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16일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18년 첫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을 비롯한 안건 심사·의결과 함께 올해 주요 업무 파악을 위한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20건으로, 의원 발의 조례안 7건을 비롯해 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9건, 동의안 2건, 계획안 1건 등이다. 주요 조례안에는 의원발의 안건인 ‘수원시 영상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교복 지원 조례안’, ‘수원시 기후변화 대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군공항이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선도지역 지정 의견제시의 건’이 상정됐다.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선도지역은 수원역 앞 매산동 일원으로 수원역 앞 길 보행체계 개선, 상권 활성화, 청년 지원, 다문화 거리 조성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김진관 의장은 “올해는 제10대 의회를 마무리
최근 정부의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다시 이를 보류하고 개선안을 내년 초에 내놓기로 하자 학부모들이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유치원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를 찬성하는 쪽에서도 “후속조치도 마련하지 않고 성급히 추진했다”고 비판하는 등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영어수업 금지 여부를 비롯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기준을 내년 초까지 마련하고,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날 교육부는 “국민의 우려와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과도한 영어 사교육과 불법 관행 개선에 주력하고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기준은 내년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유치원 영어 특별활동 금지 방침을 접은 것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반발 등 여론 악화를 고려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조기 영어교육이 효과가 없고 초등학교 때 시작하는 공교육만으로도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다는 공감대가 전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익은 정책을 꺼내 들었다가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6살 딸에게 유치원 방과후 영어수업을 시키는 김모(36)씨는
농협은 16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오는 2월부터 5월까지 농기계센터 신규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농기계 정비 맞춤형 교육(1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력의 고령화 및 정비인력 감소로 농기계 사후관리가 부실화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따라 농협 교육을 통해 농기계 정비 전문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농기계 정비 실무능력 향상, 농기계 정비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농협의 추천으로 선발된 교육생은 국비와 농협의 지원을 받아 전액 무상으로 교육에 참가하게 된다. 또 교육수료자는 채용과 함께 바로 농촌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농업인이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농기계 정비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함으로써, 농가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농업생산비 절감에 기여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은 1월 한 달간 쇠고기 안심과 왕새우 등을 곁들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5층 뷔페 레스토랑 쉐푸스에서 내놓은 쇠고기 스테이크는 안심ㆍ바비큐 등으로 구성돼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안심 메뉴에선 원하는 부위를 고르면 쉐프가 그 자리에서 곧바로 구워주는 즉석 스테이크 코너를 마련했으며, 바로 옆에는 다양한 소스와 가니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바비큐 코너도 마련돼 있다. 또 평일 저녁 예약 고객에는 바삭하게 구운 왕새우에 새콤달콤한 칠리소스를 얹은 웰컴디쉬를 1인 1접시씩 제공한다. 호텔 관계자는 “계절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준비하거나, 즉석 코너에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고객 입맛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내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40대 업주가 구속됐다. 1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1)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수원 인계동 A오피스텔에서 손님 한명당 13~15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해당 오피스텔 8개실을 빌려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광고한 뒤 이를 보고 찾아 온 남성들을 상대로 영업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해 오피스텔 성매매 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청명고등학교(교장 이달훈)는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천사학교’ 활동에 동참, 어려운 환경의 친구를 돕고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학교 자체 운영 카페인 ‘천사콩’의 수익금 중 100만 원을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주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천사콩’이란 청명고등학교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천사들의 커피 공장’이란 뜻을 지닌 카페를 말한다. 청명고에 재학 중인 특수학급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점심시간 및 동아리 시간 동안 직접 이 ‘천사콩’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카페는 직업교육을 통해 졸업 후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두 명의 학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커피를 직접 제조, 판매하고 있다. ‘천사콩’ 담당교사는 “평소에 도움을 받는 친구들이 직접 운영한 카페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본인도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성금 기부 계기를 밝혔다. 특히 “최근 ‘어금니아빠’ 사건으로 인해 국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기부시장이 축소돼 안타까운
세월호 사고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 순직한 안산 단원고 교사 9명이 1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날 현충관에서 열린 양승진·박육근·유니나·전수영·김초원·이해봉·이지혜·김응현·최혜정 교사 합동 안장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추모사, 헌화·분향, 묵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강영순 부교육감이 대신해 읽은 추모사에서 “한 아이라도 더 구하려고 애쓴 그 간절함은 단순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용운의 시처럼 우리는 선생님을 보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희생은 우리 교육을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별은 슬프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고인들의 유해는 순직공무원 묘역으로 봉송돼 영면에 들어갔다. 안장식을 지켜보던 유족 일부는 참을 수 없는 서글픔에 오열했고, 동료 교사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에 참석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은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마음이 복잡하다”며 “선생님들이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사 9명의 묘소는 지난해 11월 13일 이곳에 먼저 안장된 단원고 고창석 교사 묘소 옆에 나란히 자리했다. 권율정
2018년 신년 기자회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의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월 15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권고안을 최대한 수용해 정규직 전환을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번 정규직 전환 심의대상은 101직종 1만8천925명으로 법적 근거나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비정규직 다수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많은 고민과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를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자 이를 적극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월 20일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 발표 이후 2017년 9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 청취 및 개별직종별 전환 심의, 검토 등 11회에 걸친 긴 과정을 통해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다. 고용노동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를 준용하고, 여러 가지 실정을 반영해 내린 결정&
경기도 공립 초등학교 1차 예비소집 결과 1만4천199명의 아동이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12일 진행된 1차 예비소집에 정상적으로 참석한 아동은 12만3천126명으로 전체 취학대상자(13만7천325명)의 89.6%로, 도교육청은 불참 아동 소재 파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아동이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전화 등의 방법으로 소재 파악 뒤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지자체 협조를 받아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가정방문에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찰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 7년 전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버린 20대 여성의 혐의를 밝혀내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버려진 아이는 당시 경기도의 한 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상훈기자 lsh@
IBK기업은행은 오는 3월 5일까지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조원 규모의 설 특별지원자금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대출은 3조원, 만기 연장은 5조원이다. 원자재 대금 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한다.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은 금리를 0.3%포인트(p) 내에서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