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열정으로 모든 것을 압도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도 열정을 쏟아내는 아티스트의 공연과 자유를 만끽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락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케이 록의 본고장(the home of K-Rock)’을 주제로 잭 화이트(Jack White), 턴스타일(Turnstile),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새소년,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 국내외 가수 58개 팀이 공연을 펼쳤다. 곳곳에 마련된 이색적인 부스 체험과 역대급 더위로 인한 의료쿨존과 45명까지 수용가능한 의료 쿨 버스, 안전요원 배치, 살수차 등까지 폭염에도 관객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다양하게 즐기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일본 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의 ‘로스 안드레스 브리지’(LOS ANDRES BRIDG)호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최초 기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지난달 8일 신규 개설된 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orea China Malaysia, KCM4) 서비스의 세 번째 항차다. KCM4 첫 항차는 고려해운의 ‘케이엠티씨 다롄(KMTC DALIAN)’호로 지난달 8일 SNCT에 입항했다. 고려해운, 남성해운, ONE, PIL이 공동 운영하는 KCM4는 2540~2754TEU급 선박 4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이며 주요 기항지는 중국(상하이, 칭다오, 서커우), 말레이시아(포트클랑), 베트남(호치민)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ONE의 인천항 최초 기항을 발판으로 글로벌 상위권 선사의 인천항 이용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NE는 THE 얼라이언스 해운동맹 가입 선사로 HMM이 단독 운행하고 있는 인천항과 미주를 잇는 직항서비스 PSX(Pacific Southwest Express) 선복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인천종합에너지가 송도국제도시에 추진하고 있는 신규 LNG열병합발전소 부지가 국내 열병합 중 주거시설과는 가장 멀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종합에너지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도권 주요 LNG열병합발전소는 모두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거지와 담장 하나를 사이로 둔 곳도 있다”며 “송도 신규 열병합발전소 부지는 사실상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인천종합에너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LNG열병합발전소는 모두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전국 대도시 및 신도시에 설치된 LNG열병합발전소는 모두 37곳으로, 이 중 27곳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모두 도심 내 주거지와 인접해 있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마포)과 분당, 일산, 안양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 위치한 LNG열병합발전소는 발전용량이 500~900MW급 대규모 발전소로, 이들 발전소 대부분이 500m 이내에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이 인접해있으며 심지어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곳도 있다. 서울열병합발전소(마포)의 경우도 반경 5km 내 68만 가구·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거지와 발전소 간 최인접 거리 또한 50m 정도로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으로
강화군이 산림병해충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상 방제 및 드론 예찰 등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미국흰불나방, 매미나방 등은 잎을 갉아먹고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며,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림지와 생활권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이미 지난 5월부터 병해충 예찰단과 지상방제단 51명을 채용해 선제적 예찰 및 방제활동을 시작했다. 6월부터는 인력 예찰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AI 예찰 드론 스테이션을 구축해 촘촘한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산림과 농경지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와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림 인근 주택가 등 병해충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온현상과 장마로 인해 산림병해충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적극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고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건전한 갯벌 해루질 문화 조성을 위한 온라인 불법 해루질 어구 판매 차단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특별단속에 나선다. 최근 해루질객들이 연안 일대에서 불법 어구 및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무분별하게 포획·채취함에 따른 수산물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특히, 수산자원 보호와 건전한 해루질 문화 조성을 위해 불법 어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중고 거래 등을 통한 개불 펌프, 변형갈고리(일명 ‘갸프’) 등 불법 어구 판매 온라인 유통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면허·허가·승인 또는 신고된 어구 외의 어구 및 사용이 금지된 어구를 제작·수입·보관·운반·진열·판매하거나 실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일부 허가받지 않은 어구를 제작 또는 수입해서 온라인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어민들의 생계보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위법행위의 심각성을 지속 홍보할 것” 이라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온라인 불법어구 판매에 대한 단속 및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본격 레이스를 앞두고 뜨거운 각축전이 예고됐다. 31일 인천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열린 예비후보 등록 설명회에 참석한 입후보 예정자는 19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2명, 한국국민당과 무소속 각 1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용철(60)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이상복(69) 전 강화군수,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등 전현직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원이 참석했다. 유천호 전 강화군수의 아들인 유원종(45) 코레일유통 전 유통사업본부장과 김순호(64) 전 강화군 부군수 등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한연희(64)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가 3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안덕수(78) 전 강화군수와 윤재상(65) 전 인천시의원 등도 주변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예비후보만 20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9일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성사됐다. 인구 6만 8772명(2024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례 기준)인 강화군은 역대 9차례의 군수 선거(재보선
인천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지난 7일부터 31일까지 영국에서 ‘2024 학생, 교원 학기 교환제’ 해외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인천 신송중학교와 계양고등학교 학생 8명과 교사 2명은 지난 5월과 6월 영국과 함께 진행한 온라인 공동수업을 마치고, 영국 태참(Thatcham) 지역 Kennet School에서 4주 동안 교환 학습을 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동아리 활동, 체육 행사, 마을 탐방, 진로 활동, 생태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온라인 공동수업에서 탐구했던 주제에 대해 현지에서 자료 조사와 토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공존 등 세계 공동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천 방안을 고민했다. 계양고등학교 학생은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와 같은 교실에서 수학 수업을 듣고, 현지 친구 집에서 피시앤칩스를 먹으며 축구를 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의 문화에 대해 알려주며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4주간 영국 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후 인천-영국 학교 간 2차 온라인 공동 수업을 하고, 오는 10월 인천에서 영국 학생·교사와 함께 언어·문화
해양경찰청은 위성영상 및 해양빅데이터 수집·분석 정보를 항공순찰에 도입·적용해 해양 안전순찰과 불법 행위 단속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경찰 항공대는 기존 단순한 해상순찰에서 탈피해 선박 항적정보, 위성영상정보, 각종 해양 사고정보 및 불법 행위정보 등 각종 해양 치안 관련 빅데이터 정보를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항공 순찰을 수행하고 있다. 또 각 항공대 관할해역의 시기별·해역별 취약 요소와 치안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내 함정 및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현장 세력과 협력하는 등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해양 경비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3년간 상반기 항공 단속 실적 평균은 18회였으나, 올해 상반기 단속 실적은 46회(불법고래포획, 어업구역위반, 무허가어업 등)로 3년 평균 대비 255%에 달하는 임무 성과를 달성했다. 빅데이터 기반 항공 순찰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항공 임무 수행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5월부터 6월까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IPA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IPA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양구가족센터는 문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부모와 아동이 각종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인천시 8개 군·구에서 모집한 788명의 다문화가족이 ▴어린이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연 ▴과학마술콘서트 등 총 8회에 걸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데 이번 기회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와 부모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만족도 조사(5점 만점)에서도 4.86점을 기록해 이번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다문화가정과 같이 문화예술 향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섬 지역 어르신 그림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인천시교육청은 30일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계양학교-특수-와 (가칭)금송초중학교 신설 사업 등 2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특수학교는 배치 인원을 초과해 더 이상 추가 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계양신도시 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들과 기존 학생들의 재배치 등을 위해 특수학교 신설 추진을 결정했다. (가칭)금송초중 신설안은 당초 창영초등학교 이전안으로 지난해 1월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됐으나 창영초의 문화·역사·장소적 가치를 고려해 현재 위치에 존치를 결정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관계기관 공무원 및 시민단체 등과 소통협의회를 구성하고 금송구역 내 초중통합운영학교 신설을 추진해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계양학교는 인천의 부족한 특수학교로 인한 특수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시급성을, (가칭)금송초중은 동구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 학생의 원활한 학생 배치와 동구 내 여자 중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 필요성 및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계양신도시) 내 (가칭)계양학교는 2028년 3월 유치원 4학급, 초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