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오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마니산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 대표 관광지인 마니산 치유의 숲은 마니산 내 약 1km로 조성된 숲길로, 2021년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활용한 체조나 놀이를 즐기고 피톤치드 숲길을 걸으며 계절별 꽃과 식물을 통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실제 참성단을 그대로 본뜬 모형과 우리 민족의 역사․문화·전통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인 ‘한겨레 얼 체험관’도 조성돼 많은 관광객에게 각광받고 있다. 마니산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12시, 13~15시에 진행된다. 카카오톡 채널 ‘마니산 치유의 숲’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체험비는 무료(단, 마니산 입장료 별도)이다. 군 관계자는 “마니산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게 느껴보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마니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분기 인천항 바닷길을 이용한 관광객이 약 2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항에서 운영 중인 여객터미널은 여객선 선종에 따라 한·중 국제카페리, 크루즈, 연안여객 세 종류로 구분되며, 종류별 여객 수는 한·중 국제카페리 10만 8698명, 크루즈 6147명, 연안여객 13만 4430명이다. 지난해 동기 기준 여객수 14만 5811명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총 여객 수는 71% 증가한 24만 9275명이다. IPA는 특히 지난해 8월 여객운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국제카페리 여객 수 증가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공동 마이스(MICE) 관광 및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등이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한·중 바닷길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올해 3월 기준 1일 평균 1194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대비 1일 7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다롄 노선도 이달 중 여객 운송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여객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1분기 크루즈 여객 실적도 지난해 1분기 275명 대비 대폭 증가한 6147명이며 특히 약 41억 원 상당 선
10일 오전 9시 23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4층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86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27분만인 오전 9시 5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상가주택 2층과 3층에 거주하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층 상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 및 피해내역은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기후 의제가 최초로 주목받은 이번 4·10 총선에서 인천지역 후보들의 ‘기후공약’은 쭉정이처럼 부실하다. 인천지역은 여야 할 것 없이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전에 몰입하느라 실질적인 민생이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우 시급한 기후위기를 다루는 정책 대결은 찾아볼 수가 없다. 지지당 결집을 겨냥한 ‘상대후보 헐뜯기’나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장밋빛 교통공약 또는 선심성 공약만 난무한 실정이다. 인천지역 각 정당 후보들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실현·실행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김응호 녹색정의당 부평구을 후보가 유일하다. 그는 2030년까지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폐쇄와 그린벨트와 군사보호지역 생태복원지역 전환,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도로 건설비중을 대폭 줄여 도로변 태양광 사업 전환 등의 기후공약을 제시했다. 에너지 소비에 따른 탄소세 부과 정책도 눈길을 잡아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후보가 최근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 지원 강화와 국내투자 촉진을 위한 탄소중립산업법(한국형 IRA) 제정 등 개발공약과는 차별화된 기후공약을 제시하기는 했다. 하지만 중앙당 차원의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일 뿐, 유권자의 표심을 저격할 수
22대 총선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가 국힘 배준영·민주 조택상 후보 간 진흙탕 싸움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조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오전 8시 10분쯤 강화군 송해면 투표소 인근에서 노란색 봉고차가 어르신 3~4명을 내려주는 장면이 포착됐고, 같은 날 8시 50분쯤에도 같은 차량이 강화읍 투표소 인근에서 어르신을 내려주는 장면이 영상에 잡혔다”며 “인천경찰청은 불법적 ‘유권자 실어나르기’를 수사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특별관리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수의 텃밭으로 알려진 강화군은 역대 선거 때마다 공공연히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유권자를 조직적으로 실어 나르고, 식사 접대 및 향응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유권자의 한 표 한 표를 무력화시키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후보 측도 곧바로 성명을 내고 “강화군 ‘유권자 실어 나르기’ 논란 관련,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선관위 등 관계당국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며, 사실이 아니라면 조 후보는 7만 강화군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
인천해양경찰서가 야간 해루질 중 고립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27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중부청 항공기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경은 A씨가 갯벌활동을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경찰청이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3~7월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3~7월은 시정거리 500m도 되지 않는 짙은 안개 ‘농무’가 자주 발행하고 기온 상승에 따라 행락객과 선박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농무가 국지·기습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해 충돌·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다. 최근 5년간 선박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1만 9317척 중 40%(7742척) 사고가 농무기에 발생했으며 그중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6대 해양사고 27%(2119척)에 달한다. 특히 충돌과 침수, 좌초·좌주 사고가 73%(1554척)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경우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선박사고 건수는 1172척으로, 그중 39%(468척) 사고가 농무기에 발생했다. 그 가운데 충돌과 침수, 좌초·좌주, 침몰, 전복 등 사고는 88건이다. 인명피해 건수는 사망 2명, 부상 30명, 실종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2019년 3월 송도LNG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저시정 기상악화 방향상실 사고가, 2021년 6월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는 선박 저시정 운항부주의 부유물 감김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가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으로 등재해 나눔명문기업 골드현판 및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2년 8월 인천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32호 실버회원에 가입한바 있다. 김성국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본부장은“나눔명문기업 골드 회원으로 등재돼 영광이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얻은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인천지역 소외된 분들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으로 등재된 김성국 본부장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나눔 문화 선도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김성국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본부장,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골드회원 나눔명문기업 등재를 기념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국외연수를 마치고 주재한 8일 주간공감회의에서 “이번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국외연수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직접 접하고 이를 인천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찾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아세안 10개국 중 3개국을 방문했고 아세안 부국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천 청소년과 아세안 청소년이 함께하는 청소년 평화캠프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면서 “스타트업이 활성화된 인도네시아 학교 방문을 통해 인천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 정책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라오스에서는 지역사회과 함께 발전을 모색하는 한인청년 기업가와 만나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인천학생들에게 라오스가 블루오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베트남 호치민국립사범대학 강의와 관련해서도 “읽걷쓰 등 인천만의 특화된 교육정책을 소개하고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라오스 창의융합캠프, 베트남 국악합창단 공연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발걸음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1단계가 전자상거래 최적화 특화단지로 발돋음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아암물류2단지 1단계 전자상거래특화구역에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5개와 스마트물류센터 1개 부지 등지에 총 6개의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가장 먼저 들어서는 기업은 로지스밸리 인천포트GDC로, 올해 6월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지난 2022년 인천항만공사와 4만 6089㎡ 부지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맺고 현재 준공 절차만 남은 이 기업은 주로 전자상거래 물품을 처리하는 인천항 해상특송물류(생활잡화, 전자기기, 의료 등)를 다루게 된다. 2025년 하반기 운영 예정인 명주창고는 지난해 하반기 인천항만공사와 3만 3594㎡ 부지에 대한 임대차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실질적 공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머지 이커머스 부지 3곳 중 2곳도 업체 선정은 이미 끝난 상태로, 세부사항 협상만 마치면 곧 임대차계약서를 쓸 것으로 보인다. C사가 입주 예정인 4만 2462㎡ 부지는 2026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며 J사가 입주 예정인 2만 2620㎡ 부지는 2027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가장 넓은 8만 2919㎡ 부지는 곧 공고 예정으로 정확한 공고일은 미정이다. 2만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