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이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쯤 수원 영통동 L노래타운에서 스마트폰 메신저 어플을 통해 만난 A(23·여)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지는 등 추행을 하다 따귀를 맞자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안면부 타박상과 악관절부 타박상 등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이천시 갈산동 65 현지에서서 이천지사 신축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대 이사장을 비롯 조병돈 이천시장, 이광희 이천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및 유공자를 표창하고 준공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천지사 신축사옥은 연면적 약 1천993㎡,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넓은 주차장, 옥외 휴게공간을 비롯한 각종 민원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의 기조에 맞게 LED조명기기를 사용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친황경 녹색건물을 지향했다.
1시간째 전화를 붙들고 인터넷을 검색하던 전씨는 “집 근처는 고사하고 시댁이 있는 수원지역의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자리가 거의 없다”면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도 오후2시면 원아들이 모두 집에가고 그 이후엔 맡길수 없어 아예 엄두조차 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실제 ‘아이사랑 보육포털’사이트를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안양 전체 어린이집 550여 군데 중 현재 자리가 있는 곳은 97곳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시간이 한정돼 맞벌이 부모들은 현실적으로 아이를 맡기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대란은 광교와 동탄 등 신도시들에선 더욱 심각하다. 수원 광교신도시에 살고 있는 주부 김모(30·여)씨는 “남편 월급은 한정돼 있고, 내년이면 맞벌이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50여곳의 어린이집 대부분이 이미 정원을 넘었고 고작 10여곳만 1∼2자리가 남아있는 상태”라며 “명품신도시는 커녕 대기기간만 1년이상 소요된다고 해 맞벌이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탄신도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194곳의 어린이집 중 단 20여곳 만이 현재
북한이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시 군사적 타격을 하겠다고 위협을 하고 나선 가운데 경찰이 탈북자단체의 임진각 주변 접근을 원천 통제해 22일 대북전단 살포가 무산됐다. 그러나 탈북자단체는 장소를 옮겨서라도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자유로 당동IC와 통일로 여우고개에 경찰력을 배치해 탈북단체 회원은 물론 관광객과 취재진의 출입도 통제했다. 탈북자단체 연합체인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 회원 80여명은 오전 10시쯤 관광버스와 승합차 등을 동원, 임진각 접근을 시도했으나 자유로 당동IC에서 경찰 바리케이드에 막히자 거세게 항의, 1시간20분간 경찰과 대치했다. 그러나 대북전단 살포가 경찰의 원천 차단으로 무산되며 오후 들어 빠르게 평온을 되찾았다. 임진각으로 들어가는 자유로와 통일로 2곳은 통제 4시간20분만인 이날 오후 1시쯤 해제됐다. 민간인통제구역 내 주민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한때 대피소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한편 북민연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북으로 날려보낼 예정이었고, 북한은 전단 살포지역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20일 휴일을 맞아 수원 하광교동 광교산 입구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취약기인 월동기를 앞두고 신속한 출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중·남부의용소방대 의용소방대 대원 2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출동로는 생명로’라는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방서는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해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객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안내문 1천500부를 배부하며 소방차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최병일 서장은 “화재발생시 초기 5분은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의 성패를 좌우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KT는 최근 용인시 수지구 아르피아 체육공원에서 경기도보건교사회, 사단법인 정다우리와 함께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KT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마련한 난치병어린이 돕기 벼룩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도 보건교사회, ㈔정다우리 등 3개 기관이 함께 의기투합해 진행해 왔으며 올해 7회째 개최하고 있다. ‘힘내라 친구야!’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도와 인근 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 3천여팀과 학부모 7천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판매해 수익금의 50%를 기부, 다음달 희귀 난치병 아동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게 된다. 윤창영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 아동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나아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작은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지난해까지 바자회를 통해 약 350여명의 도내 난치병 환자들에게 5억5천만원의 모금액을 지원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가장 큰 도시인 수원시는 현재 11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로 소방공무원 수나 보유 차량, 장비 등 규모면에서 단일 소방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수원소방서는 예전의 수원중부소방서와 수원남부소방서가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에 따라 통합 되면서 명실공히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서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규모가 국내에서 가장 큰 소방서지만 전 직원이 협력해 운영상에 발생할 수 있는문제를 잘 극복, 전국 최고의 소방서로 자리 잡고 있는 수원소방서의 최병일 서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다양해진 안전욕구 부응하는 소방서비스 제공 앞장” -전공하신 학문분야가 어떻게 되나. ▲ 대학시절은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나 대학원은 공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행정적인 학문에 관심을 갖고 깊이있는 학문을 연구하고 싶어 아주대학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소방서 직원들이 현장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사·예산·예방·훈련 등 여러분야의 소방행정을 추진해야 하는 소방서장으로서 행정학을 전공해 많은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근
수원시가구연합회는 지난 19일 수원 권선동 가구거리 일원에서 복진덕 수원시가구연합회장 및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정수 권선구청장, 수원시상인엽합회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수원가구거리 대축제 및 헌가구 리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 주민센터의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헌가구 리폼 공동 작업과 DIY가구 조립 체험, 리폼가구 및 전시용가구 저소득층 전달 등 가구를 주제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눌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아이들을 초청해 원목과 도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협성대 가구디자인과 학생들의 도움을 얻어 직접 가구를 조립해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경기대와 장안대 학생들은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해줬다. 시민 이모(29)씨는 “헌가구 리폼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가 참 뜻깊은 것 같다”며 “내손으로 직접 제작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리폼 가구를 자식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던 것”같다고 말했다. 이동욱 수원시가구연합회 총무는 “가구거리의 활성화와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에서 고령자의 취업을 가로막는 나이 제한을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전체 인구의 14%에 달하는 714만명의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대량 은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돌봄·농어촌·지원·자원봉사·환경보호·취약계층 지원 등 28개 정부사업 약 6만5천여개 일자리에 대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산림청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고용 상한 연령을 만 55세로 제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이돌보미(65세) ▲초중고 전문상담사(65세) ▲국립공원지킴이(48세) ▲후계농어업경영인(45→50세) 일정 연령 이상의 취업을 차단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정부사업 일자리에 대해 연령 제한을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또 환경미화원, 조리사 등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때도 229개 기관, 325건의 연령규제가 폐지된다. 정부는 기관별로 57∼60세로 다른 사무보조원 등 무기 계약직의 정년을 6급 이하 정규직 정년연장 기준에 맞춰 60세로 연장했다. 또 전국 67개 지자체에서 일선 행정조직인 이통반장에 대한 연령제한 규정을 폐지하거나기로 완화하기로 결정해 노령층에게 모두 3만7천여개의 일자리 기회가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