자들이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특례시 도입’을 담은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혀 이같은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19일 수원시와 이찬열 의원 등 수원지역 20대 총선 당선자 등에 따르면 시는 100만 이상 대도시 행정수용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에 있다. 실제 인구 125만여명으로 울산광역시를 넘어선 수원시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432.5명으로, 412.9명의 고양시와 함께
압박하는 학생들 “총장선출 무효·이사회 사퇴”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추진 강수 두는 이사회 농성자 40여명 고소 감금·업무방해 혐의 <속보> 한신대가 총장 선출 관련 이사회측과 마찰을 빚는가 하면 재학생 수십명이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까지 벌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29일자 19면, 4월4·12·15일자 18·19면 보도) 한신대 구성원간 갈등이 해결은 커녕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한신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 학생모임’은 ‘총장 재선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이사회는 ‘고소’라는 강수를 두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한신대학교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지난달 31일 2016년 제4차 이사회를 열어 강성영(53) 신학과 교수를 제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재학생들은 총장 선출을 앞두고 자체 투표한 총장 후보자 4명 가운데 3위에 그친 강 교수가 총장으로 선임되자 ‘총장 재선출’을 요
경기남부경찰청은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관내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비장애인 차량의 주차, 보행장애인 탑승없이 주차)와 주차표지 양도·대여 등 부정사용, 주차표지 위·변조가 중점 대상이다. 경찰은 교통외근·지역경찰·지자체 등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우선 공공기관 위주로 특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장애인복지관·재활센터 등 장애인 생활 밀집시설을 비롯해 대형할인마트·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단속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일반차량의 주차를 사전에 방지하고 장애인이 주차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병행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서울 주택가 한복판에 비밀 제조장을 차려놓고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수십만 정을 제조·판매한 40대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9일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석모(48·여·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에 작업장을 차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14종류 41만정(정품 시가 60억원 상당)을 제조, 성인용품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석씨는 가짜 치료제 대부분을 정품인 것처럼 속여 정가보다 절반가량 싸게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석씨는 옥수수 전분가루와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가루를 섞어 이를 캡슐에 담는 방법으로 가짜 치료제를 제조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석씨는 지난 2014년부터 남편 A(70)씨와 함께 이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다가 지난해 5월 남편이 구속되자 장소를 옮겨 혼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석씨 작업장에는 20㎎짜리 50만정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정력제, 성욕촉진제 등 다양한 제품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8월28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풍속인물화’ 전시에 ‘삼성 SUHD TV 영상존’을 마련, 전시 작품들을 4K UHD 콘텐츠로 제작·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송문화전에는 ‘풍속인물화-일상, 꿈 그리고 풍류’라는 주제로 신윤복·김홍도·장승업·정선·김명국 등 한국의 대표 풍속화가의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또 신윤복의 ‘미인도’와 ‘혜원전신첩’, 김흥도의 ‘마상청앵’ 등 조선시대 풍속인물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삼성 SUHD TV 영상존’에서는 신윤복의 ‘미인도’와 ‘단오풍정’, 김득신의 ‘야묘도추’, 김홍도의 ‘마상청앵’ 등 조선후기 최고의 풍속인물화로 선정된 10점의 작품을 4K UHD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풍속인물화는 평민의 노동과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