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색:Ceramicc Spectrum - 이색, 채색, 본색’을 주제로 지난달 31일까지 38일간 전 세계 74개국과 함께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시 개최한 이천·여주·광주 특별전 등 3곳에는 도자축제 입장객 포함해 모두 90여만명의 인파가 찾았다. 유료관광객은 21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약 10만1천명)에 비해 두 배 이상을 웃돌았다. 이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6개의 대륙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위원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도예가들의 교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부활한 국제공모전에서는 74개국 1천470명이 2천629점을 출품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세계 3대 도자비엔날레인 이탈리아 파엔자공모전은 최근 62개국 865명, 일본 미노공모전은 57개국 1천251명이 응모한 바 있다. 특별 행사 중에서는 일본 미노도자비엔날레, 대만 잉거도자트리엔날레와 협업해 3개국의 도자작품을 공동 큐레이팅한 ‘동아시아 전통 도예전’이 동아시아 전통도자의 위상과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호평을 받았다. 도자재단은 비엔날레 폐막 후 해외 도자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강화
경기도는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 1단계 구간의 2공구 공사가 다음달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발주된 2공구는 도와 서울시 경계부터 하남 망월동을 연결하는 1.5㎞구간이다. 도는 다음달 16일 낙찰자가 결정되면 공사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사업이다.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총 7.6㎞구간을 연결한다. 전체 사업비는 1조334억원이며 총 5개(서울1개, 경기4개)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사업추진방식은 5개 공구로 나눠 서울시에서 1공구, 도가 2·3·4·5공구를 맡아 시행한다. /이슬하기자 rachel@
‘제8회 2015 경기국제보트쇼’가 3만5천여명의 관람객과 1천859억원의 상담 계약 실적을 기록하며 31일 성공리에 폐막했다. 지난 28일 개막해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지난해 보다 6천여명 증가한 3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상담 계약 실적은 1천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신장세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7년간의 노하우로 우수 바이어 유치와 국내 타겟마케팅에 집중해 아시아 3대 보트쇼에 걸맞은 관람객과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일본 국제보트쇼(JIBS)를 제치고 두바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 업체별 계약 실적은 ㈜현대요트가 터키의 호프 요팅(Hope Yachting)사와 약 3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의 제품상으로 선정된 ㈜이온스랩의 친환경 바닷물전지(cellion-10)는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길을 열었다. 또 전시된 40척 보트가 현장에서 완판됐고 20여척의 추가 주문도 쏟아졌다. 볼거리 측면에서는 올해부터 해양안전교육과 사용자 중심의 이벤트,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가 추가되고 캠
경기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최근 5년 사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어린이집도 26% 이상 늘었다. 21일 경기도가 2014년 주민등록인구통계 및 보육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원장 포함) 수는 총 7만2천742명으로 2009년 4만8천481명 대비 50%(2만4천261명)가 늘었다. 최근 5년간 하루에 13명씩 늘어난 셈이다. 유형별로는 가정 어린이집이 1만798명(49.3%)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민간 어린이집 1만109명(48.7%), 국·공립 어린이집 2천29명(65.1%)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도내 어린이집 수도 1만465곳에서 1만3천259곳으로 26.7%(2천794곳) 늘었다. 도내 31개 시·군가운데는 수원시 368곳, 용인시 273곳, 김포시 232곳 등 28곳이 늘었고,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2곳만 각각 12곳과 2곳이 줄었다. 어린이집 정원은 47만9천93명, 현원은 40만2천945명으로 2009년에 비해 정원은 11만9천374명(33.2%), 현원은 11만9천171명(42%) 증가했다. 어린이집 이용률은 정원대비 78.9%에서 84.1%로 높아졌다. 유형별 도내 어린이집
경기도는 ‘경기도 청소년 홍보대사’에 배우 남보라(26·여)씨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22일 오후 2시 도청 사회통합부지사살에서 ‘경기도 청소년 홍보대사’ 위촉식을 연다. 남씨는 다음달부터 오는 2016년 5월까지 1년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전화 1388)홍보 포스터 및 동영상 제작 협조 등 경기도 청소년 사업 홍보활동에 참여한다. 한편, 도는 지난 2011년 이시영, 2013년 임시완씨를 경기도 청소년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의회가 폐쇄 위기에 몰린 양주 여성청소년보호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297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새누리당 홍범표(양주2) 의원은 “도내 유일한 여성청소년보호시설인 나사로청소년의 집에 대한 양주시의 운영예산 지원이 올해부터 중단된다”라며 “나사로의 집 폐쇄 위기는 비단 양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가 풀어나가야할 과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나사로의 집에 수용된 아이들 중 양주 출신은 단 1명도 없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양주시에 아동복지 부담을 모두 전가하고 있다”라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향후 이와 관련해 아동복지사업의 국고환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도비 분담률 상향조정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978년 개원한 나사로의 집은 소년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6호처분’을 받은 여성 소년범들이 6개월~1년간 머물며 교육받는 ‘6호처분 수탁기관’이다. 6호처분은 소년원에 수용되는 9·10호의 중범죄보다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게 내려진다. 지난해까지 양주시는 나사로의 집의 운영예산 중 80%를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양주시는 ‘예산부족으로
윤은숙 의원 도 재정자립도 고려 안해 지방채 발행 과다계상 지적 양근서 의원 북부소방재난본부 설립 돈 없어 못 짓는다더니… 1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297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경기도 광교신청사 이전 사업 관련 질타가 쏟아졌다.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윤은숙(성남4)의원은 이날 “경기도청사 이전을 위한 재원방안이 도 재정자립도를 전혀 고려치 않고 도민에게 빚을 전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도청사 건립에 소요될 4천273억원의 재원방안을 두고 지방채 발행계획 과다 계상, 공유재산 매각절차상 문제 등을 문제 삼았다. 경기도 중기지방재정계획서에 따르면 2015~2019년까지 향후 5년간 일반회계 지방채 지출계획은 3천526억원, 발행계획은 1조1천600억원으로 지출 대비 지방채 발행 계획이 약 8천74억원 초과한다. 특별회계에서도 지출계획과 발행계획이 각각 2조5천392억원, 3조6천80억원으로 약 7천162억원 차액이 발생한다. 윤 의원은 “중기지방재정계획은 통상 계획대비 집행계획이 10%내외여야 하는데 일반회계는 228%, 특별회계는 28%의 차이가 난다”며 “일반회계의 지방채가 8천7
경기도가 세금을 체납해온 병·의원, 한의원, 약국, 요양원 등 의료사업자의 의료수가를 압류했다고 18일 밝혔다. 1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22만7천명 가운데 261명이 적발됐다. 의료수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환자가 의사나 약사 등 의료서비스 제공자에게 의료행위에 대해 제공하는 비용이다. 특히 체납액이 300만원 이상인 137명의 체납액 30억8천700만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대상으로 즉시 의료수가를 원천압류했다. 체납액 300만원이하 124명은 이달 말까지 체납액을 납부하도록 통지하고 납부 거부시 압류 조치한다. 이번 조사는 의료수가가 의료사업자 수입의 80%에 달한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됐다. 적발된 의료사업 체납자 중에는 대중에게 알려진 유명의료인도 포함됐다. 강남에서 P한의원을 운영하며 언론 등을 통해 유명해진 이모씨는 재산세 등 2천300만원을 체납하다 적발됐다. 또 수원에서 J병원을 운영하며 실업스포츠 관련 협회장을 겸임한 유모씨도 재산세 등 4천만원을 체납하다 이번에 의료수가를 압류당했다. 이외에도 국내 가슴성형 권위자 고모씨, 불임전문 유명 한의사 정모씨 등 다수의 유명의료인이 적발됐다. 적발된 체납자 중에서는 급여압류를 진행했으나 추심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파주’가 지난 16일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에서 열렸다. ‘임진강 따라 핀 꽃’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트레킹 동호회 등 전국에서 1천여명이 참석해 율곡습지공원을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 생태탐방로와 장산전망대를 거쳐 화석정, 율곡습지공원까지 돌아오는 9.5㎞의 순환형 코스다. 참가자들은 40년만에 민간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된 1.2㎞의 생태탐방로를 걸어보고 손때 묻지 않은 임진강의 풍광에 감탄을 자아냈다. 또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씨가 출발 전 포토월에서 참가자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10m씩 걸을 때 마다 1원씩 적립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부된 약 100만원의 성금은 비무장지대 보전사업에 사용된다. ‘201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파주에 이어 다음달 13일 고양시에서 연이어 열린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를 통해 선착순 1천명을 모집한다. /
경기도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장밀집지역 인근 도로의 보수가 필요하거나 근로자용 기숙사 증·개축을 계획 중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도는 수요조사를 거쳐 27개 시·군 162개 사업에 도비 28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2천256곳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기반시설 개선 ▲근로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개선 ▲작업환경 개선 등이다. 또한 중소기업 인근 도로, 상하수도, 공동안내 표지판 등 기반시설 증·개축 등도 지원한다. 열악한 소기업의 경우 근로자수 50명미만 영세기업 대상(제조업만 해당)으로 작업장 바닥도장, 작업대·LED 등 조명설치, 환기·집진장치 설치 등을 추가지원한다. 개선사업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안에 따라 10~40%의 도비가 지원된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군 기업 SOS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