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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위기 양주 여성청소년보호시설, 道가 풀 과제”

양주시 올해부터 예산 중단
홍범표 의원 대책마련 촉구
남경필 “분담률 조정 검토”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

경기도의회가 폐쇄 위기에 몰린 양주 여성청소년보호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297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새누리당 홍범표(양주2) 의원은 “도내 유일한 여성청소년보호시설인 나사로청소년의 집에 대한 양주시의 운영예산 지원이 올해부터 중단된다”라며 “나사로의 집 폐쇄 위기는 비단 양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가 풀어나가야할 과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나사로의 집에 수용된 아이들 중 양주 출신은 단 1명도 없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양주시에 아동복지 부담을 모두 전가하고 있다”라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향후 이와 관련해 아동복지사업의 국고환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도비 분담률 상향조정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978년 개원한 나사로의 집은 소년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6호처분’을 받은 여성 소년범들이 6개월~1년간 머물며 교육받는 ‘6호처분 수탁기관’이다.

6호처분은 소년원에 수용되는 9·10호의 중범죄보다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게 내려진다.

지난해까지 양주시는 나사로의 집의 운영예산 중 80%를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양주시는 ‘예산부족으로 5월부터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공문을 보냈다.

이로 인해 나사로의 집은 운영중단 위기를 맞았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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