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총연합회는 전국 꼴찌 수준인 인천의 투표율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22대 총선 투표가 있는 2024년 인천의 인구가 300만 명에 달한다. 인천총연은 “부산·대구시 대비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라며 “인구 증가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 중의 하나로, 이번 총선에서 꼴찌 투표율을 벗어나야 실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인천은 선거인 250만690명 중 158만1512명이 투표해 6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였다. 특히 부산(67.7%), 대구(67.0%)보다 각각 4.5%, 3.8% 포인트가 부족했다. 인천지역 각 군·구별로 보면 21대 총선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옹진군(73.5%)이었다. 연수구(69.0%), 강화군(66.3%)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동구(65.2%), 서구(63.0%), 남동구·계양구(62.8%), 부평구(62.3%), 중구(61.6%), 미추홀구(59.9%)에서 투표율을 높여야 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인천총연 지역단체 중 영종국제도시총연합은 영종동, 영종1동
“장치율(컨테이너 화물을 쌓아놓는 정도의 비율)이 6단까지 높아진 날은 상하차를 위해 기본 3~4시간 기다립니다. 본선이 들어와 야드 트레일러와 같은 순번예외차량 작업이 걸리면 기다리는 시간이 더 늘어나고요. 야적장 시스템과 주차장, 도로 문제 등 정체된 부분들이 시원하게 뚫리고 해소되길 바랄 뿐이죠.” 주로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하는 컨테이너운반용 차량(이하 화물차) 차주가 인천신항에서의 컨테이너 화물 상하차 대기시간과 부족한 주차 및 도로 등 교통 인프라 문제를 짚으며 전한 말이다. 그는 인천내항과 신항을 잇는 화물차 전용 도로를 개설해 시민의 안전과 해안도로 병목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신항에서 실은 컨테이너 화물 중 30~40%는 내항에 위치한 배후단지 물류창고로 간다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대(對)중국 무역환경 변화와 내수 부진에 따른 어려운 대외여건에서도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신항은 2015년 6월 개장한 이래 부산 다음으로 큰 컨테이너항만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 개장 예정인 1-2단계 완전 자동화 터미널이 운영되면 세계 30위권에 들어갈
강화군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인천광시와 머리를 맞댔다.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인천시 김상길 재정기획관, 성하영 예산담당관, 명삼수 재정관리담당관 등과 함께 국지도 84호선(길상~선원) 도로개설공사 현장 등을 찾아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국지도 84호선(길상~선원) 도로개설 공사는 지난 2013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준공 예정이었으나,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 지연으로 현재 공정률 33%을 보이며 2025년 12월로 준공이 미뤄졌다. 이에 인천시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적기에 예산을 편성하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화군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민원 해결 등 인천시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지난달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한 26만 1235TEU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중국의 춘절(2월 10일~17일)과 국내 설날(2월 9일~12일)이 겹치는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물동량이 급감해, 지난달 물동량 감소를 예상했으나 수출 물동량은 13만 3587TEU, 수입 물동량은 12만 3305TEU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2.1%, 16.1%씩 증가했고, 환적 물동량도 4343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8만 1573TEU, 대만 5007TEU, 리비아 1274TEU로 각각 6358TEU(8.5%), 2623TEU(110.0%), 1037TEU(437.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1.1%, 베트남 7.5%, 대만 3.7%, 말레이시아 2.6%, 인도네시아 1.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76.4%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물동량은 미국 5259TEU, 베트남 1만 6436TEU, 홍콩 4458TEU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630TEU (222.7%), 3
인천 내항 취급 화물이 속속 북항으로 이탈되면서 내항 노동자들이 법적 대응을 불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내항부두운영 노동조합(이하 노조) 등은 20일 인천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와 코일에 이어 내항에서만 취급했던 원당까지도 4월 중 북항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며 “내항 부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5년 전 내항 9개 주주사와 단일통합법인을 출범해 운영했던 인천내항부두운영(IPOC) 설립 취지에도 어긋난다. 당장 북항으로의 물량 이전을 중단하고 경영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신문고와 해수부·인천항만공사 등 항만정책 당국에 이의를 제기하고, 경우에 따라 법적투쟁도 검토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지는 물량의 북항 이탈로 인한 IPOC 내부 경영 악화 및 주주사별 갈등, 직원 고용불안 현실화를 우려하는 것이다. IPOC는 당초 인천신항이 컨테이너부두 기능을 담당하면서 줄어든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부와 인천항만공사, 내항 내 9개 부두운영회사가 통합법인체 형태로 설립한 회사다. 갈등은 '5년간 물량 이전금지' 조건 협약이 끝나면서 시작됐다. 주주사들 중 일부가 내항에서만 취급했던 화물까지도 북향 이전을 추
해양경찰청은 2024년 상반기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 151명(경찰관 81명, 일반직 70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분야별로는 경찰공무원이 총 81명으로 5급 경력채용 경정 1명, 변호사 경감 3명, 해양기상 경위 2명, 함정요원 경장 15명, 해양경찰학과 경장 15명 및 순경 과학수사(사이버) 5명, 홍보(영상) 6명, 전산·통신 14명, 드론 5명, 건축 5명, 외국어(중어) 10명이다. 일반직공무원은 총 70명으로 위성분석 6급 1명, 빅데이터(인공지능) 6급 1명, 선박교통관제 분야 38명(7급 2명, 9급 36명) 및 해양오염방제 분야 9급 3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 중 경증장애인으로 6명을 9급으로 채용한다. 선박교통관제 분야에서는 선박 관제 1명과 전송기술 2명이고, 해양오염방제 분야에서는 환경 1명 및 화공 2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8일간 인사혁신처 사이버 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5월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8월 중 면접을 거쳐서 최종합격자는 8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 선발된 인원은 해양경찰청 등 전국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에 2025년 국가공무원 수당조정 요구서를 제출하고 교직 수당, 도서벽지수당, 보건교사 수당 등 인상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요구서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의 요구서를 취합해 심의 후 인사혁신처로 제출하고, 인사혁신처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후 최종적으로 수당 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요구서 제출 전 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 공문 시행 후 관내 총 107개 기관, 131건의 안건을 취합했다. 지난 14일에는 인천교원단체 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교사노동조합, 인천전문상담교사 노동조합과 협의 후 15일 인상 요구안을 교육부로 제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권 침해와 과도한 민원, 과중한 업무 부담, 수업 연구 분야 확대 등 변화된 근무 여건에 비해 보상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사 처우 개선과 교권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1일 미국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쟌(Norwegian)의 노르웨이쟌쥬얼(9만 4000톤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쟌쥬얼호는 4년만에 인천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승객 2450명과 승무원 1065명 등 3515명을 태우고 도쿄를 출발해 시미주, 나고야, 고베, 나하, 아마미, 나가사키, 제주를 거쳐 이날 오전 입항한다. IPA는 이번 입항을 기념해 선박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증정하고, 한복체험 행사 운영 등 인천을 방문한 승객과 승무원들을 환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독일, 미국, 스페인 등에서 온 승객들의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관광명소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일 입항한 리비에라호에 이어 두 번째 모항 항차인 이번 선박에서도 식자재 62톤, 신선식품 120톤 등 총 182톤, 약 16억 원 상당의 선용품을 인천항에서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져 모항 운영이 인천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
인천에서 공공의료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국가 공공의료정책 방향에 따른 지방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인천대 교수회관(2호관)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제20회 인천미래포럼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 발제는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발제한다.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이 좌장을 맡고 장성숙 인천시의원,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김동원 인천대 공공의대설립단장(교수)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 각계 인사와 전문가, 공무원, 동문,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며 인천대학교정책대학원 석사총동문회 주최, 석사총동문회 산하 인천미래포럼을 비롯한 인천대학원 석사과정, 인천대의료원이 공동 주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옹진군 섬 초등학교 교장이 관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11분쯤 옹진군 A초교 교장이 자신의 관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5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한 뒤 교장을 근처 병원으로 옮겼다. 교장은 호홉과 의식이 돌아오고 있는 중으로, 닥터헬기나 행정선 등을 이용해 육지로 옮기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육지에 있는 병원까지는 이송하지 못했다. 학교 측은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교장을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한편 인천~백령항로는 19일 오전부터 초속 10m가 넘는 강풍과 0.5~1.5m의 높은 파도가 치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