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과 관련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고위공무원들이 첫번째 적용 대상자”라며 가이드라인 마련을 관련 실국에 요청했다. 김영란법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말하는 것으로 오는 9월 시행된다. 공무원과 교사, 언론인 등에 대한 식사 접대 뿐 아니라 외부 강연 사례금 등의 상한액을 규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요식업계, 농축산식품업계 등 관련 업계에서 경기위축을 이유로 반대해 내용이 계속 수정되는 등 일선 공무원들이 혼란을 겪는 실정이다. 도는 이재율 부지사를 단장으로 김연란법 TF를 구성, 관련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를 소집해 회의를 하는 한편 김영란법 행동 가이드라인을 마련,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김영란법 규정을 토대로 식사와 선물 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도는 또 도지사를 포함한 고위공무원을 시작으로 일선 공무원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남 지사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도 공무원들이 혼란을 겪지 않고 가장 앞선 모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고양시 한류월드 사업지 인근에 대규모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약 5천800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약 70만㎡(21만평) 규모의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이하 방송영상단지)’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송영상단지에는 방송시설, 문화시설, 공공시설, 상업·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송영상단지는 도가 한류문화 확산의 가장 큰 원동력인 방송·영상 상업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기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도와 경기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 시행하고 도는 사업의 총괄·기획·행정지원을, 경기도시공사는 개발실무·부지조성공사 등을 맡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내년 중순 도시개발구역 지정, 2018년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부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방송영상단지는 킨텍스와 인접하고, 한류월드와 장항공공주택(청년 스마트타운) 예정지구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방송영상단지가 완료되면 한류월드 내 방송시설과 장항 공공주택(청년 스마트타운) 예정지구내 자족시설
경기도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감소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20일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이기우 도사회통합부지사와 기업관계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안전망 구축을 통한 대기오염 저감’을 주제로 제2회 환경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도화학물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이 ‘환경오염과 지역주민 건강’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도와 화성시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한국쓰리엠㈜ ▲수원대 ▲장안대 ▲협성대 등이 함께하는 산·학·연·관 지역 환경안전관리 협약도 체결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건설비리를 척결하기위한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감사관실 조사담당관 소속 직원 4명으로 구성된 ‘건설비리 척결 전담 테스크포스(이하 건설비리 T/F)’를 구성하고 20일부터 운영한다. 건설비리 T/F는 부패척결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대형공사장, 하도급업체 알선·청탁 공사현장 건설비리 등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첩보수집과 감찰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건설부조리 신고센터(080-9000-188, 031-242-2336)도 운영해 감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금품수수, 향응, 업체간 불법 행위 등 구조적·반복적 부패요인을 선제적으로 감찰하기위해 전담TF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행위는 엄격한 문책기준을 적용하고 금품·향응 등 제공 건설업체와 감리자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각종 건설공사 설계변경 등으로 발생한 부당이익은 철저히 환수할 방침이다. 건설담당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선 적극적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통해 징계를 요구하지 않거나 감경하기로 했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경기도의회가 단체장 인사권을 침해하거나 조례제정 범위를 벗어난 ‘의회 권한 강화’ 관련 조례를 잇달아 추진, 이를 거부하는 경기도와의 갈등이 우려된다. 16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제311회 도의회 정례회에 심의 예정인 의원 조례안 총 66건 가운데 6건이 법령 근거가 없거나 단체장 권한 침해, 조례제정 범위를 벗어나는 등 위법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6건은 ▲‘경기도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기획위) ▲‘경기도 개인정보 및 통신 비밀 권리 증진 조례안’(기획위) ▲‘도의회 사무처 직원 추천 등에 관련 조례안’(행정위) ▲‘도의회 의정활동 지원 자료 요구에 관한 조례안’(운영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운영위) ▲‘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조례안’(운영위) 등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재정부담이 있는 업무 제휴 및 협약시 미리 의회 동의를 구하는 내용으로 이날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해당 조례가 ‘긴급성과 비공개성을 훼손해 업무 추진에 심각한 차질을 야기할 수 있다’는 도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다음 회기로 상정
급여 적고 이직률 높은 근무 여건 고려 전략적 상품 개발 ‘적중’ 공제회 출범 5년여만에 가입 회원수 9배 증가 부금 700억 넘어 우리銀과 제휴 ‘공제회 담보 대출서비스’ 복지사 복지에 한 몫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내 사회복지종사자들은 처우나 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앞으로 이들을 위한 무한돌봄 기관으로 나아가야한다.” 조남범(53)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는 앞으로 공제회가 추구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 2010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도모, 생활복지 향상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11년 12월 대표로 취임, 15일 임기를 마치는 조 대표는 4년6개월간 회원수 및 복지 혜택 확대 등 공제회의 기반을 닦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처음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에 부임했던 약 5년전에는 회원 수가 약 4천명에 불과했다. 공제회에 대한 인식이 적고 돈을 맡기는 것이다 보니 회원가입에 보수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 현재 3만4천여명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도 소상공인 도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취·창업자와 소상공인 등 참가자 23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소상공인 도제 지원사업은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과 취·창업 희망자 간 1대1 매칭을 통해 창업희망자들이 소상공인 멘토에게 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취·창업자 230명은 현장 연수에 앞서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고객관리 ▲마케팅 ▲홍보방안 ▲상권·입지선정 ▲세무 ▲인사·노무 ▲고객서비스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 이틀 동안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4개월간 현장 연수를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예비 취창업자는 다음 달 1일까지, 소상공인은 다음 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한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의 지원 범위를 재설정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난달 24일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임대보증금 지원범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판교TV 입주기업 임직원(20~30대 근로자)의 출·퇴근 부담, 교통난 해소 등을 위해 주거용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마련될 공공기숙사 ‘판교2030 하우스(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700 판교테크노밸리 SB-1)’가 건립되기 전까지 1실당 최대 1천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올 1~5월 지원 신청을 접수 받았으나 실제 지원은 19실에 그쳤다. 당초 올해 목표인 총 50실 지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셈이다. 도는 이에 따라 임대보증금 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신청이 가능한 거주 지역 및 주거형태 범위를 늘렸다. 임대보증금 지원한도는 1개 회사당 최대 2실에서 5실로 변경했다. 대상지역은 기존 삼평동, 판교동, 백현동, 이매1·2동, 서현1동, 수내1동, 정자동, 야탑1·2동 등 도보 출퇴근 가능거리(반경 약2㎞)에서 대중교통 출퇴근 가능거리(
경기도와 인사혁신처가 인사혁신에 관한 정보교류와 지원 등 상호협력 내용을 담은 협약을 13일 맺었다. 도는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도 서울사무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인사혁신 경험 공유와 교류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 지사와 이 처장이 인사혁신 확산과 정착에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은 ▲상호 인사혁신 방안 공유 및 협력과 확산 지원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인재DB 등 공동 활용 ▲협력 지속을 위한 활발한 상호 인사 교류 ▲세미나, 연구회, 사례공유 등을 통한 인사혁신 확대 공동 노력 등이 담겼다. 특히 양 기관은 업무협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오는 8월까지 화성과 양주지역 내 ‘불합리한 접도구역’ 18개 노선 168.1㎞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접도구역은 사고 위험을 줄일 목적으로 도로경계선 양쪽에 도로 용도에 따라 일정 범위를 지정해 관리하는 지역이다. 지방도는 도로 양쪽에 5m, 고속도로는 10m가 각각 접도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하지만 땅 주인에게 아무 보상 없이 개발행위를 제한, 재산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로 꼽힌다. 접도구역에서 해제되면 땅 주인은 개발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화성과 양주의 접도구역에 대한 재정비가 완료될 경우 화성 703억원, 양주 311억원 등 총 1천1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도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가평, 광주 등 13개 시·군의 지방도도 현지조사를 실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불합리한 접도구역을 해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성·양주의 불합리한 도로구역 114㎞를 재정비해 매각하는 한편 용역을 통해 도출된 ‘도로구역 범위 재설정 방안’이 법령화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도로구역 범위 재설정 방안은 현행 도로구역을 ‘절대도로구역’과 ‘상대도로구역’으로 재설정하고, 상대도로구역 내 접도구역의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