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통일을 주제로 하는 학생 주도형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 ‘공감 통일 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12개 학교를 선정해 북한 이탈주민 등 통일교육 전문 강사를 직접 파견,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공감과 소통, 분단과 통일, 북한과 사람, 평화와 비전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 등 생생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는 13일까지 프로그램 수행기관인 ‘통일드림’ 홈페이지(http://tongildream.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uniedu777@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감 통일 동아리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통일드림에 전화(☎02-2699-892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3분 만에 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일산∼삼성(A노선) 구간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4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GTX A노선 건설을 위한 첫 관문인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을 마치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하반기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뒤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내년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하고 오는 2023년 말 개통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새로 도입된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민간의 수익과 비용에 대한 위험을 정부가 일부 분담해 사업의 목표 수익률을 낮추고 추진 가능성은 높이는 방식을 말한다. GTX 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 간 83.3㎞를 경유한다. 삼성∼동탄 구간(39.5㎞)은 재정사업으로 올해 3월 착공(2021년 개통)했고 파주∼일산 구간(6.4㎞)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파주∼일산 구간의 여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쌀소비 감소와 수입쌀 증가, 이로 인한 쌀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벼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고 있다. 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분석 자료를 보면 도내 벼 재배면적은 2006년 10만3천여㏊에서 2016년 8만1천여㏊로 10년 새 무려 21.8%나 줄었고, 쌀 생산량 역시 이 기간 49만7천여t에서 41만4천여t으로 16.7%나 감소했다. 쌀 소비량이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내 벼 재배면적과 쌀 생산량은 앞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경기도는 쌀값 안정 등을 위해 올해도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5%(4천㏊)가량 줄여 전체 쌀 생산량을 5% 정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이 도내 벼 재배면적이 계속 감소하는 것은 쌀 소비량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쌀값이 하락하는 데다가 수입쌀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 119.6㎏였던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00년 93.6㎏으로 줄었고, 2015년에는 62.9㎏까지 떨어졌다. 반면 우리나라 쌀 수입량은 2006년 25만5천t에서 2016년 31만3천t으로 늘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분간 경기도는 물론 전국 벼 재배면적은 감소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는 이에
경기도는 7∼9일 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1)를 개방해 ‘2017 경기도청 벚꽃축제-낭만산책’을 연다. 경기도청과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은 40년생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피워낸 꽃이 장관을 이뤄 매년 20만명의 상춘객이 찾는 도내 대표적 봄맞이 명소다. 도청 운동장 메인무대에서는 재즈(7일), 락(8일), 발라드(9일) 등 날짜별 테마를 정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청사 안팎에 설치된 6개의 ‘버스킹 존’에서 매일 4∼5개 팀이 거리공연을진행한다. 푸드트럭 31대와 함께 푸드바이크 10대도 시범 운영해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옛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한 ‘굿모닝하우스’에서는 인형극공연, 연인들을 위한 러브콘서트, 팝스앙상블, 국악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개성공단기업 제품과 도지사 인증 G마크 한우 등 35개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강원도 특산품 직거래장터 ‘굴러라 감자원정대’도 지난해에 이어 문을 연다. 관람객이 몰리는 8∼9일 도청 후문사거리∼청사 우회도로∼도청 오거리 양방향 차량통행이 제한되며 도청 인근 수원초등학교, 매산초등학교, 수원세무서, 수원시민회관 등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이연우기자 27yw@
남경필 경기지사는 3일 “중국의 ‘사드 압박’은 치사한 일”이라며 “이렇게 해서는 중국이 세계 리더로 갈 수 없다”고 비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직원 월례조회에서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중국답지 않은 일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자유무역을 주창했다. 스스로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고 꼬집은 뒤 “중국이 이렇게 치졸한 경제무역을 해 나간다면 중국과 전 세계의 관계도 닫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국익에도 이롭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앞으로 전 세계를 다니면서 이런 중국의 온당치 못한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현재 중국과 갈등을 우리가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론 통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중국이 아무리 덩치가 크고, 경제 규모가 크고 힘이 강하더라도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가면 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 경기도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에 용기와 힘을 주자”고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앞으로 남은 민선 6기에 일자리가 넘치고, 안전하며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공무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연우기자 2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2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대리투표나 투표간섭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자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도 선관위는 3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발송한 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 적발 시 고발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불법행위로는 ▲의식이 없거나 본인의 의사표시 능력이 없는 중증 장애인을 대신해 시설관리자 등이 일괄적으로 거소투표신고를 한 후 투표하는 행위 ▲의사표현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의사에 반하여 시설관리자 등이 거소투표신고를 하고 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 하거나, 강압에 의하여 투표 간섭을 하는 행위 ▲통·리·반장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거소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를 하는 행위 등이다. 관할 선관위는 관내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기표소 설치 규정 및 참관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거짓으로 거소투표신고를 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거짓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투표하게 하거나 또는 투표를 하려고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경기도의회가 윤광신(자유한국당·부천6)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현행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인 주민의 취업기반이 미약한 시·군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 시·군 등에 이어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수원관리지역 시·군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상수원관리지역은 각종 중첩규제에 따라 지역발전이 매우 정체돼 있다”며 “도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10~14일 열리는 도의회 제318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오는 2020년 말 완공 예정인 광교신도시 내 신청사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청년 및 은퇴자들의 창업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22층짜리 본청 건물과 12층짜리 도의회 건물이 함께 사용하는 1∼2층(3천800여㎡) 일부 공간을 창업 공간으로 꾸며 창업에 나선 청년이나 은퇴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부는 중소기업이나 창업 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장소로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도는 이 창업 공간에 어떤 업종, 어떤 시설을 입주시킬지는 공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관련 부서들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이날 오전 직원 월례조회에서 “법과 제도가 바뀌어 공공청사에도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며 “신청사 일부 공간을 미래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자, 은퇴한 분들에게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타운이 아닌 만남과 소통, 교류가 가능한 융합타운으로 만든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라며 “청사 1∼2층에 창업 공간이나 주변 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일부 판매시설을 입주시키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이달부터 홈페이지(http://www.gg.go.kr)를 통해 도내 374개 주요 약수터의 수질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약수터 수질정보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홈페이지 검색창에 약수터를 검색하면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적합·부적합)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7개 항목에 대한 세부 수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약수터 수질검사는 환경부 훈령으로 연 3∼8회 실시하게 돼 있지만,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월 검사를 하고 있다”며 “수질정보 알림서비스가 도민들이 효과적으로 약수터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올 하반기에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무료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인 ‘꿈날개(dream.go.kr)’에 172개 신규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교육과정에는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전산세무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한식, 양식, 일식조리사 ▲제과제빵기능사 ▲피부관리사 ▲네일아트 등 자격증 취득강좌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 과정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ITQ 등 청년층 취업지원 과정이 개설됐다. 운영 강좌는 총 482개로 도내 29개 대학과 특성화고, 도 청년인턴사업 등과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코딩 교육과정, 온라인 튜터링, IT분야 현업전문가 오프라인 멘토링, 포트폴리오 제작 등 다양한 교육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과정 및 관련문의는 꿈날개 학습지원센터(1600-3680)로 하면 된다. 한편, 꿈날개는 교육 강좌 뿐 아니라 취·창업 역량진단, 이력서클리닉, 모의면접, 1:1 맞춤형 취업상담 등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시스템이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