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 작전지원전대는 지난 6일 화성시 기배동에 위치한 신명 아이마루(아동양육시설)를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명 아이마루는 가족관계가 단절돼 부모와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장병 15명은 이날 건물 주변 환경미화 활동과 함께 창고정리 등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보호원에 방문해 건물 주변 환경미화와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등을 통해 아동들의 연말을 따듯하게 보듬어 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10전비 작전지원전대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군상을 실현하고 장병들에게 군 생활에 긍지와 보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안호균 상병은 “나의 작은 노력에도 크게 기뻐하는 아동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자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복기(원사) 작전지원전대 주임원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나라사랑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민분들을 위해 꾸준히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북극 인근의 찬 공기가 또다시 기습 남진하면서 한반도가 금주 내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11∼18일 전국의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최고 0∼8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한파는 9일 북극 찬 공기가 다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온 데 따른 것으로, 11∼12일 강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기간 수원의 최저기온은 각각 -12도, -13도로, 파주의 최저기온은 각각 -16, -17도로 올겨울 최강 한파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최강 한파 내습 원인은 북극의 찬 공기가 알래스카 인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우랄산맥-카라해 부근에 형성된 상층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우리나라 부근으로 상층의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돼 추운 날이 이어졌다”면서 “추운 날이 많아지다 보니 올겨울에는 삼한사온의 특성 자체가 무뎌졌다”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은 과학, 스포츠, 미술 등 다양한 꿈의학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초등 4~5학년, 중고등 1~3학년 1만5천100여명을 표집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2017 학생 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직업으로는 ‘음악·미술문화(작가·화가·지휘자·작곡가·사진가·만화가 등)’가 28.0%로 가장 높았고, ‘영화·연극방송(감독·배우·가수·아나운서·기자·방송 스태프 등)’ 27.6%, ‘미용, 패션(미용사·디자이너·메이크업아티스트 등)’ 23.3% 등의 순이었다. 또 학생들이 꿈꾸는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할 시간과 여유(여행·독서 등)’(43.5%), ‘가족의 관심과 지지·지원’(36.6%), ‘학교 선생님과 대화 또는 다양한 교육활동’(8.4%) 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꿈의학교와 관련해 ‘내가 꿈꾸는 삶을 위해 하고 싶은 꿈의학교 프로그램’으로 과학분야(54.2%), 스포츠 분야(42.8%), 미술분야(41.0)%, 요리분야(36.7%) 순이었고,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요리학교와 제과제빵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12일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공개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을 토대로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가족 구성원의 선호도와 보관 중인 식재료의 유통기한까지 고려해 최적의 식단과 조리법을 추천해 주는 것은 물론 AI 비서인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식재료 등록, 유통기한 기록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화자 구분(Vioce ID)’ 기능이 추가돼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일정과 메모, 뉴스, 날씨 등의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의 AKG 스피커가 탑재돼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식사를 하면서도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화면을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옮겨 보여주는 기능도 지원해 거실과 주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의 온라인몰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고메이494 온라인몰은 갤러리아의 단독 상품과 프리미엄 식재료 등 총 102개의 브랜드 7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 등 프리미엄 특화 상품과 ‘고메이494 참기름·들기름’ 등 자체브랜드(PB) 제품이 포함됐다. 프랑스의 올리브 전문 브랜드 ‘올리비에&코’, 영국 유기농 식품 전문 브랜드 ‘바이오나’ 등 직수입 브랜드 제품도 준비했다. 그 외 ‘고메이494 상생 프로젝트’를 활용해 전국 각지 생산자들의 상품 판매를 지원한다. 고메이494 온라인몰은 오는 14일까지 리츠파리 모데나 발사믹 식초, 라몰리나 핫 초콜릿, 올리비에&코 올리브오일 등 해외 직수입 상품 6가지 품목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이상훈기자 lsh@
복잡한 도심을 운전사 없이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를 곧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국토교통부로부터 45인승 대형버스의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KT의 대형 자율주행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일반도로를 모두 운행할 수 있다. 이 버스는 이달 5일 서울 강남대로, 테헤란로 일대에서 4시간 시범 운행을 마친 바 있다. KT는 차체 길이기 12m, 차량 폭이 2.5m에 달하는 대형 버스의 운행 제어를 위해 5G와 LTE 네트워크 기반 V2X(Vehicle-to-everything) 자율주행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라이다, 카메라 등 기존 센서들 외에 KT 무선망을 활용한 정밀 위치측정 기술과 V2X 차량 통신 인프라를 통한 상황 판단 능력, 신호등 인지 거리, 사각 지대 위험 예측 기능을 통해 운행 안전성이 개선된다. KT는 자율주행버스가 이를 통해 시속 70km 이상의 고속 주행뿐 아니라, 곡선 및 좌·우회전 주행, 보행자 탐지, 신호등 연동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대형 자율주행버스의 시험 운행을 통해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군집 주행과 같은 V2X 기
월급만 7천810만원 이상을 받는 고소득 직장인이 4천명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수에 매기는 월 최고 건강보험료(본인부담금 기준 월 238만9천860원)를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2017년 11월 현재 3천990명으로, 전체 직장가입자 1천682만2천명의 0.023%에 해당한다. 거액의 월급을 받아 직장가입자 건보료 상한액을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2012년 2천508명, 2013년 2천522명, 2014년 2천893명, 2015년 3천17명, 2016년 3천403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2011년 36만2천명에서 매년 늘어 2016년 65만3천명으로 처음으로 60만명을 넘어섰다.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상한액(월 227만7천320원)을 내는 지역가입자도 2012년 359명에서 2013년 421명, 2014년 480명, 2015년 573명, 2016년 715명, 2017년 11월 현재 724명 등으로 증가세다. 건강보험은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가입자가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소득이 아무리 높더라도 일정
수원의 낙후 구도심인 경기도청 주변을 지역밀착형 공유경제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됐다. 수원시는 7일 도청 주변 고등동·매산동·교동·중동 일대 43만7천926㎡를 2022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99억원(시비 44억5천만원)을 들여 활기찬 도심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재생 과정에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특구와 역사문화마을을 만들고, 마을환경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바꿔 유동인구가 넘쳐나던 예전의 활기찬 도심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도청 주변 지역이 수원역의 상권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역사·문화공간을 연결하고 있고, 근현대 문화재와 시설이 다수 남아있기 때문에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자산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런 자산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사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육도 할 예정이다. 청년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도록 청년특구를 만들어 청년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경제적 조직을 발굴해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청 주변에 산재한 문화재 등을 정비해 역사·문화탐
통상 2월에 치르던 졸업식을 1월로 한 달여 앞당기는 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 기간 졸업생들의 탈선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경찰 등 당국의 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비행 우려가 일고 있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 내 고등학교 322개교가 졸업식을 한 2월 3일부터 3일간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했다. 또한 취약지 순찰 활동을 비롯한 졸업식 후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단속 등을 통해 탈선행위 예방 활동도 펼쳤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지난 3일 기준 도내 고등학교(총 472개교) 중 이미 10개교가 졸업식을 마쳤으며, 이달 중으로 59개교가 추가로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도 경찰 등 당국에선 강압적 뒤풀이 예방 캠페인 전개는 물론 취약지 순찰 활동 강화, 졸업식 후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단속 등은커녕 이렇다 할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 신분을 벗었다는 해방감 속에 빠진 졸업생들의 탈선행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당국에선 이런 우려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졸업식이 집중된 내달부터 예방 활동에 나선다는 방
삼성전자가 2018년형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A8(Galaxy A8)’을 출시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지난 5일 출시한 ‘갤럭시 A8’은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특장점을 한층 더 젊고 감각적으로 계승했다. ‘갤럭시 A8’은 전면에는 각각 1,600만 화소,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조리개 값 F1.9 렌즈를 적용해 초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또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낮과 밤 모두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 기능으로 동영상 촬영 시의 흔들림을 보정해 안정적이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확장한 18.5:9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 다양한 크기의 영상 콘텐츠를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