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중소기업 경영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 원자재난이 심화되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조치다. 특히 상대적으로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판단, 울산(13~15일), 광주(20~22일), 천안.아산(27~29일) 등 3개 지역의 중소기업 2천여 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11월에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중소기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회가 직접 지원하고 있는 공제사업기금과 산업기능요원제도, 청년패키지사업, 해외중소기업 진출사업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긴급진단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면밀히 분석해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현장성 있는 정책을 건의할 것”이라며 “지방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11일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일환으로 '사랑나누기 농협인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6일 농협중앙회가 본사 강당에서 실시한 헌혈행사를 필두로 전국의 농협에서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헌혈증서를 모아 농업인 환자와 그 가족에게 전달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통합농협 제2기 출범과 함께 제2의 창립이라는 자세로 새로운 운영 모토인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 하고있다. '새농촌, 새농협 운동'이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이번 헌혈행사도 그 운동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취지도 있다고 농협측은 밝혔다. 대한적십자 경기도혈액원 담당자는 "헌혈자 감소로 인한 혈액부족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자발적인 단체 헌혈행사는 가뭄 속에 단비와 같다"며 "더욱이 혈액수요가 많은 명절 직후 행사가 열려 실질적으로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금융기관들의 수신 잔액의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 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발표한 ‘8월중 경기지역 여.수신동향’보고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27조1천737억원으로 월중 8천726억원 줄어들어 전월(-1천507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 수신은 금전신탁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계정예금도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큰 폭 줄어듦에 따라 감소폭이 전월에 비해 확대(-5천54억원→-8천743억원)됐다. 비은행권 수신은 상호금융 수신의 감소 반전 등으로 전체적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3천547억원→16억원)됐다. 상호저축은행은 금리면에서의 경쟁력 우위 등으로 정기예금 수신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세가 지속(1천363억원→1천206억원)했다. 신용협동기구는 여름철 휴가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자립예탁금이 줄어 감소로 반전(2천301억원→-1천47억원)했다. 이에 따라 올해 8월까지 금융기관 수신은 2조2천284억원 증가에 그쳐 전년 동기(6조6천572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또한 8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132조501억원으로 월중 1
흥진초등학교(교장 우근섭. 군포시 위치)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는 11일 고유가 시대의 어려움을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의 에너지절약 가두캠페인과 계몽강연을 함께 실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날 아침 흥진초등학교 봉사활동단 학생들과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 직원들은 학교 정문 앞에서 고유가 시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일일절약 체크리스트가 적힌 책받침을 등굣길의 학생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며 에너지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또한 오전 11시부터는 학교 ‘열린교육장’에서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 김수영 부장을 초빙, 5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생활 속의 에너지절약 방법’이라는 주제로 계몽강연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에너지절약의 중요성과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천방법을 교육했다. 이날 강연을 한 김수영 부장은 “유년시절 에너지절약 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절약 계몽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 유관 24개 민.관 기관(단체) 대표들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감만 시민부두에서 ‘부산항서비스헌장’ 선포식을 갖고 서비스이행표준의 성실 이행을 결의한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항서비스헌장은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범항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함을 인식한 유관 기관(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부산항 브랜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목표로 지난 8월 6일 부산항서비스헌장 추진기획단을 발족, 2개월 동안의 문안 작성, 조정 등의 실무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이 헌장은 전문 및 이행표준인 3S(안전, 신속, 정확), 2C(투명, 편의)로 구성돼 실질적인 서비스제공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부산항서비스헌장추진기획단’은 그 구성과 조직을 헌장 선포와 동시에 ‘부산항서비스개선위원회’로 새롭게 발족시키고 헌장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헌장은 개별 기관 및 단체 단위별로 운영되던 기존의 서비스헌장과는 별개로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운영되는 종합적이고 통일된 헌장”이라며 “참여기관은 부산항 서비스 제공의 실질적인 구심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석연휴가 지난 아파트 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며 매수,매도세 모두 살아나지 못하고 거래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매매가 하락이 계속되자 새로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도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 매매시장의 장기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매매가 -0.06%, 신도시 -0.01%를 각각 기록했다. 시별로 보면 하남시가 -0.50%로 크게 하락했고 광명시(-0.14%), 의정부시(-0.14%), 수원시(-0.12%), 김포시(-0.12%), 용인시(-0.07%)등도 뒤를 이었다.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한 곳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기존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 시세하락한 지역이 눈에 띄었다. 수원시와 용인시 인천광역시에서 이러한 상황이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화성시로 이사하려는 수요로 화서동 주공5단지 22평형과 4단지 22평형이 각각 1천350만원, 1천250만원씩 하락했다. 하남시는 인접한 강남권의 하락세 영향을 받아 시세하락이 크게 나타났다. 매물은 어느정도 있으나 거래와 문의가 없는 상황이다. 신장동 비둘기 24평
2개월 연속 수출액이 감소하는 등 경기도 수출이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수출은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 수출 실적을 보면 대부분의 주력 수출품들이 ‘난조’를 보였으나 자동차는 200% 이상 수출이 급등하는 등 오히려 활기를 띄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이하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이어 8월까지 연속 2개월 동안 도내 전체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다. 이 중 가전제품(-21%), 기계류와 정밀기기(-10%), 정보통신기기(-5%), 반도체(-1%), 등 수출주력품들이 줄줄이 감소한 실정이다. 그러나 자동차 수출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3년 올 들어서는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을 뿐 아니라 8월의 경우 2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8억4천100만달러를 수출, 4억6천100만달러를 수출한 전년 동기 보다 82.4% 증가했다. 7월 역시 5억7천만달러를 수출해 3억100만달러를 수출한 전년동기대비 89.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8월에는 모두 5억8천500만달러를 수출, 1억9천만달러를 수출했던 지난해 동기 보다 무려 207.6% 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8일 오전 11시부터 포천농협회의실에서 정부의 농업ㆍ농촌종합대책 중장기계획(119조 투융자사업)에 발맞춰 주산지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이번 의견 수렴회는 전국 품목별 주산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버섯과 인삼품목이 선정돼 8일에는 버섯 주산지인 포천에서, 12일은 인삼품목으로 농협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포천관내 버섯재배 농민대표 30여명과 조합 전ㆍ상무, 지역본부, 시지부 담당책임자 등 50여명의 참석자이날 회의에서 중앙회 권기억 품목별협의회 사무국장은 "WTO 농업개방과 한ㆍ칠레 FTA타결과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지역별로 특화된 품목과 우수한 농산물의 규모화가 절실하다"며 "농업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제출, 앞으로 10년간 지원될 투융자 사업 119조원이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의견 수렴회를 계기로 포천을 버섯 주산지로의 규모화를 추진하고, 우량버섯 종균 생산ㆍ유통관리시스템과 버섯전업 경영 및 유통활성화로 고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는 건설교통부와의 유착관계 근절 및 공제조합의 법인등록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합원들은 이와 함께 손실보전에 대한 합리적인 규정 마련과 공제조합 총회 등 공제조합의 운영에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8일 건교부, 연합회, 조합원에 따르면 공제조합이 6년 이상 법인 등록을 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건교부 등 관계기관들조차 관련 법규를 자의적으로 해석, 산하 기관들에게 적용해 왔다. 특히 낙하산 인사로 건교부 출신 3명이 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재직, 2억원이 넘는 고액의 연봉을 받는가 하면 조합원들의 버스의 무리한 가압류 등으로 인해 공제조합의 투명한 운영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조합원 이 모씨는 “공제조합은 조합원들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 아니냐”며 “조합원들의 ‘밥줄’이라 할 수 있는 버스들을 ‘손실보전’을 이유로 무리하게 가압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손실보전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편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조합원은 또 “조합 출신도 아닌 건교부 출신 인사가 3대에 걸쳐 이사장으로 재직한다는
경기도내 제조업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발표한 ‘9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74)과 비슷해 지역 기업의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제조업 업황전망BSI 또한 80으로 전월(81)과 비슷하게 나타나 당분간 제조업 경기악화는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87→76)과 수출기업(91→87)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69→74)과 내수기업(68→70)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매출증가율BSI는 92로 전월(9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기업(101→103)과 수출기업(111→109)은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87→88)과 내수기업(84→86)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치를 하회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 매출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생산증가율BSI는 94로 전월(92) 보다 생산활동이 다소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품재고수준BSI는 전월(109)과 비슷한 110으로 매출부진에 따른 기업의 재고과잉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