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8일 호주 NIET 교육재단(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 and Technology, NIET Group)과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edu Tour)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주 NIET 교육재단은 호주 교육부 승인을 받은 직업 교육 훈련 전문 기관으로 호주 3개 학교(NIET, 찰튼 브라운, 로즈 비즈니스 스쿨)가 속해있으며 퀸즐랜드주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태즈매니아주 호바트 지역 6개 캠퍼스에서 조리와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피스 대학교, 캔버라 대학교 등 호주의 유수 대학과 패스웨이 연계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도록 ‘세계로’ 교육을 3대 역점정책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이중 ‘인천세계로배움학교(Incheon Grand-edu Tour)’ 사업을 통해 학생 3000여 명이 온오프라인 해외체험 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NIET 교육재단은 호주에서 진행하는 학생 글로벌 역량 함양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시교육청은 호주 퀸즐
인천항만공사(IPA)가 국민 의견을 반영한 SNS 콘텐츠를 제작한다. IPA가 지난해 12월 인천항 SNS 이용자 25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콘텐츠는 전체의 37%가 응답한 ▴IPA 임직원 브이로그로 나타났으며 ▴인천항 근교 관광·맛집 소개 콘텐츠 25% ▴IPA 추진 사업 관련 콘텐츠 10%가 뒤를 이었다. 이에, IPA는 올해 신입직원이 취업 준비 과정 및 합격 후기 등을 공유하는 영상 콘텐츠, 인천항 터미널 이용방법 소개 콘텐츠, 인천항 주변 관광지·맛집 소개 콘텐츠 등 국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정보만을 전달하는 SNS 채널 운영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감형 콘텐츠 제작 및 국민 참여형 홍보 프로그램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 운영을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변규섭 홍보실장은 “SNS 콘텐츠가 인천항에 대한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여성 경찰관들이 함께 있는 사무실에서 윗옷을 벗어 견책 처분을 받은 해양경찰청 간부가 낸 '견책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법원이 '적법한 징계'라고 판결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해양경찰관 A 경정이 해경청장을 상대로 낸 견책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2022년 4월 직위해제 견책과 전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할 것"을 A경정에게 명령했다. A경정은 지난 2021년 12월 연수구 해경청 본관에서 열린 총경 승진 역량평가 면접이 끝난 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서 갑자기 윗옷을 벗고 상의 속옷만 입은 채로 서서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사무실에는 여성 경찰관도 3명이 함께 있었다. A 경정은 같은 해 3월에는 건강 악화와 업무 부담 등으로 힘들어하던 여성 경찰관 B씨가 원하지 않는데도 강제로 병가를 쓰게 했다. 법원은 "B씨가 병가를 쓰겠다고 말한 사실이 없는데도 병가를 쓰게 한 행위는 부당한 지시를 해서는 안 된다는 해경청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경청은 지난 2022년 4월 품위유지의무와 성실의무 위반으로 A 경정에게 견책 처분을 하면서 근무지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5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노트북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 노트북 보급 사업은 학생들이 코딩 교육과 디지털 기술 습득을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코딩 및 프로그래밍 활동을 통해 미래의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1:1 노트북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4개년 계획 중 3년 차에 해당한다. 2022년 중학교 신입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노트북 총 10만 9000대를 학교로 보급했고 올해 8만여 대를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노트북 보급과 함께 사용자 편의를 위한 교실 충전보관함 설치, 학생과 교직원의 노트북 AS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콜센터 운영 및 무인 보관함 설치 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리 신청도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디지털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노트북에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와 백신을 기본 설치해 학생들이 디지털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노트북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4월까지 학교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고장시에는 무상 수리가 가능하며, 학생 본인 과실이어도 17%만 자비 부담하면 된다. 자세
정부의 2024년 늘봄학교 추진계획에 포함된 '늘봄지원실'을 두고 현장을 배려하지 않은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5일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서 1학기에 2,000개교 이상,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늘봄지원실 1교1실 설치 추진도 함께 밝혔다. 교육부의 방침대로 올해 2학기 모든 학교에 '늘봄지원실'이 설치·운영되면 학교는 교무실, 행정실, 늘봄지원실 3실 체제로 바뀐다. 늘봄지원실장은 당장은 교감과 공무원 등이 맡고 내년부터는 지방공무원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실장은 늘봄실무직원, 늘봄전담사 그리고 놀봄프로그램강사를 관리하게 된다. 교사 입장에서는 방과 후 부장이나 돌봄교실을 담당해야하는 일이 없어지니 환영할 일이다. 그럼에도 교육계 현장에서는 정부의 늘봄지원실 1교1실 설치 방침에 당혹감과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다. 7일 인천교사노조(이하 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늘봄지원실을 학교에 설치하면 학교 자체 운영에 기대는 지엽적인 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학교 내 늘봄지원실이 아닌 교육청 중심 늘봄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학교에 필요한 인력을 파견하는 형식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148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건축왕'에게 사기죄 법정최고형인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7일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모(6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범죄 수익 115억 원 추징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9명에게는 각각 징역 4~13년을 선고했다. 오 판사는 "전세사기는 생존 기본 요건인 주거환경을 침탈한 중대 범죄다"며 "남씨는 주택 2708채를 보유하는 등 자신의 탐욕으로 인해 사회초년생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범행해 동기나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191명, 피해액수 148억 원으로 막대하고 피해액 대부분이 대출을 받거나 일해 모은 피해자들의 전 재산이었다"며 "전세사기 범행으로 4명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오 판사는 이날 판결문을 낭독하면서 "현행법은 인간 생존의 기본 조건인 주거의 안정을 파괴하고 취약계층의 삶과 희망을 앗아가고 사회 신뢰를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사기 범죄를 예방하는 데 부족하다"며 사기죄 법정최고형 형량을 높이는 관련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행
해양경찰청은 7일 '2024년 해양경찰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중심 정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안보·안전·혁신 3대 축을 기반으로 6대 모멘텀(해양경비력, 현장 대응력, 수사력, 과학기술력, 협력, 실행력)을 선정,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정과제 세부 실천 과제인 ‘해양경비력 강화를 통한 해양주권 확립’을 위해 대형 함정을 단계적으로 증강한다. 감염병(엔데믹) 이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중국어선 출현 척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허가 수역에서의 집단 불법조업이 지속됨에 따라 강력한 단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진입로 및 조업지에 단속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단속 전담 기동전단 운영 등 특별단속을 통해 해양영토 주권과 어족자원 수호에 앞장선다. 특히, 각종 해양사고에 ‘현장대 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12월 본청 상황실장을 경무관으로 직급 상향하였으며, 이로써 즉각적 의사결정 및 신속한 현장 세력 투입이 가능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신형 연안구조정을 추가 배치하고 최신 수중탐색 장비 등 첨단 구조장비를 확충해 나간다. 또 민생안전을 저해하는 해양 범죄에 대해서는 수사력을 강화해 엄정 대응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과 관련, 일선 인천 교육 현장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의 추진방안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르면, 올해 2학기부터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은 맞벌이 부부가 아니어도 희망하기만 하면 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야금이나 골프 등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2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도 당장 3월부터 60개교로 늘린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를 운영해야 한다. 지난해 시행한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운영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공간과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정부가 내놓은 청사진과는 거리가 멀다. 시교육청이 세운 예산안은 각 학교당 연 1600만 원에 불과하다. 이는 10개월 운영을 잡아도 월 160만 원 수준이다. 딱 강사 2명 섭외 분이다. 인천형 늘봄학교 중점과제로 내세운 ‘아침이 행복한 학교’도 1개교 당 1200만 원,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초3~6대상)도 1200만 원 내외 예산이다. 지난해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에서 실무교사로 일했던 교사 A(36)씨는 “‘대통령이 약속했는데
인천 미추홀구에서 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미회봉사단이 가정형위탁기관 wee 훈산에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비영리단체인 소미회봉사단은 지난해 미추홀구 소재 가정형위탁기관 wee 훈산과 상호협력 MOU협약을 맺고 올해 1월부터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훈산에는 현재 중고등 남학생 열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소미회 봉사단은 이 외에도 매주 용현3동 장애우 가정과 주안4동 홀몸 어르신들 가정에 반찬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초에는 용현3동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봉사를 했고, 주안5동 어르신 90여 명을 초청한 식사봉사도 진행했다. 이러한 공로로 미추홀구 주안5동노인복지관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동문 소미회봉사단 단장은 "회원 모두 노인정 어르신 파스 지원이나 김장 담그기 행사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추홀구 내 취약 어르신들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관내 홀몸어르신들 지원을 위한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애쓰는 소미회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주변 주요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22일까지 인천 관내 전체 유‧초‧중‧고 557개교 학교 밖 주요 통학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는 보차도 분리 여부, 미끄럼방지포장 미흡 등 보행 안전 관련 6개 항목과 과속방지카메라 및 노란갓 신호등 설치 등 필요 교통안전시설물 10개 항목 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후 해당 지자체나 경찰서 등에 안전 시설물 설치와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며 관계기관 합동 점검 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교육청 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 중인 사업은 보차도 분리 지원, 녹색어머니회 운영비 지원,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3주간을 ‘학생 살핌 집중 기간’으로 정해 정서, 사회성 발달, 학생 안전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