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경기도 행정제도와 정책 내년부터 경기도내 2층버스 운행 2개 시에서 12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면 20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지원된다. 또 청년구직지원금 제도가 신설돼 1천명에 지급되고,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 지원 대상도 1만6천300명으로 늘어난다. 인터넷으로만 납부가 가능했던 지방세를 스마트폰으로도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고지서도 선보인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새해 달라지는 경기도 행정제도와 정책’을 21일 발표했다. 새해 달라지는 행정제도와 정책은 ▲일반행정 ▲산업·경제 ▲교육 ▲농정·축산·산림 ▲보건·복지·여성 ▲환경 ▲도시·교통·건설 ▲재난안전 등 8개 분야로 나뉜다. 먼저, 5월부터는 요양보호사, 안마사, 장례지도자 등 8종의 생활자격 면허증을 전국 시·군·구청 어디서나 신청, 수령할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관할 시·군·구청 방문 및 우편으로만 가능했다. 재발급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토록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방침이다. 이어 6월부터는 지방세를 스마트폰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알림서비스만 지원하던 지능형 스마트고지서에 고지서 송달, 간편결제, 지능형 상담 등 기능이 추가될 계획이다. 도내 구
‘내 지역 생산물을 내 이웃에게 제공하는’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해 매출액이 6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달말 기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61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63억원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추세면 연말까지 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심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와 직매장 확대 등 도의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책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도는 분석했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23개소로 늘었다. 농산물을 납품하는 참여농업인도 4천569명이던 지난해보다 1천명 가까이 증가, 5천510명에 달한다. 농가당 평균소득 역시 1천100만원으로 960만원이던 지난해에 비해 14.6% 높아졌다. 도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소비자 신뢰를 향상시키고자 추후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설치비 지원, 안전한 농작물 수확과 관련한 참여농가 교육, 판매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등이 강화된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로컬푸드 납품농가 포장재 지원, 로컬푸드 소비자 교류행사, 농축산물 대축제
안양, 광명, 양평이 올해 경기도가 실시한 일자리사업 운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0일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2016년도 도·시군 일자리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열고 최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자리센터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운영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도는 31개 시·군을 인구 40만명 이상 A그룹, 인구 10만∼40만명 B그룹, 인구 10만명 미만 C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올해 일자리사업을 평가했다. 평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및 기능강화 ▲청장년 일자리 취업지원 ▲취약계층 취업지원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일자리센터 활성화 기여도 ▲도 역점시책 및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에 중점됐다. A그룹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안양은 청년층 대상 맞춤형 잡매칭 사업 ‘헤드헌터’ 추진과 프랑스 외투기업의 유치가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들에게 일자리 폭을 넓혀줬다는 호평을 얻었다. 또 광명은 청년힐링캠프, 취업성공아카데미의 안정적 운영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고은발 마사지사업’ 실시가 일자리창출은 물론 사회복지차원에서도 공헌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평은 소리산코스, 물소리길, 자전거길코스 등 각종 관광코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내 농식품 소비활성화 및 농업인 판로확보를 위해 수도권내 홈플러스 10개점에 ‘경기도 농식품 상생협력 특별관’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관은 서울 영등포점, 강서점, 합정점 등 3곳과 도내 북수원점, 동수원점, 영통점, 파주 운정점, 안산점, 의정부점, 성남 야탑점 등 7곳에 설치되 2년간 운영된다. 앞서 도는 지난 19일까지 영등포점과 북수원점, 파주 운정점, 동수원점, 영통점 등 5곳의 설치를 마쳤다. 이 곳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된 경기도 G마크의 농식품, 친환경 신선채소·과일류, 6차산업 가공식품 등이 판매된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 도는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품을 수도권 지근거리에 있는 시장에 팔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생협력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6차산업 가공식품은 농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제조가공 및 유통판매, 관광, 서비스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품을 말한다. /이연우기자 27yw@
도, 지진종합대책 발표 경기도가 도민 안전을 위한 지진종합대책을 발표했으나 설익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최근 국내에 지진 등 재난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도민 안전을 위해 ‘지진 72시간 생존계획 : 방재(防災) 3+ 플랜’을 14일 발표했다. 플랜은 비상물품세트 제작 보급, 재난안전체험 교육관 건립, 재난관리물품 보관창고 배치 등이 골자다. 또 기존 추진하던 ▲공공건축물 내진 보강 강화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대책이 허술한 탓에 넘어야 할 고개가 겹겹이다. 먼저, 도는 재난발생 시 구조활동 정상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72시간으로 잡고 그 기간동안 생존에 필요한 장비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른바 ‘경기도 비상물품세트(safety set)’에 방진마스크, 알루미늄 담요 등 26종의 비상구호물품을 담아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세트는 판매가 5~10만원에 1~3인용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무료가 아닌 유료보급인데다 저소득층 등을 위한 구매지원 계획 등은 책정도 안됐다. 게다가 도가 최근 발족시킨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판매, 오히려 경기도주식회사
2020년 전기차 5만대 시대 활짝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7천600여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5만대를 보급한다. 또 노후 경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면 200만원을 지원하고, 신축아파트에 전기차용 충전시설 설치도 의무화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알프스프로젝트-2020 전기차 5만대 전략’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도내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노후 경유차의 전기차 전환유도 ▲판교제로시티 전기차 100% 보급 ▲아파트, 관광지 등 곳곳에 충전시설 설치 ▲전기차 유지관리 부담 해소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 먼저 도는 2005년 12월말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시 1대당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폐차물량 2만대 중 10% 정도인 1만3천600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전기차용 충전시설 확대 방안도 추진된다. 도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내년 6월 이후 허가받는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에 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기존 아파트는 내년 3월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충전설비를 전액지원한다. 도내 대규모 아파트단지 3천
경기도는 도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면적이 지난해 대비 43.2%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도내 GAP 인증면적은 농가수 1만2천325개(면적 1만6천600㏊)로 지난해보다 3천294개(5천6㏊) 증가했다. 특히 쌀의 재배면적(1만3천201㏊)이 전체 인증면적의 80% 수준으로 가장 넓었다. 과실류로는 ▲배(859㏊) ▲포도(723㏊) ▲복숭아(505㏊) 등, 채소류로는 ▲토마토(98㏊) ▲호박(53㏊) 등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도는 GAP 인증면적이 확대된 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과의 협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도는 올해 도내 16개 시·군에 GAP주산단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 안전성분석사업에 1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G마크 인증을 받기 위해선 GAP인증이 기본이 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농관원 경기지원은 주산단지 내 농업인 9천여명을 대상으로 GAP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관도 설치하는 등 GAP인증과 인증상품 판로확대에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13일 지역유공자 자녀와 저소득층 청소년 등 5천여명에게 4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소년지도위원, 의용소방대원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지역유공자 자녀 233명에게는 학생 1인당 최대 138만여원 등 총 1억9천800만원의 ‘청소년 학업장학금’이 제공됐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와 자활·근로청소년 5천49명에는 ‘청소년 생활장학금’이 지급됐다. 중학생 1명당 60만원, 고등학생은 90만원으로 총 지급액은 38억7천690만원이다.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권기금을 생활장학금으로 활용, 지난 2004년부터 12년간 총 300억원 이상을 지원 중이다. /이연우기자 27yw@
남양주 부영그린타운 4·5 단지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살기좋은 아파트로 인증됐다. 경기도는 12일 ‘2016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중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남양주 부영그린타운 4·5단지에서 인증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모범관리단지는 쾌적한 주거문화 육성 및 주민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취지로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부영그린타운 4·5단지는 재난·화재 등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활용하고 입주자대표회의의 활동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등 투명한 공동주택관리를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또 벼룩시장 운영,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입주민과 지역주민간 동아리 개설 등의 다양한 활동도 호평을 받았다. 부영그린타운 4·5단지 외에 김포제일풍경채, 고양일산동양, 오산세마e-편한세상, 파주캐슬앤칸타빌, 안산성포선경, 양주하늘빛마을휴먼시아, 성남청솔마을대원, 광주태전동우림필유, 용인영통빌리지 등 9곳도 모범관리단지로 인증을 받았다. 모범관리단지로 인증된 10곳에는 인증 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백원국 도시주택실장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가 경기도에 실현되도록 모범관리단지 적극 발굴 및 우수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진행하는 시장·군수영상회의가 보여주기식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정해진 시간에 맞추기 위해 ‘용건만 간단히’를 요구, 하고 싶은 말을 못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상황이 잇따라 연출돼서다. 경기도는 12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지역안정대책을 마련키 위해서다. 영상회의에는 31개 시·군 단체장이나 부단체장이 모두 참여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0분. 그나마 남 지사의 인사말과 마무리말 시간 등을 제외하면 1개 시·군 단체장이나 부단체장이 발언할 시간이 채 30초도 안되는 셈이다. 이날 회의는 남 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이천 조병돈 시장을 시작으로 평택, 양주, 의정부, 포천, 하남 등의 순서로 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대부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해 가금류 조기 도태 장려금 지급, 토·일요일 가금류 이동중단, 예비지 지원, 거점집하장 설치 등을 건의했다. 조병돈 시장은 “113곳 농가에서 394만마리를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