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는 3.1절을 맞아 화합하는 사회를 위해 3.1절 기념 가석방을 실시, 수형자 47명이 다시 사회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1일 밝혔다. 교도소에 따르면 살인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한 수용자는 수형기간 동안 각종 교육과 작업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생활을 통해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검사기능사, 양복기능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등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작업우수표창을 수여받는 등 지난날의 과오를 씻고 한 사람의 훌륭한 시민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기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이 외에도 수용자들은 한식기능사 및 화훼장식기능사, 자동차정비·검사기능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자격증 등 각종 기술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해 사회에서 못 다 이룬 배움의 꿈을 실현하는 등 모범적이고 성실한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교도소 관계자는 “참회의 시간을 보내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되돌아오는 사람들에게 우리 이웃들이 너그럽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여주군은 여주·능서역세권에 대한 세부 도시개발계획을 수립, 주민공람을 시행한다. 여주·능서역세권은 지난해 10월 25일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은 ‘2015년 여주군관리계획’상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여주·능서역세권 도시개발계획(안)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시행에 따라 역사 주변과 기존 시가지를 연계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공간 구상 및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군은 여주역세권 85만㎡, 능서역세권 33만㎡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안) 주민공람을 시행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역세권 개발계획(안)에 대해 별도의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신청해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시 도시개발사업 세부 실시설계 및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40여년간 도시지역의 확장이 없었던 여주군은 역세권개발사업으로 역사적인 문화재가 산재한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발전에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 공원, 녹지 및 수변녹지 조성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과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여주시 승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세권 도시개발계획(안
2004년 소설로 출판돼 영화, 연극에 뮤지컬까지 모든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친정엄마’가 이천아트홀에서 19일과 20일 이틀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모녀가 함께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뮤지컬로 국민엄마 김수미, 나문희 주연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향수를 자극하는 대중가요의 재 편곡으로 더욱 친숙하게 관객들에게 선보이면서 엄마와 딸의 에피소드를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냈다. 또 가요를 뮤지컬 극에 맞게 편곡하고 더욱 세련되고 섬세한 선율로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주크박스 뮤지컬을 만들어 내고 있다. ‘7년간의 사랑’, ‘사랑그대로의 사랑’의 작사·작곡으로 대중들을 녹이는 감성의 소유자 유영석이 음악감독을 맡아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친근한 음악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친정엄마’ 이천아트홀 공연에서는 초연에 이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에 전원일기 일용엄니로 국민 엄마로 자리매김한 ‘김수미’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엄마를 선보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나문희’가 합류해 최고의 연기로 더욱 강력해진 뮤지컬을 선보인다. ‘헌신’과 무조건적인 ‘사랑’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엄마, 그리고
하열우(59)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연구부장이 다음달 1일자로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취임한다. 신임 하 교육장은 경인교대와 한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가평교육청 학무과장과 용인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연구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39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고 있다. 신임 하 교육장은 2일 취임식에 이어 4일에는 교육감 주요업무보고 및 학교방문(이천고, 대월초) 등의 첫 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도자재단이 여주군 일대에 조성중인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 쇼핑관광단지 ‘도자세상’이 오는 4월 29일 문을 연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지난 24일 여주 세계생활도자관에서 사업설명공청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도자세상’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협력을 구하고 성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공청회에는 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과 3개 시·군 도자기조합장 및 전국 도예가 협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강우현 이사장은 “여주 도자세상은 한국최대 대표 도자문화관광지로 조성하여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산산업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여주 ‘도자세상’을 한국 도자쇼핑관광의 메카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여주 ‘도자세상’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부지를 포함해 신륵사 관광단지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쇼핑관광지로 전시관과 휴게 공간 및 도자체험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영세한 한국도자산업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천시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를 학교가 지원하는 ‘누리 장학금제’를 실시하기로 해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지난해 예산보다 10% 증액해 올해는 1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누리 장학금제’의 수혜 자격은 ‘취업 후 상환제도’로 대출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중 B학점 이상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한 학기당 평균 20만원의 이자를 지원받게 되며, 3년제 스쿨인 청강대학에서 총 6학기 모두를 신청하는 학생의 경우 총 120만원 가량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지난해부터 ‘누리 장학금제’를 실시해 지난해에는 총 868명의 학생들에게 1억5천3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환 총장은 “학자금 이자 지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청강문화산업대학은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 다양한 장학제도를 실시해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학업을 마무리 할 수
이천아트홀은 다음달 9일 브런치 콘서트 ‘노영심의 아름다운 선물’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아트홀 개관 3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수요일 11시에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로 열린다. 남편을 회사로, 아이들을 유치원 혹은 학교로 보내고 난 후 여유가 있는 11시를 즐길 수 있도록 주부들을 위한 공연을 마련한 이천아트홀은 차 한잔의 여유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오전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이와 함께 노영심의 피아노 연주는 격정적이고 화려하기 보다는 섬세하고 견고한 연주 속에서 다양한 표정의 인생과 쉽게 말할 수 없는 감각의 결이 살아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신을 단지 피아니스트라고 말하는 그녀의 연주는 클래식과 발라드가 맑고 아름답게 결합된 자연을 닮은 연주라고 할 수 있다. 노영심, 그녀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휴식 주제의 테이블 세팅 호평…한식 세계화 일조 이천시 마장면 소재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의 재학생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최대 테이블웨어 대회인 ‘2011 도쿄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의 ‘테이블 코디네이션’ 부문에서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 아마추어팀으로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일본의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 아마추어 학생들이 전문가들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내 참가팀이 대상을 수상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 큰 영광이라는 평가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에코라이프스쿨 푸드스타일리스트 전공의 이정남(2년), 김재두(2년), 정연호(2년), 김미경(2년·여), 강진주(2년·여) 5명으로 이뤄진 청강대팀은 이번에 ‘休(휴)’라는 작품을 출품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감각과 ‘휴식’이라는 주제에 맞는 훌륭한 테이블 세팅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기초에 충실해 테이블 세팅의 원칙을 유지했
전국 최고의 명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임금님표이천쌀’이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한 2011년도 친환경브랜드大賞(지자체 공동브랜드 부문)을 수상해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쌀로 인정 받았다. ‘임금님표이천쌀’은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한국리서치를 통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광역시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인식조사와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환경경영, 제품, 브랜드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본상 수상을 계기로 이천시는 친환경농업과 환경친화적인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이천시민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천시와 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임금님표이천쌀’의 품질고급화와 농업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임금님표 명품쌀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이천시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10년부터는 친환경트랜드에 맞춰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쌀을 집중적으로 조성·육성하고 있다. ‘우렁이가키운진상米’라는 이름으로 생산·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쌀은 현재 모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임금님표 이천쌀의 미국 수출 판로를 열고, 미국산 가짜 이천쌀을 물리친 쾌거의 중심엔 부발농협이 있었다. 이천시는 지난해 2월 부발농협에서 생산된 18톤(3천300포/5.44㎏)의 쌀 수출을 신호탄으로, 3월 36톤, 8월 18톤, 12월3일, 13일 2회에 걸쳐 37톤 등 총 6회에 걸쳐 약110톤의 쌀을 미국 내 시카고·뉴욕·LA 등과 캐나다의 벤쿠버·몬트리올 등으로 수출했다. 이러한 수출의 원동력은 올해로 조합장 7년차를 맞는 부발농협 봉재승(54·사진) 조합장의 공이 컸다. 봉 조합장은 이러한 성과를 거둔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은 우수농산물품질인증(GAP)을 획득한 첨단시설에서 일괄 관리·가공·출하되기 때문에 밥맛이 좋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질 우수성이 알려져 수출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타고난 부지런함과 묵묵히 일하는 그의 성실성을 높이 평가한 조합원들의 믿음과 기대는 지난 2009년 그를 재선 조합장으로 만들었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봉 조합장은 ‘조합원 최우선 경영’의 원칙을 굳은 소신으로 지켜나가고 있다. 초선 취임 후 봉 조합장은 가장 먼저 농협 소유의 불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