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업을 실습하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청년 창농·귀농인 인큐베이터 농장에 참여할 청년 농업멘티를 모집한다. 청년멘티가 멘토를 지정한 뒤 8개월간 멘토 농장에서 원하는 작목을 배우고, 실습해 창업의 기반을 다지는 방식이다. 모집대상은 만 18세~35세 농산업 분야 창업희망자다. 실습기간 안전보험료 가입비와 매월 80만원의 실습비가 지급된다. 도는 실습 외에도 오리엔테이션, 워크숍 및 우수농가 현장견학 등 기회를 제공해 농업 창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발인원은 26명이며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조직 뼈대될 경기농림진흥재단 道의뢰 용역서 통·폐합기관 선정 2018년 출범할 南지사 공약사업 조직개편 등 진행중 좌초 우려 도 “검토단계 불과… 확정땐 중단”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농식품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 설립 사업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 향후 유통공사의 뼈대가 될 도 산하기관인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가 의뢰한 통·폐합 관련 용역에서 폐지 기관으로 분류된 탓이다. 28일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가 발표한 25개 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 연구용역결과에 경기농림진흥재단을 포함한 6개 기관이 폐지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도 폐지 명단에 담겼다. 이 가운데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농식품유통, 도농교류, 친환경급식 등 주요 기능이 도 농정해양국과 중복되거나 민간에 위탁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 살생부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이에 따라 남경필 지사의 공약 사업인 경기농식품유통공사 설립에 타격이 우려된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이 향후 출범할 유통공사의 기반이 될 모태 기관인 까닭이다. 당초
지난달 경남 진주에 이어 화성에서도 ‘사슴 광우병’이라 불리는 광록병이 발생해 사슴 35마리가 매몰 처리됐다. 경기도 축산 방역당국은 지난달 4일 광록병이 발생한 진주 사슴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화성의 사슴농장에서 기르던 사슴 35마리를 매몰 처리하면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광록병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화성 농장에서 기르던 사슴이 진주 광록병 발생 농장에 입식됐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화성 사슴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주변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록병은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변형 프리온 단백질’로 인해 발생하는 사슴 신경질환이다. 병에 걸리면 광우병에 걸린 소와 마찬가지로 침을 흘리거나 주저앉는 증세를 보인다. 국내에서는 2001년 처음 보고됐으며 2010년 19마리를 끝으로 발병한 사례가 없었지만 올해 진주와 화성에서 잇따라 발병했다. 도 관계자는 “화성 사슴농장에 광록병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추가 감염 등이 있을 수 있어 예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대국민 정책공모전인 제안창조오디션을 올해 3회로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첫번째 오디션 주제는 ‘경기도 북부 1박2일 관광상품 개발’과 ‘단독주택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등 2개다. 참가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다음달 11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나 아이디어카페(http://cafe.naver.com/gideain)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사전심사를 거쳐 오는 5월말 개최되는 ‘2016년 제1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에 진출하게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오는 31일 지급 예정인 공무원 성과상여금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애매모호한 심의 기준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란식의 내부 불만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게다가 이의를 신청할 재심 창구가 등급 결정을 내린 실·국장에 일원화돼 재심 기능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과상여금 등급을 통보했다. 성과상여금 등급은 S(상위 30%), A(30~70%), B(70%~98%), C(하위 2%) 등 4개등급이며 실·국별로 이 비율에 따라 인원을 조정한다. 성과금은 S~B등급까지 차등 지급되며 C등급은 없다. 각 실·국장 및 과장 등 3~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등급을 결정하며 최종 권한은 해당 실·국장에게 있다. 이 같은 평가방식을 두고 내부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직무성과평가, 근무성적평정결과, 부서장 평가 등 평가기준이 제시됐지만 구체적 평가항목이 없어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A공무원은 “근무 기간이 4개월에 불과한 동료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인데 해당 부서에서 3년 넘게 근무한 나는 A등급을 받았다”라면서 평가 결과에 불만을 토해냈다. B공무원도
경기도는 도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1명 발생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의심환자 A양(10살)은 지난 14일 필리핀에서 귀국한 이후 발열, 발진, 결막염 등 지카 바이러스 의심증세가 나타났다. 최근 보건소가 A양의 검체를 채취해 2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카바이러스 지침에 따르면 ▲증상 시작 2주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방문 ▲37.5℃이상 발열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 이상의 증상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해당 환자를 ‘의심환자’로 분류한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도내에서는 A양을 포함해 총 35명의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 34명은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한편, 도는 지난 22일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유입환자 발생에 따라 즉시 신속대응반 운영 및 방제활동 강화를 도내 31개 시·군에 시달했다. 신속대응반은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일선 보건소를 중심으로 대응태세를 강화하게 된다. 일선 시·군은 통상 5월에 시작되는 모기유충 방제활동에 바로 나서고, 모기 성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다음달부터는 주택가 인근 소규모 숲과 웅덩이 등 취약지역을
경기도가 푸드트럭(음식판매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도 공용재산내 푸드트럭 영업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도청사내 푸드트럭 2대가 23일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광역청사내 영업을 시작한 청년 창업자는 곽보미(28·여)씨와 송빛나(26·여)씨다. 푸드트럭 2대는 도 청사 행정도서관 옆 보도에 위치한다. ‘달리는 숲’의 운영자인 곽씨는 한식·양식 조리사 자격증과 레스토랑 근무 등 현장경험을 갖춘 준비된 창업자로 토스트, 미니샐러드빵, 물국수, 커피 등을 판매한다. 곽 씨는 “월급쟁이의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꾸게 해준 것이 푸드트럭 창업이었다”라면서 “도청직원들의 든든한 아침부터 간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컵밥, 핫바, 호박식혜 등을 판매하는 야미트럭의 송씨는 “푸드트럭 창업으로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었다. 죽어있던 열정이 다시 살아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남부청사에 2대, 북부청사 1대, 경기도박물관 1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대 등 도 공용재산내 푸드트럭 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추첨을 통
경기도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제1회 서해 수호의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서해 수호의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 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위해 정부가 올해 처음 정부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안보결의대회에서는 보훈단체 기관장, 국가유공자, 학생,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전사자 모교(수원정보과학고) 학생대표의 추모편지 낭독과 보훈단체회원, 시민들의 안보구호 제창 등이 진행된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북한 도발과 국제사회의 북한 제제 등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돼있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공유재산 정밀조사에 무인항공기(UAV Unmaned Aerial Vehicle)를 활용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4월부터 10월까지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공유재산 정밀실태조사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직접 조사가 어려운 험지 등을 대상으로 무단점유, 미활용 재산 등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도는 무인항공기를 통한 고해상도 영상촬영(3㎝급)으로 공유재산 정밀 실태조사 후 국토모니터링시스템(한국국토정보공사)으로 공간정보를 분석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는 현재 사용 중인 항공영상촬영(50㎝급)의 해상도 한계로 인해 실태조사 대상 11만5천742필지 가운데 무단점유 34필지, 유휴재산 29필지 등을 발굴했다. 대상필지 대비 0.05% 발굴률이다. 반면 지난해 무인항공기를 도입한 서울시의 경우 대상 309필지 중 무단점유 241필지, 유휴재산 26필지 등을 발굴해 대상 필지 대비 86%의 높은 발굴률을 보인 바 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에 도비 1억원을 들여 도유재산관리대장과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도록 공유재산 관리시스템 DB정비·구축할 방침이다. 대상지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도유지가 많은 안산시와 화성시 중 한 곳을 선정한다. 도는 유휴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본 알박테크노㈜와 310만 달러(약 3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도의 대표적 경제정책인 공유적 시장경제와 경기도주식회사의 구체적 실현 방안도 모색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는 해외 투자유치 및 공유적 시장경제, 경기도주식회사 등 경기도형 경제정책 구현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다. 남 지사는 우선 방문 첫날인 18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후지야마 준키 알박테크노㈜ 대표이사, 김준수 피에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와 평택 현곡산업단지 내 피에스테크놀러지㈜ 공장 증설을 위한 31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피에스테크놀러지는 5천112㎡(약1천500평) 규모의 공장을 증설 예정이다. 이달말 공장 증설에 들어가 오는 7월 이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직접고용 50명, 간접고용 100명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유치에 이어 남 지사는 간이 주도한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도쿄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후타코타마가와 라이즈 현장을 찾아 상권 형성 현황, 입점 매장 종류 등을 살피고 브랜드가 없는 생활용품 판매로 인기를 얻은 유락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