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증 인.허가 및 관리체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관부서, 시험주관 등 각 단계별 담당 부서가 분산돼 있어 효율적 관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한 범죄행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건설교통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경기도지부 등에 따르면 현재 공인중개사자격시험은 주관부처와 시험주관, 자격증 발급교부처 등이 모두 다르다. 주관부처는 건설교통부, 자격증시험주관은 산업인력공단, 자격증 교부는 광역지자체(시?도)에서 발급.교부하고 중개사무소 개설등록신고는 시.군.구청에서 하고 있다. 특히 중개사무소를 개설하기 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협회조차 공인중개사 명단 확보가 안돼 사본을 근거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일원화되지 못하고 분산된 공인중개사 자격증 인.허가 및 관리체계로 인해 중개사 자격증을 위조,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위조, 판매한 일당 7명과 이를 구입한 5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위조단이 적발된 것은 처음으로 이들은 자격증 구입 희망자의 사진, 주민등록증 사본 등을 수집한 뒤 컴퓨터를 이용해 인천시장, 경기도지사의 직인이 찍힌 공인
경기도가 3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 자리를 움켜쥐었다. 승용자동차,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39억400만달러를 수출하면서 약 3억8천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수원세관(세관장 하영수)이 21일 발표한 ‘4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39억400만달러로 전월 보다 3% 감소했지만 전국 수출액 215억4천200만달러의 18%를 차지하며 수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이 품목이 전월 및 전년대비 증가세가 미약하거나 다소 감소했지만 기계류, 정밀기기, 수송장비, 철강, 금속제품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승용자동차가 7억7천100만달러(20%)를 기록하며 최고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으며 정보통신기기(7억2천700만달러?18%), 반도체(5억8천200만달러?15%)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목제품으로 600만달러를 수출하며 전월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출 감소폭이 가장 큰 품목은 정보통신기기로 전월대비 15% 감소해 7억2천700만달러 수출에 그쳤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8억4천200만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의 22%를 차지한 중국이 1위로 조사됐으며 미국(8억2천80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20, 21일 양일간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경기도 농업관련 여성지도자 패밀리 트레이닝(Family-Training)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이 행사는 21세기를 주도할 지역개발 주체로서의 여성지도자 양성, 농업관련 여성단체간 협력체제 구축으로 한 가족 되기와 농업의 소중성 인지 및 농촌사랑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경기도지사?시장?군수 부인 ▲고향주부모임 시군지부장 ▲농가주부모임 시군연합회장 ▲도단위 여성공무원 ▲경기농협 본부장?시군지부장 부인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 20일에는 이원우 한경대총장, 조관일 농협중앙회 상무의 특강과 도묘련 고향주부모임 도회장, 정옥희 농가주부모임 도회장의 농촌지원활동과 체험사례발표에 이어 단국대 금우악회의 국악한마당이 펼쳐졌다. 21일에는 안성 양성면(이호상 농가) 선인장농장의 견학과 양성면(오세남 농가외) 과수원 4곳에서 배 적과 등 농촌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재근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농업·농촌이 비록 어렵지만 우리 인류와 함께 발전해온 마음의 고향”이라며 “또한 우리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보고이므로 농촌사랑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거의 매일 갈아치우는 등 유가상승이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무려 1.24달러나 오른 배럴당 41.59달러를 기록, 지난 17일 사상 최고치였던 41.49달러를 또 다시 넘어섰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관망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4회에 걸쳐 협약, 투자사업, 공정개선, 에너지 진단 등 에너지 절약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기업현장에서의 절약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자 한다. ①자발적협약(Voluntary Agreement) ②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투자사업 ③에너지절약결연(ESP)사업 ④에너지 진단 자발적협약제도는 지난 1998년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에서 산업체의 에너지절약 촉진을 위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에너지의 생산, 공급, 소비 등에 관련되는 기업 또는 사업자단체가 목표를 설정해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비규제적인 시책이다. 기업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설정 추진일정, 실행방법 등을 제시, 이행해야 한다. 정부는 모니터링, 평가와
4월 경기지역 경제는 전반적인 소비 및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수출과 내수, 업종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은 지역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19일 발표한 ‘4월중 경기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LCD.휴대폰 등 지역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업종간, 수출.내수간 경기 양극화 현상은 여전했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레저?요식업 등 여타 소비관련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예측했다. 건설활동은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원자재 수급 불안 등의 여파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업황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CD.휴대폰 관련 대기업 및 중소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나 여타 업종의 경우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했다. 소비자물가는 육류를 중심으로 크게 물가상승을 주도하며 지난해 12월 보다 2.0% 상승했다. 또한 석유류 등 공업제품도
경기도의 대일본 무역 적자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와 무역협회 경기지부가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도와 무협 경기지부는 오는 27일부터 ‘일본(동경) 유력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를 개최한다. 18일 도와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동경의 20개 우수 업체에서 20명 가량을 초청해 도내 유망 중소업체들과 1대 1로 연결해 주는 매칭상담회를 연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최근 3년 중 올해 대일 무역 적자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적자폭 축소는 물론 도내 기업들의 일본 진출 발판 마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담회에는 ▲아사히글래스(가공유리 등 판유제품) ▲가꾸다무선전기(텔레비전 등 종합가전제품) ▲동양셔터(셔터 등 건축자재) ▲오가와 정기(초정밀 측정기. 토목자재) 등 모두 20개의 동경 업체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는 ▲이지시스콤(DVR) ▲이온맥(화장품) ▲아리스(전자제품) ▲가이아모(가습기) 등 약 60개사가 참여해 바이어 1개사 당 2~3개사가 1대 1로 상담을 실시하며 동경 업체들은 직접 도내 업체 공장도 방문한다. 이
경기도 대일 무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출 보다 수입 비중이 급증하면서 무역적자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의 ‘대일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일 수출은 도 전체 수출의 6.1%인 22억1천100만달러, 수입은 전체의 23.3%인 79억1천600만달러를 기록해 57억5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보다 수출은 3% 소폭 상승한 반면, 수입은 31.1%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중 최고의 무역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일 무역 적자 해소 방안 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4월 중순 현재 대일 수출액은 8억7천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9%포인트 증가했으나 수입은 36억2천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7%포인트 급증해 27억4천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대일 무역 적자는 지난해 총 57억500만달러 적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8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앞서 2001년 32억5천300만달러, 2002년 38억8천900만달러, 2003년 57억500만달러의 적자행보를 이어왔다. 이 같은 대일 수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 전기료, 도시가스 요금, 난방비 등 주요 에너지원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져 서민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16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중동산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35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공기업들은 당장의 요금인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 조치가 현실화되면 올 하반기 서민들의 물가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과 발전자회사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하면 1천억원의 발전비용 부담이 늘어 0.4-0.5%의 요금 상승요인이 발생한다. 이라크의 정정불안과 세계적인 원유수급 차질 우려로 유가가 35달러선을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비용부담은 1조원에 이르고 이에따른 요금인상폭이 4-5%로 커진다는 얘기다. 한전 관계자는 "당초 올해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25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요금조정에는 유가, 유연탄값, 금리, 환율 등 변수를 고려해야 하나 지금 상태라면 발전사들의 연료비 감내수준은 곧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천연가스의 국제
경기도내 각 세무서의 자율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이를 위해 수원, 고양세무서 등 2곳을 ‘자율운영 세무서’로 지정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 수원 및 고양세무서에 따르면 일선에서 행동하고 실천해 변화된 세정의 모습을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단계 세정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자율운영 세무서를 지정, 시범운영한다. 이는 그동안 집행기관 특성상 일사분란한 조직운영이 강조되고 중부지방국세청의 일률적인 지침 등에 의해 일선 관서장이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이에 따라 수원세무서(서장 박호순)와 고양세무서(서장 임환수) 등 2곳을 ‘자율운영 세무서’로 지정했다. 특히 이들 두 세무서는 ▲납세서비스 ▲체납정리 ▲세원관리▲세무조사 ▲세무 부조리 축소 ▲혁신 홍보 및 납세문화 개선 ▲조직문화 분야 등 모두 7개 분야에 대한 자율성 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또한 자율운영 시범 세무서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권한’과 ‘예산’도 일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는 “급변하는 세정 환경 속에서 일률적 지
KOTRA는 미국 라틴비즈니스 협회(LBA)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5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히스패닉 바이어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히스패닉은 최근 미국에서 ‘중국규모’의 경제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이번 상담회에 미국내 히스패닉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무료로 상담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바이어는 아메리칸 온라인(American Online)의 구매담당자, 보안장비 관련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브링크스(Brinks) 부사장, 월트디즈니사 구매담당 등이 참석한다. 상담은 ▲통신제품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CCTV 등 보안기기 ▲자동차부품 ▲식품류 ▲의료기기 ▲건강용품 ▲호텔 납품용 자재 등 약 13가지 품목에서 이뤄진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며 KOTRA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