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반중 유튜브 매체와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29일 반중 인터넷 매체 간중국(vison times)에 따르면 유튜브 시사채널 로덕사가 전날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뇌동맥류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로덕사는 중앙군사위원회 주석도 맡고 있는 시 주석이 입원 전 쉬치량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당쉐샹 당중앙 판공청 주임, 주쉐펑 비서, 친동생 시위안핑으로 이뤄진 국가긴급위기관리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의 갑작스러운 유고 상황을 대비한 방안도 마련해뒀다고 전달했다. 로덕사 뿐 아니라 27일부터 트위터를 통해서도 시 주석의 건강이상설이 확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소식통과 홍콩 뇌종양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시 주석이 뇌 동맥류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상황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 지도부가 특별위기대책 기구를 설치했다는 내용이다. 한편,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중국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시 주석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은 대체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방송인 유재석 씨가 MBC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후 수상소감에서 후배 고(故) 박지선 씨를 기렸다. 유 씨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김성주·이영자·김구라·전현무 씨를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로 4년 만에 대상을 차지하면서 그는 MBC에서만 7번째 대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해 데뷔 30주년인 그가 지상파 연예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이제 15번째가 됐다. 이같은 대기록도 화제였지만,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수상 후 이어진 소감이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져 시상식에서 볼 수 없게 된 코미디언 후배들, 그리고 하늘로 떠난 고 박지선 씨를 언급했다. 유 씨는 "'무한도전' 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나는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는 생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어떤 결과가 되든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한다. '놀면 뭐하니?'도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8년 동안 없었는데, 이 자리에 늘 함께한 코디미 프로그램과 후배들이 없다는게 아쉽다"며 "내년에는 그들이 꿈 꿀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지길
청년커넥트가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의 2021년 새해 첫 연사자로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초청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는 청년커넥트가 매월 진행하는 독특한 주제를 통한 질문 위주의 강연회다. 김사부 청년커넥트 총괄디렉터는 이날 "2021년 새해 첫 연사자는 '회장님의 글쓰기', '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도 잘 알려진 인물인 강원국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이라며 "'나답게 살자'라는 강연 주제를 통해 청년들이 글과 연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커넥트 한정화 리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년에게 말과 글은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청년들이 리더의 말과 글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삶을 글로써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원국 전 비서관 역시 “글쓰기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길”이라며 “잘 쓰고 잘 말하려면 글쓰기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전 비서관이 연사로 나오는 새해 첫 강연은 다음 달 8일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의 87%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갤럽과 WWS(WIN World Survey) 회원사가 한국을 포함해 총 32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의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71%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달 5~29일 만 19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7%가 조만간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이는 32개국 평균 비율인 71%보다 높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드시 접종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32%, '아마 접종 받을 것'이라는 답변은 55%였다. 반면 '아마 접종 받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9%였으며, '절대 접종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9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도와 중국(각 91%), 덴마크와 한국(87%)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국가는 세르비아로, 38%였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정부의 위기 대처 방식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비율에서 한국은 82%가 우수한 편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우수하다'고 답한 비율은 15%
역사강사 설민석 씨가 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이번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9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설 씨의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을 입수해 '카피킬러'에 의뢰한 결과 표절률이 52%에 달하며 일부 문장은 '복붙'했고, 일부 단락은 '짜깁기' 했다. 논문은 총 747개 문장으로,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 표절이 의심되는 문장은 332개로 나타났다. 설 씨의 논문은 약 40명의 논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00% 동일한 문장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일제식민지시기 서술분석'에 있는 46개의 문장과 '검정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의 차별성 분석 연구'의 35개의 문장이다. 또 '한국 근현대사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에서 34개, '제3차 교육과정기 고등학교 국사, 2006년'의 33개 문장을 복사했다.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로, 표절률 90% 이상인 문장은 56개며 80% 이상인 문장은 110개로 확인됐다. 서술어만 살짝 바꾼 경우도 많았다. 특히 심각한 것은 논문 초록과 결론 부분이다. '카피킬러'는 설 씨의 국문 초록 대부분을 표절로 인식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현장에서 미래를' 19
사단법인 푸른동행(강순구 대표)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입원한 코로나 확진환자들에게 긴급물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열린 긴급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이근희 사회사업팀장은 "코로나 확진 환자들이 급증하여 지원되는 물품들이 턱없이 부족한데 신속히 물품들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푸른동행 강순구 대표는 "코로나 확진 환우들은 빠른 쾌유를 빌며, 가장 최전방에서 환자들과 더불어 함께 힘써 주시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희극인 박지선 씨 모녀 사망 소식을 전하며 구체적인 사유와 유서를 공개한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이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29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948차 회의에서 조선일보의 '박지선, 엄마와 함께 숨져…'(11월3일자 12면) 기사와 제목, 스포츠조선의 '…훌쩍 떠나버린 고 박지선…'(11월5일자 1면) 기사와 제목에 대해 각각 '경고' 처분을 내렸다. 신문윤리위 제재는 주의, 경고, 공개경고, 정정, 사과, 관련자 경고 등으로 나뉘며 법률적 효력은 없다. 신문윤리위는 해당 기사와 제목이 신문윤리실천요강 제7조 4항 '자살보도의 신중'과 제10조 1항 '표제의 원칙' 등을 위반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일 조선일보는 박 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박 씨 병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박 씨 어머니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의 내용을 공개했다. 또 박 씨의 과거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가 '햇빛 알레르기' 증상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도 박 씨가 학창 시절 여드름 시술 부작용으로 휴학했으며 이후에도 피부 문제로 고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선과 그의 어머니는 5일 하늘의 별이 된다. 나란히 걸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태양광 전문기업 ㈜지에스피(대표 위난구)가 이웃돕기 쌀 10kg 300포를 안성시청(시장 김보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에스피는 안성시 용월산업단지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3년 연속 참여기업으로 활동중에 있으며 주택지원사업, 건물지원사업, 융복합 사업 등 경기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에스피 위난구 대표는 “올해 안성시에 유례없는 큰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뉴스를 통해 접했고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보았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쌀 10kg 300포를 기탁하게 됐고, 나눔으로 더 행복이 가능한 안성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또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으며,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 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황 씨는 2015~2019년까지 지인과 함께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지난해 2~3월에 옛 연인이었던 가수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 1.5g을 3차례 매수한 뒤 6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또, 황 씨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황씨의 남자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집행유예 기간에도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는 황 씨를 강력 처벌해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하는 등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영국에서 입국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해 전장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며,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시 발열 체크를 강화하고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방대본은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