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가구부문 공식 공급사’인 ㈜한샘이 선수촌과 라커룸, 미디어센터 등에 가구 설치를 완료, 총 100여개국 6천500여 명의 선수단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31일 ㈜한샘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 2017년 중순부터 선수촌 내 숙소, 식당, 라커룸 등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미디어센터, 사무실 등 운영인력이 사용하는 공간에 가구를 설치했다. 품목은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옷장, 식탁 등 100여종, 3만여 점이다. 또한 동계올림픽 폐막 후 일부 가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한샘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특히 한샘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고객들과 함께하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국 한샘플래그샵과 부엌대리점에서는 2월 한 달간 견적 상담 고객에게 동계올림픽 기념 무드등 미니가습기를 증정한다. 한샘 관계자는 “국내 대표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rdqu
경기농협이 설 대비 식품안전 지도·점검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계통 사업장 식품안전관리체계 사전 점검 및 각 사업장별 식품 기본 안전수칙 자체교육 등을 실시한다. 31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오는 2월 14일까지 설명절 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가공공장을 비롯한 전 경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전 계통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관리를 총괄 지도·지원하고, 원산지 표시제도, 유통기한 관리, 식품 위생 취급기준,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등 농식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이천 장호원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현장지도를 펼친 남창현 본부장은 “원산지, 유통기한 등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자 생산시설에서부터 최종 유통단계까지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의 1주당 가액이 5천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됐고,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천838만6천494주에서 64억1천932만4천700주로 늘어난다. 이번 결정은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공시 직후 “액면분할을 하려면 주총에서 정관 변경이 필요하다”면서 “액면분할된 주식과 거래 중인 주식을 교환하는 절차도 필요해 오는 5월 중순쯤 분할된 주식으로 거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결정에 대해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황제주’를 ‘국민주’로 탈바꿈시켜 더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면모를 새롭게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게 삼성전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전례 없는 수퍼호황에 힘입어 ‘실적 신기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이 무려 240조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은 50조원을 가뿐하게 넘겼으며, 당기순이익도 40조원을 돌파하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에서만 영업이익이 3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홍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12월(4분기)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5조9천800억원, 영업이익 15조1천500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0%, 영업이익은 64.3%나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당기순이익은 12조2천60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작년 4분기(17.3%)보다 5.7%포인트 급등한 23.0%를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액 239조5천800억원과 영업이익 53조6천500억원, 당기순이익 42조1천800억원의 실적으로 올리면서 ‘창립 80년’ 역사에서 최고 성적표를 써냈다.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21조1천100억원, 영업이익 10조9천억을 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교육청은 31일 ‘2018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9개 학군 199개 일반고의 신입생 배정 인원은 모두 5만5천451명으로 작년 대비 8천971명(13.9%) 감소했으며, 수원 9천347명, 성남 6천701명, 안양권 7천611명, 부천 5천425명, 고양 7천798명, 광명 2천473명, 안산 4천812명, 의정부 3천273명, 용인 8천11명 등이다.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배정 결과 전체 학생의 1지망 배정비율은 84.43%이고, 끝 지망 배정비율은 0.79%로 작년보다 0.09% 낮아졌다. 배정 학교 추첨은 학생들의 지망 순위를 반영해 학교별로 실시했으며, 성별이 같은 쌍둥이 학생은 같은 학교에 배정했다. 배정 학교 및 입학 관련 사항은 출신 중학교, 해당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고입포털(satp.goe.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배정 확인은 도내 중학교 출신 신입생의 경우 출신 중학교에서 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 및 다른 시·도 중학교 출신 신입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입학 전 배정(전학)은 ▲타 시·도에서 도내 A평준화지역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사회소외가정 자녀의 학습과 성장 지원을 위해 미성년자 대상 시설에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도서를 후원하는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의 2018년도 개설 희망 센터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서 추천하는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미성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시설이다. 응모조건은 사회 소외층을 위한 사업수행 경력이 2년 이상이고, 작은공부방 설치를 위한 약 43㎡ 이상의 전용공간 확보가 가능한 시설이다. 또 이용 아동·청소년이 일평균 20명 이상인 시설로 향후 5년 이내에 이전 계획이 없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며 공단 경인지역본부로 방문, 우편,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인지역본부(☎031-230-7717)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19대 국회의원·비례)는 31일 “학교에 남아있는 낡은 사고와 관행을 없애고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라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 현장에서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사라지게 해 모든 학생이 다양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공교육 충실도를 높여 학력 차이를 해소하고 방과후 학교 운영 질을 높여 사교육의 필요성을 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은 학교에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 교육청의 전문 역량과 지자체의 행정 능력 등을 조화롭게 결합해 질 높은 교육 복지를 창출하겠다”면서 “지난해 초부터 도내 학교 30여곳을 다니며 수업 참관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를 만나 토론해 학교 현장을 살폈다. 지난 30년 초·중등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대한민국 교육 이정표를 제대로 세우겠다”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공약으로 교육자치 강화, 민주시민교육 확대,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 안정, 과학적인 정책 평가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내세웠다. 정 전 대표는 안양예술고, 의왕 백운중, 수원 제일고에서 교사를 지냈으며, 제1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가 31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 7층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노사정위원회 개편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회적 대화를 복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 양극화 해소,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 보장, 4차 산업혁명 일자리 대책 마련,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열릴 회의에서 사회적 대화 기구 개편방안, 논의할 의제의 선정, 업종별 협의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키로 했다. 대표자 회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사·정의 부대표급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도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표자 회의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하되, 운영 기간이나 개최 시기는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대 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이 같은 방향에서 벗어나는 식으로 근로기준법
핸드백, 구두 등 가짜 명품 수백억원 대 밀수품을 들여와 국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컨테이너 안쪽에 밀수품을 숨기고 바깥에는 정상 통관 물품을 쌓는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밀수출입 등 혐의로 유통책 박모(4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밀수책 최모(55)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비밀창고를 급습해 핸드백 등 가짜 명품 2만8천여점 등 20피트 컨테이너 4대 분량의 밀수품을 압수해 폐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830억원 상당의 가짜 명품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원료 등을 밀수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판매책 이모(38·불구속 입건)씨 등 3명이 중국 가짜 명품 판매책들에게 밀수품 구매를 요청하면 해상운송용 소량화물(LCL·Less than Container Load)을 이용해 밀수품을 들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필품이나 공산품은 세관의 검사율이 낮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이들은 소형 컨테이너 안쪽에 밀수품을 넣고 바깥쪽에는 정상 통관 물품을 적재해 단속을 피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관에는 베개나
“나눔이란 관계의 첫걸음입니다.” 안산시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을 통해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있다. 바로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경안이다. ㈜경안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유성춘 대표는 “후원이라는 것이 큰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는 것 자체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을 통해서 새롭고 뜻 깊은 관계를 맺어가고 이러한 관계 속에서 사람들을 알아가는 재미, 또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된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후원활동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사 1로(老) 자매결연을 통해 안산의 ‘보니경로당’을 지원, 여름철에는 직접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수확해 나누고, 겨울철에는 성탄절 선물을 준비하는 등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유 대표는 안산시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업 협회장을 맡으며 회원사에게도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소개해 9개 기업이 가입하는 일에 힘쓰기도 했다. 유 대표는 “평소 협회가 단합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