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내 시민단체·모임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특정 후보의 공식 지지선언을 한 도내 단체는 약 150개에 달한다. 분야는 예술단체, 체육단체, 종교단체, 노동단체, 의료단체, 부동산단체 등 다양하다. 민주당 도당은 문재인 후보가 도내 총 106개 단체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중 특히 경기도교통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경기도회 등 장애인단체가 41개로 과반가량을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도당은 문 후보의 장애등급제 폐지 및 부양의무제 폐지,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관련 정책이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또 한국당 도당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도내 시민단체의 구체적인 특성 및 인원수는 비공개지만 총 12개 단체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도당은 안철수 후보에게 지지선언을 한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등 ‘공개’ 5곳과 ‘비공개’ 10여 곳이
경기도는 강원도 요청에 따라 7일 오전 삼척시 도계읍 산불현장에 산불 진화차 등 장비 15대와 진화 인력 37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산불 진화차는 높은 산악지역도 오르내리며 잔불을 진화할 수 있는 특수 소방장비다.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전화로 위로의 뜻을 전한 뒤 “상생협력을 맺은 강원지역의 신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도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금연휴 막바지인 지난 6일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 등 3곳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강릉과 상주 2곳은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지만 삼척 산불은 워낙 산세가 험한 데다 강풍이 다시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 화재는 민가 30여 채를 집어삼켜 3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민 2천5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축구장 면적 70여 배에 달하는 산림 면적 50㏊(잠정)가 초토화, 진화 헬기 및 2천200여 명의 지상 진화인력과 소방 장비를 대거 투입해 잔불 정리와 재발화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로 123가구 215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제19대 대통령선거 경기지역 사전투표율이 24.9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경기도내 전체 유권자 1천26민2천309명 중 24.92%인 255만7천80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에는 10.89%, 둘째 날인 5일에는 14.03%가 각각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총선 당시 사전 투표율(11.16%)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지방선거,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이 세번째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80%대에 이를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는 이번 사전투표 기간 모두 559곳의 투표소가 운영됐다. 용인과 의정부에서는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시민이 제재를 받기도 했지만, 그밖에 별다른 위법 행위는 적발되지 않았다. /이연우기자 27yw@
‘2017 DMZ 평화가족한마당’ 어린이날인 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축제의 장 ‘2017 DMZ 평화가족한마당’을 즐기러 온 관광객으로 가득했다. ▶▶화보 20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주최하고 경기신문이 후원한 ‘우리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역사와 평화, DMZ의 생명 이야기’를 주제로 연 이날 행사에는 관람객 5만3천여 명이 함께해 ‘동심’으로 하나가 됐다. 행사는 아마추어 포크뮤지션들이 기량을 뽐내는 제5회 포크송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 및 프로그램 등으로 꾸려졌다.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리키제이’의 리더 조영준(29)씨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음악인으로 시작해볼까 하던 순간 이 콘테스트를 접하게 됐다”면서 “처음 참가했는데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를 얻어 굉장히 기쁘고 앞으로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 옆에는 DMZ 동물양초 만들기, 통일염원 솟대 만들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전통문양 팬던트 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등
경기도는 최근 3년간 취득세를 감면받은 1천321개 농업회사법인에 대해 일제 조사를 벌여 184개 농업법인의 부당감면을 적발, 25억1천700만원을 추징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농업법인이 법인설립등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영농을 목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있다. 또 법인설립일과 상관없이 영농, 유통, 가공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면 취득세의 50%를 감면해준다. 그러나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농업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3년 이내 매각, 증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하도록 하고있다. 화성 A농업법인은 2015년 8월 토지 5천744㎡를 농업용으로 매입하면서 취득세를 50% 감면받았지만 해당 부지에 자갈을 깔아 다지는 등 영농에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2천850만원을 추징당했다. 고양 B농업법인은 2015년 12월 3개 동 건물 594㎡를 매입하며 버섯재배사로 쓰겠다고 신고해 취득세를 면제받았지만 1개 동 198㎡를 쌀 보관창고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604만원을 추징당했다. 이밖에 버섯재배사 대신 인터넷의류쇼핑몰 창고로 사용하거나 가축사육시설로 신고하고 체험학습장으로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내역 확인 및 납부가 가능한 스마트고지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말까지 스마트고지서를 신청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 자동차세에 대한 스마트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고지서 신청자 중 4월까지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사람은 본인의 자동차세를 스마트폰으로 안내 받고, 납부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이 스마트고지서는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 수신과 납부, 실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사용 희망자는 앱 검색창에 스마트고지서를 검색한 후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내려받으면 된다. 본격 서비스는 오는 6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PC로는 도 스마트택스 홈페이지를 사용해도 된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지방세 납세서비스도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스마트고지서는 세금고지서를 제 때 받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도민들을 위한 편리한 납세 서비스로, 종이고지서 없는 납세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이 시군에 따라 최고 10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5년 결산 기준 시군별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을 보면 도내 평균이 142만8천여원인 가운데 과천시가 803만8천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화성시(268만5천여원), 하남시(233만6천여원), 이천시(213만3천여원) 순이었다. 반면 의정부시는 77만1천여원에 불과했고, 동두천시는 80만여원, 부천시는 84만1천여원, 남양주시는 89만1천여원에 그쳤다. 7개 시군의 1인당 세부담이 100만원을 밑돌았다. 과천시와 의정부시의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무려 10배의 차이가 났다. 도는 인구 대비 기업체 수 등의 차이로 인해 시군별 지방세 부담액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이며, 특히 과천시의 경우 인구는 6만3천여명에 불과한데 경마장이 있어 레저세 등의 징수액이 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이 많은 것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군별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해당 지역 전체 지방세 징수액을 단순히 인구로 나눈 것일 뿐 주민들이 실제 본인의 소득에서 직접 납부하는 세금 총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실제 주민들이 직접 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영악화로 한계에 부딪힌 소상공인의 사업정리 지원 및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2017 경기도 사업정리도우미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으로 700개사 내외 선착순 모집한다. 먼저 ‘컨설팅 지원’에선 사업정리에 필수적인 각종 신고 절차와 미 이행시 불이익 설명, 점포 복구 및 철거 절차 안내 등 전반적인 사업정리 전반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사업정리 지원금 지원은 컨설팅 지원업체 중 폐업진행 업체에 대해 점포 철거비를 지원하며 사업자 당 최대 100만 원 내로 신청할 수 있다. 기술훈련지원금 지원은 취업 및 재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교육 수강비를 지원하며 지원금은 동일하다. 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소상공인지원센터(031-259-7413)에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AI(조류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해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선진방역형 동물복지농장’을 도입한다. 도는 AI 피해를 본 10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농장 10곳을 선정해 선진방역형 동물복지농장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60억원의 사업비를 추경예산안에 반영했으며 시·군비 60억원, 농가 자부담 8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10개 농장에 20억원씩 투입할 계획이다. 선진방역형 동물복지농장은 동물복지시설로 건강사육 생태를 조성하면서 AI 등 질병 유입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갖춘 농장이다. 동물복지를 위해 1마리당 0.050㎡인 사육면적을 0.075㎡ 이상으로 늘리고 온도·습도·악취·출입자·환기 종합관리시스템, 환경모니터링시스템, 축분발효건조기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 밀폐형 출입차량세척·소독시설, 축사외부 이동형 소독방제시설, 폐사가축처리기, 적외선CCTV, 설치류·조류차단시설 등을 설치해 방역시스템을 개선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14일자로 도내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됨에 따라 재입식 전에 선진방역형 동물복지농장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데 시·군과 농가 모두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 관
국민의당 경기도당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죽은 사람에게도 임명장을 남발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지난 1일 문 후보의 직인이 찍힌 임명장이 광명지역 경로당 60여 곳에 전해졌고, 이 과정이 경로회원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진행돼 공직선거법 93조3항을 위반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 임명장은 경로회원을 ‘민주당 광명을 선거대책위원회 노인복지발전특별위원장’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임명장이 전달된 명단에는 망자도 2명 포함돼있어 도당은 ‘무차별 남발’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박주원 도당위원장은 “광명을 민주당이 지역 경로당을 다니며 회원 명부를 사진 찍거나 수집해 임명장을 남발했다”면서 “해당 경로당 회장은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고 선관위는 증거자료 수집 및 조사를 통해 임명장 회수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고한 경로당 회원들은 국민을 섬긴다는 후보가 국민을 우롱하고, 특히 노인의 인격을 무시해 바보취급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어떤 어르신은 임명장을 받기 싫어 새겨진 이름을 뜯어내기도 하고, 거절하면 불이익이 있을까봐 억지로 받았다고도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