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교정의 의미를 넘어서 패션 아이템으로 발전한 안경. 유행과 취향에 따라 안경 역시 자주 구입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폐 안경의 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안경을 아프리카·아시아의 이웃들에게 주세요’라는 의미의 ‘안아주세요’는 이러한 폐 안경을 기부받아 수리해 기부한다면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시력을 되찾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시작됐다. 비영리 청년 봉사단체인 ‘안아주세요’는 지난 2008년 고등학생 동아리로 시작, 현재 대학생 운영진 30여명과 전국 30여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커졌다. ‘안아주세요’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경헌 수원시안경사회 회장은 “안아주세요는 가난때문에 시력 개선을 하지 못해 생계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며 “세계인의 시력 개선과 국내 청년들의 긍정적 미래상 제공을 위해 안경 보급 및 강연회 개최, 교육 연수생 초청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5년간 ‘안아주세요’가 이룬 성과는 놀랍다. 2008년부터
전국 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농협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수원하나로클럽)가 신고운영을 해야하는 세차장 및 천막 등을 버젓이 설치·임의대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수원시와 농협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수원하나로클럽) 등에 따르면 수원 구운동의 수원하나로클럽은 8만5천859㎡부지에 건축면적만 1만6천943㎡로 지난 2003년 10월부터 문을 열고 수도권 남부 대 단일매장으로 2만여품목의 농산물과 생필품을 판매중이다. 수원하나로클럽은 또 지난해 9월 관할기관에 협조 공문을 통해 사무실과 창고, 경비초소 등의 용도로 컨테이너 3동을 설치, 총 6동의 컨테이너를 설치·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확인결과 수원하나로클럽은 현재 관할기관에 신고조차 없이 가설건축물과 유사한 천막 3동을 설치해 세차장과 판매점 등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 수원하나로클럽 주차장 인근에 설치된 천막에서는 하이패스 판매가 한창이었고, 바로 옆에서는 호황속에 세차장이 운영중인 상태다. 박모(29)씨는 “딱 봐도 불법으로 천막 등을 설치해 영업중인 것 같은데 단속 한 번 없다는게 신기할 정도&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은 3·1절을 맞아 서울랜드에서 ‘3·1절 특집이벤트 나라사랑 축제’를 연다. 순국선열에게 감사 메시지 전하기와 만세부르기, 독립운동사 OX퀴즈 풀기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랜드를 찾은 가족과 청소년들이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순국선열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적은 관람객들에게 관내 현충시설을 소개하는 손수건과 나라사랑 큰나무 뺏지를 배포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원보훈지청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가 올해부터 출시 차량에 장착이 의무화된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이하 TPMS)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TPMS 장착 의무 시행일을 한달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교묘히 법의 저촉을 피하기 위해 미리 생산 신고를 한 게 아니냐는 논란마저 일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에 대한 설치 기준을 마련, 올해부터 새로이 제작되는 승용차 및 차량총중량 3.5t 이하 승합·화물차 등에 TPMS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출시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우 지난해 11월 29일 자동차 제원통보를 미리 제출, TPMS 의무 장착 시행일 이전 생산 차량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쌍용차가 비용절감만을 앞세워 소비자의 안전과 국제경쟁력 등은 무시한채 법의 저촉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동원한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같은 달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차량의 경우 모든 트림에 TPMS를 기본사양으로 적용,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와 대조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차모(4
수원시가 수원의 정서를 담은 대표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을 본격화한 가운데 올해 시범적으로 수원의 향토음식인 수원갈비와 수원농민이 지은 효원쌀을 이용한 음식 4가지를 선보인다. 시는 시의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원 대표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 및 보고회는 부담없이 선물하고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기영 경기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 포럼이 함께 진행돼 향토자원의 발굴과 음식관광의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수원갈비를 재료로 한 갈비만두, 수원화성빵, 수원갈비전병 및 굳지 않는 가래떡 등 개발제품 4종에 대해 상품의 특성에 따른 보급 및 판매방안이 제시됐다. 효원쌀과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수원화성빵’이 선물용 상품으로 제시됐고,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굳지 않는 가래떡’은 장기간 보존에도 떡이 굳지 않고 식감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수원갈비전병과 갈비만두는 즉석식품으로 개발돼 관내 음식점 및 휴게소 등에서 제조·판매하는 길거리음식으로 활용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이 지역의 음식문화 수준을 한차례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음식개발에 집중할 계획”
수원 SK스카이뷰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 일대 도로가 수년째 공사인부들의 전용 주차장으로 전락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관할기관은 막무가내로 주차된 차량들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단속구간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속의 손을 놓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현재 SK건설은 수원 정자동 600-2 일원 옛 SK케미칼 공장부지에 26개동 3천498세대 공동주택(SK스카이뷰)을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5월 입주 예정이다. 또 단지 주변에 오는 10월까지 완공 예정인 9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춘 SK아트리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공사기간 내에 발생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부지를 주차 공간으로 확보·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째 공사현장 인근 도로는 마치 공사장 인부들의 전용 주차장으로 전락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통행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2일 오후 1시쯤 수원 정자동 578 일원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1∼6개월과정 해외연수지원자에게 연수비의 70%를 4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공단은 또 중동·중남미·동남아 등 신흥국가 연수자에게는 연수비를 100% 지원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이날 ‘2013년 해외취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부터 ‘해외취업연수’를 ‘맞춤형 해외취업연수’로 전환해 직접 해외 취업 희망자를 상담하고 언어·직무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연수대상으로, 전문능력을 갖춘 사람은 알선대상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했다. 민간 직업소개소를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경우 구직자가 내던 알선수수료도 공단이 대신 내주기로 했다. 해외취업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해외취업고객센터(☎1577-9997)나 월드잡사이트(www.worldjob.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증가하며 이를 악용한 각종 불법채권추심, 대출 사기 등의 불법사금융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대부업체의 영업환경 악화가 오히려 불법사금융과 대부업 채권추심 강화 등의 부작용을 낳아 불법사금융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년 사금융 관련 피해신고는 불법채권추심 2천174건, 대출사기 2천356건, 불법 고금리 1천1건으로 전체신고건수가 2009년에 비해 무려 1만9천421건 증가한 2만5천535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대부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도를 통해 총 3천262건의 등록취소 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부과했다. 그러나 정부의 불법사금융 단속으로 오히려 서민금융이 위축되고, 금리 인하에 따른 대부업계의 감소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대부기능이 저하되면서 불법사금융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활개를 치고 있는 일수나 급전 등의 금리는 법정한도인 39%미만을 비웃기라도 하듯 70% 이상인데다 무등록 불법 대출이 대부분이어서 당국의 적극
환자들의 비급여 부담이 늘어나면서 전체 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금액의 비중을 나타내는 ‘건강보험 보장률’이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적용된 건강보험 보장률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상한제에 따라 환급금과 요양비 등의 현금 지급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환자 본인 부담을 계산한 것이다. 새 기준을 적용한 2011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 조사 결과, 2008년 62.6%, 2009년 65%, 2010년 63.6%, 2011년 63%로 집계됐다. 건보공단 측은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법정본인부담은 줄었으나 비급여 진료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비급여 항목 중 초음파, MRI, 처치 및 수술 등이 증가했고, 병실차액 및 선택진료비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법정본인부담률은 20.6%에서 20%로 줄어들었지만 암, 심장질환, 뇌협관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 이른바 ‘4대 증증질환’의 보장률은 2010년 76%에서 2011년 76.1%로 소폭 상승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2011년도 진료비실태조사 결과 전체 보장률이 낮아진 원인은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전년도에
상당기간 지속된 대학진학 증가와 경제침체는 지속적인 청년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총 실업률 대비 2배 이상 높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청년실업자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인식부족, 임금 기대수준의 상승, 중소기업 업무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역시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등학교는 직업교육 정체성을 살리고 직업교육내실화, 중소기업이해 및 취업마인드함양, 산학협력확대 등을 통해 특성화고등학생들이 지역산업에 진출해 선취업 후진학의 진로를 설계하므로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2013년도 경기도교육청에서 회계·금융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 기업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쌓으며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교육환경을 통해 회계와 금융 분야의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수원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를 찾아 교육 방향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수원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취업중심 직업교육 선도학교를 목표로 학과를 상업계열 특성에 맞춰 회계정보과와 금융정보과로 개편하고, 직업교육과정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