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의 무자비한 폭행 등 유혈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얀마 상황이 전해지자 국내에서는 "80년 광주가 떠오른다"라며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정치권 "미얀마 민주화 과정은 대한민국이 겪었던 역사와 같아" 정치권에서는 미얀마 사태를 보며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에 지지를 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미얀마 민주화 과정은 대한민국이 겪었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미얀마 군경의 시위 진압을 보면 80년 광주의 아픔을 떠올리게 한다"고 썼다. 이어 이 지사는 "우리나라가 그랬듯 미얀마 또한 민중의 의지가 담긴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과천·의왕)도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미얀마 사태는 41년 전 광주와 꼭 닮은 모습"이라며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은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염원에 절실히 공감하며, 군부에 맞서 평화 시위에 나서고 있는 시민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구) 의원은 지난달 26일 발의안이
아이비김영 부평편입학원이 이과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편입수학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비김영에 따르면 최근 수험생들의 이과편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약대 이동으로 결원이 다수 발생해 매년 이과편입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있고 편입수학과 편입영어 두 과목만 학습하면 되기 때문에 준비 과목이 간편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2020년도 54개 대학 편입학 경쟁률을 보면 인문계열은 19.2:1, 자연계열은 13.4:1의 경쟁률로 인문계 대비 자연계 편입 경쟁이 더 수월함이 확인된다. 이번 부평편입학원의 편입수학 수준별 수업은 주3일반과 주2일반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편입영어는 아침, 오전, 재학생전문반에서 선택하면 된다. 주3일반은 미분 집중반으로 보다 많은 테스트를 통해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어 편입수학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주2일반은 미분반으로 미분정리와 핵심문제를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부평편입학원은 또 3월부터 편입수학을 시작하는 모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전 과정 수학 복습 동영상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비김영 김영편입 부평편입학원 관계자는 “수강생들의 올바른 공부
서울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주영미)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원예사양성과정'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 심화되면서 서울시, 복지시설 등에서는 '마음치료'의 일환으로 복지원예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복지원예사는 식물을 활용한 원예활동을 통해 아동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정서치료와 재활을 돕고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강사다. 현재 요양원, 복지관, 장애인 시설,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반려식물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복지원예사양성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모집률 100%, 수료율 97.6%, 취업률 96.3%라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고, 교육과정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이러한 과정을 다시 운영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원예식물의 종류와 특성 및 재배, 도시농업, 대상별 원예상담기법, 진로체험활용 강의법 등 다양한 이론 및 실기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복지원예사자격증((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발행)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임상실습 30회기
9년 만에 부활 소식을 전한 추억의 메신저 버디버디가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버디버디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 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옵니다"라고 2일 공지했다. 2012년 5월 서비스가 공식 종료된 후 약 9년 만에 서비스 재개다. 2000년 1월 출시된 메신저 버디버디는 2000년 후반까지 MSN, 네이트온과 함께 국내에서는 3대 메신저로 평가받았다. 2008년에는 메신저 점유율이 56%로 1위를 차지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린 시절도 있다. 주 이용자는 10대 초중고생으로, 한글·특수문자를 활용한 독특한 대화명 설정과 오디오 음악방송 채널, 게임 등이 인기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많은 이용자가 몰린 만큼 부작용도 공존했다. 특히 일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음란채팅이나 성매매 유도 등 불건전 행위의 온상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버디버디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결정적 이유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다. 싸이월드, 네이트온 등 경쟁업체의 도전을 받으며 수익성이 급격하게 하락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이라는 새 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 2008년 버디버디를 인수했던 위메이드는 "더 오랫동안 여러
미얀마의 한 수녀가 시위대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 앞에 무릎을 꿇고 호소하는 사진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이자 양곤 대교구 교구장인 찰스 마웅 보(Charles Maung Bo) 추기경은 자신의 SNS에 미얀마의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 중 한 수녀가 경찰 앞에 무릎을 꿇고 호소 하는 모습과 두 손을 들고 울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격화되고 있는 미얀마 사태 속 큰 울림을 남겼다. 특히 이 날은 미얀마에서 '피의 일요일'로 불리며, 미얀마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당한 날이었다. 사진 속 주인공에 대해 보 추기경은 "미얀마 북부 도시 미치나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수녀원 소속 안 누 따웅(Ann Nu Thawng) 수녀"라고 밝히며 "그녀가 자유와 인권을 위해 항의하는 민간인을 쏘지 말라고 경찰에 호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녀 덕분에 약 100여 명의 시위자들이 경찰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다"며, "교회와 국민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를 했다"는 안 누 따웅 수녀의 뜻도 함께 전했다. 보 추기경이 공개한 사진들은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종합 유통기업 한국야쿠르트가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유기농 및 친환경 인증서 가이드북'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가이드북은 오레곤틸스인증(OTCO), 에코서트(ECOCERT), 유에스디에이(USDA), 바비오그로(BioGro) 등 국내외 유기농, 친환경, 비건 관련 인증서를 소개한다. 이는 모두 '프레딧'에서 판매하는 제품 인증서로, 고객들은 원하는 인증서를 찾아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인증 기관, 프로그램, 기준으로 구성됐다. 매월 1개씩 새로운 인증서를 다룰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가이드북' 출시를 기념해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황규한 한국야쿠르트 멀티CM 팀장은 "'프레딧'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과 서비스로만 엄선했다"라며 "앞으로도 인증서 가이드북을 비롯해 고객의 친환경 가치 소비를 응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독립유공자 단체인 광복회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만화가 윤서인 씨를 대상으로 억대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광복회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낸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의 청구금액은 총 2억 4900만 원이다. 이 자리에는 김원웅 광복회장과 생존 독립 운동가 임우철 애국지사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윤서인 사건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더 큰 문제는 우리 사회에 제2의 윤서인, 제3의 윤서인처럼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친일을 찬양하는 그런 사람들이 적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일을 찬양하고 독립운동을 폄하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자를 처벌하는 법을 만들어 줄 것을 국회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광복회) 회원만 8300명이고 유족까지 합치면 7만2000명이다. 오늘 249명이 소를 (제기) 하지만, 나도 하겠다는 사람(회원)들이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연속해서 계속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대리하는 정철승 변호사도 "잘못된 역사 인식 하에 2~3년 전부터 점점 도를 넘는 망언과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명예훼손에 대해 위자료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