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9일 ‘비비고 가정간편식’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소고기무국’(500g, 3천480원)으로,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에 소고기와 무, 국간장 등을 넣어 재료의 깊고 시원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육즙보존기술을 통해 소고기 사태의 육즙을 보존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또한, 야채육수 추출 기술을 통해 깔끔한 뒷맛과 자연스러운 야채 풍미를 구현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특성상 오랫동안 보관하면서도 언제든지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보관 편의성을 고려해 상온 제품으로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탕류와 국류 등 추가 신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국화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기존에 선보인 ‘비비고 소고기미역국’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국 취식 비중이 높은 소비층까지 타깃을 넓혀 수요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최근 누적 판매개수(10월 말 누계) 3천만개를 돌파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한 특별 전시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에 참가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포토 아크(Photo Ark):동물들을 위한 방주’라는 부제로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전시된다. 이 프로젝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전시회 관람객들은 5천여 종의 동물을 사진 기록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멸종 위기 생물 종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브 투게더(Save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동물 사진 30여장을 판매하고, 수
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10월 공사 보증 은행재원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2.93%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전세자금대출 보증 취급기관 중 가중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2.85%였으며,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2.89%, 부산은행 3.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보증은 개인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고자 할 때 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이다. 실제 주거용으로 이용하는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에 대해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우대가구(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한부모·조손)에 해당하거나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공사는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각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국내 대형 정유사로부터 정상적인 경유 성분과 유사한 원료를 독점 공급 받아 1천억 원대 가짜 경유를 제조·판매해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경찰은 해당 정유사와 이들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송모(36)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모(42)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H정유사로부터 HLBD 7천380만ℓ(1천억 원 상당)를 사들인 뒤 전국 주유소 35곳에 정상경유로 팔아 39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경유는 ℓ당 교통세 등 세금 528.75원이 부과되지만, 경유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석유 반제품인 HLBD의 경우 세금을 내지 않는다. 조사결과 이들은 폐유정제업체를 내세워 가짜 경유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가짜 경유를 제조 및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울산 지역 폐유정제업체를 인수해 H정유사로부터 폐유와 섞어 정제유로 만든다는 명목으로 HLBD를 공급받아 특별한 기술 및 제조 장비 없이 가짜 경유를 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일 평택시 청북읍 고잔3리 마을에서 한기열 본부장(명예이장)을 비롯한 경기지역본부 직원(명예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일환으로 기념식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추나무 4년생 10주, 감나무 4년생 5주를 마을 곳곳에 식수해 마을환경 개선작업 및 교류활동을 펼쳤다. 농협은 지난 2016년부터 기업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감을 나누며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7월 고잔3리 마을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기열 본부장은 “이번 기념식수 행사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조성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가 동반자의 관계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주안나누리병원은 지난 8일 인천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상호 공동 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한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소방교육과 훈련에 참여하고, 화재 시 현장에 출동해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등 지역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안나누리병원 피용훈 병원장을 비롯한 조남현 원무팀장, 인천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이동영 연합회 회장, 김정미 연합회 부회장, 송대근 연합회 총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누리병원은 의용소방대 대원과 가족들의 척추, 관절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강좌, 의료지원 행사 등의 의료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용훈 병원장은 “나누리병원은 설립이념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며 “대원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을 척추·관절 무료수술 사업인 ‘사랑나누리’의 올해 대상자로 선정해, 수술 및 재활치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50일간 견인차량의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남부청은 이를 위해 교통경찰, 지역 경찰, 지자체 담당자로 구성된 ‘견인차 불법행위 합동단속팀’을 구성하고 10일부터 열흘간 교육·홍보활동을 통해 자발적 개선을 유도한 뒤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역주행) 등 과속·난폭운전과 경광등·사이렌 부착 등 불법 구조변경 등이다. 또 갓길 불법주차와 번호판 가림 행위, 경찰·소방관서 무전기 감청 행위, 사고 운전자에 대한 협박·공갈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위 무법자라 불리는 견인차량의 불법행위가 도를 넘어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어 특별단속을 하게 됐다”며 “견인차량의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봤다면 즉시 신고해 피해 근절에 협조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견인차량은 총 7천969대(영업용 6천6대, 자가용 1천963대)로 영업용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라 신규등록 허가를 중단한 상태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이 안전한 교육시설에서 배움의 주체가 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14조3천784억 원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 세수 증가와 새 정부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 지원, 경기도 학교 신·증설 수요에 대응한 추가 예산 확보 등으로 2017년 본예산보다 2조 3천260억 원이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학교기본운영비 전년대비 15% 인상(단위학교 당 평균 6천만 원) ▲꿈의학교, 꿈의대학, 학생자치 동아리 활동 등에 236억 원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사업 등에 395억 원 ▲고교학점제,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운영, 교육과정 클러스터 등에 58억 원을 지원한다. 또 ▲사물인터넷 교육, 특성화고 학과개편, 4차 산업 진로체험 교실 등에 240억 원 ▲유휴시설을 활용한 배움터 조성에 143억 원 ▲학교신증설 6천319억 원 ▲교육시설 환경개선에 8천40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환경개선사업으로는 내진보강, 방화시설개선 등에 1천5억 원, 노후 화장실과 급식실 냉난방기 개선에 1천280억 원, 석면제거(청소용역 포함) 및 LED 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6일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 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초·중·고교 학부모 70여 명이 참석해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경기교육정책 소통해요!’를 주제로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습 지원, 석식 문제, 학부모회장 선출 시기, 자유학기제 체험 지원, 교원 행정업무 경감 등 지역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이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오늘 여주에서는 전국 최초로 교육공동체 평가단에 의한 공모 교육장 평가가 있었다”면서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여주교육에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교육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협동하고 비판력을 기르는 교육이 돼야 한다”면서 “시험을 위한 교육, 영양가 없는 공부를 버리고 인생의 기반이 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학부모가 코딩교육 활성화 방안을 묻자 이 교육감은 “기술적 접근보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인문학이 바탕이 될
경기도 내 10개 교육지원청에서 지역교육 현안 및 경기혁신교육 실천에 대한 교육공동체 논의의 장인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여주, 이천, 안산, 군포·의왕, 평택, 안성, 파주, 의정부, 양평, 고양 등 10개 교육지원청에서 ‘공모 교육장 경영평가’를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로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모 교육장 경영평가는 교육장 직무수행에 대한 자기성찰과 피드백을 통해 학교교육력을 제고하고, 학교와 지역교육 발전을 촉진하는 지역교육 책임자로서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1일 임용돼 내년 2월 말로 1년을 맞는 10개 교육지원청 공모 교육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교육장 자기평가발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대표 4명의 패널과 교육공동체평가단이 함께하는 심층 토의 및 교육공감토크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교육장의 경영성과나 교육지원청의 실적 평가를 지양하고, 혁신교육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직무 역량과 책무성 등 다각적인 질적 평가가 이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