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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 체감경기 여전히 ‘꽁꽁’

업황BSI 75…10월 전망도 암울
대.중소기업, 수출.내수기업 매출양극화 지속

경기도내 제조업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발표한 ‘9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74)과 비슷해 지역 기업의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제조업 업황전망BSI 또한 80으로 전월(81)과 비슷하게 나타나 당분간 제조업 경기악화는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87→76)과 수출기업(91→87)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69→74)과 내수기업(68→70)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매출증가율BSI는 92로 전월(9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기업(101→103)과 수출기업(111→109)은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87→88)과 내수기업(84→86)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치를 하회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 매출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생산증가율BSI는 94로 전월(92) 보다 생산활동이 다소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품재고수준BSI는 전월(109)과 비슷한 110으로 매출부진에 따른 기업의 재고과잉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76→78)에 이어 채산성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소폭 늘었다. 원재료구입가격BSI는 12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월(136)에 비해서는 하락했으며 제품판매가격BSI(98→99)와 인력사정BSI(95)는 각각 전월보다소폭 상승했다.
생산설비수준BSI는 10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설비투자실행BSI는 95로 전월(93) 보다 소폭 상승했다.
9월중 도내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0.0%), 원자재가격 상승(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5.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4로 전월(62)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체감경기 부진정도가 상당폭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증가율BSI(90→78)는 큰 폭 하락한 반면 채산성BSI(80→83)는 소폭 상승했다.
비제조업체들 또한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2%)을 1위로 꼽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1.0%), 경쟁심화(9.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도내 46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438개 업체가 응답, 93.4%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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