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지역 구역 조정 등으로 차질을 빚던 연천군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승인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28일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기도의 성장잠재력과 고용능력 확충을 목표로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12월 공사를 시작해 2018년 11월 분양,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은통산단은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60만19㎡에 국비 등 1천188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조성한다. 당초 202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대상지에 포함된 농업진흥지역 구역 조정 및 농지편입 최소화를 요구하면서 사업이 1년가량 지연됐다. 은통산단은 기존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쾌적한 근무여건, 복지 확충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은통산단에는 100가구 규모의 따복기숙사를 비롯해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 등을 지원할 기업지원센터와 공동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산단에는 60여 개 기업이 들어서 1천500여 명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
경기도시공사는 27, 28일 이틀 동안 광교신도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숙지중학교, 동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활동인 ‘GICO와 함께하는 CITY-DESIGNER’을 진행했다. 이 체험활동에는 공사의 토목, 건축, 도시계획 분야 직원들이 함께해 전공과 진로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고, 도시제작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도시설계자로서의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시공사에서 실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실감나고 재밌었다”며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는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발굴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10일간의 장기간 추석 연휴를 맞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인명피해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전후 5일 사이 도내에서 발생한 일평균 화재건수는 25.5건, 부상은 1.4명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지는 비주거에서 7.6건(29.8%), 주거 6.3건(24.7%), 차량 3건(11.8%) 등으로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 전기 요인이 21%를 차지했다. 담뱃불 및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부주의 화재는 명절기간 동안 약 52% 수준이다. 건조한 날씨에 작은 담배 불씨는 가장 큰 화재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게 도 재난안전본부의 설명이다. 재난안전본부는 가족들과 성묘할 때 담배나 라이터는 꼭 두고 가야 담뱃불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명절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식용유 등의 화재는 B급 화재로 3종 분말소화기로 끌 수 있으며, 소화기가 없다면 초기에 냄비 뚜껑 등으로 공기를 차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장기간 비워져 있는 공장이나 사무실 등 공간에서는 꼭 필요한 전기설비를 제외하고 스위치 뿐만 아니라 분전반 차단기까지 꼭 내려야한다. 한
일반형 시내버스 내 승객이 많은지 적은지 미리 알고 골라 탈 수 있는 경기도의 ‘차내혼잡정보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전면 확대된다. 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도내 일반형 시내버스 약 1천900개 노선 7천800대를 대상으로 차내혼잡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버스에 탑승한 실시간 승객 수에 따라 버스 내 상태를 ‘여유’, ‘보통’, ‘혼잡’, ‘매우혼잡’ 등 4단계로 정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버스정보 서비스다. 도는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수원시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내버스 차량정보 데이터베이스 일제 정비를 실시, 도내에서 운영 중인 일반형 시내버스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차내혼잡정보는 버스의 크기(대형, 중형, 소형)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55인승 대형버스(차량길이 10m이상)를 기준으로, 승객 수가 25명 이하일 경우 ‘여유’, 26~40명은 ‘보통’, 41명~55명은 ‘혼잡’, 56명 이상은 ‘매우혼잡’으로 안내된다. 특히 이를 알려주는 아이콘 모양을 혼잡도에 따라 색깔과 글자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내달 20일~22일 자라섬·가평읍내 일대서 야곱 영 밴드 등 20개국 42개 팀 초청 확정 생수병 이용 기타 탭핑 연주 등 신선한 경험 재즈막걸리 인기·‘페스티벌 히트상품’ 뱅쇼 잔디밭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최고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거듭났다. 지난 13회 동안 55개국 989개 팀의 아티스트가 자라섬을 찾았고 올해도 20개국 42개 팀의 초청이 확정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2004년 1회 개최 당시, 재즈페스티벌을 연다고 했을 때 의아하게 여기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재즈가 모든 장르를 수용할 수 있는 특이하고 특별한 음악이라 판단, 재즈의 이름으로 묶일 수 있는 수많은 음악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한국 음악 생태계의 다양화를 꾀하는 게 자라섬 재즈의 역할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자라섬국제재즈콩쿨‘, ‘자라
경기도가 이르면 내년부터 ‘갑질’로 인한 거래 당사자간 각종 분쟁에 대해 직접 조정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공정거래위원회와 별도로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대형 유통업체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조사함으로써 각종 분쟁 해결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년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 관련 분쟁조정권 및 조사권을 광역지자체에 위임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이에 공정위가 최근 분쟁조정권을 지자체에 위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분쟁조정권 및 조사권 위임 요구는 지난해 7~11월 도가 30개 브랜드 프랜차이즈점 500여 곳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피해 소지가 있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을 구제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였다. 도는 가맹산업 공정화 법률 개정안 등을 마련해 의원 입법을 추진하는 등 노력해왔으나 공정위는 그간 전문성 부재 등의 이유로 결정을 미뤘다. 그러다 공정위는 올 초 업무보고에서 관련 TF팀 구성이나 권한 이양 또는 위임 등을 검토해왔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우선적으로 분쟁조정권 위임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불공정거래 상담센터를 운영했지만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추진한 ‘청년구직지원금’의 2차 모집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지난 15~26일 동안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자 1천900명을 모집, 최종 1만1천646명의 신청자가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에선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공고일 기준 현재 도 거주 청년으로 신청대상을 확대하고 청년층의 편의를 위해 제출 증빙서류를 대폭 축소했다는 특징이 있다. 도는 청년층이 높은 호응을 보인 데 대해 이같은 특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聯政)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우선 신청자들의 구직활동계획,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경기도거주기간을 고려한 서류심사를 실시해 10월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11월 1~2일 이틀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사업내용, 카드발급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11월 말부터 매월 50만 원 씩 6개월 간 최대 300만 원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청·바·G)를 발급
㈜더플랜잇 국내산 약콩 넣은 식물성 마요네즈 ‘주력’ 법인 전환·전문 온라인 유통채널 구축 매진 ㈜마인디즈 찾아가는 차 수리서비스 ‘카랑’ 선보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ICT 기대주 엠노마드 ‘입는 기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 타깃 美특허 출원 준비 중… 시제품 개발 주목 코딩버드 ‘드론+코딩기술’ 융합형 교육 아이템 안산 중·고교 5곳서 방과후 수업 진행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기술 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 대학생의 기술창업 지원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융기원 창업지원센터는 대학생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개원 첫 해 40개 팀 중 37개 팀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168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얻었다. 최근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경기도가 버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광역버스 2천402대에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장착한다. 경기도는 27일 오전 수원 영통차고지에서 교통안전공단과 경기도버스운송조합, 운송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DAS 현장 장착 행사를 열었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광역버스 2천402대(직행좌석형 2천19대, 좌석형 383대)에 ADAS를 설치하고 준공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대당 60만원씩 14억5천만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는 도가 80%(대당 48만원)를 부담하고 나머지 20%(대당 12만원)는 운송업체가 부담한다. ADAS는 운전자의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각종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전방 차량과 충돌을 피하도록 운전자에게 미리 경고하는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졸음운전 등으로 주행차로를 벗어날 때 경고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등으로 구성됐다. ADAS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2019년 말까지 버스, 화물차 등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한 식품 제조판매업자들이 경기도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1∼25일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와 중대형 마트 574곳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법규 위반업소 85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반유형은 ▲유통기한 경과 원재료 사용 7개소 ▲원산지 거짓표시 4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0개소 ▲미 표시 축산물보관 등 기타위반 34개소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안양시 소재 A식품제조업소는 중국산 쌀로 강정을 제조하면서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다 적발됐다. 부천시 소재 B마트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혜가루, 청포묵가루, 북어 등을, 용인시 소재 C축산물유통업소 역시 유통기한이 지난 돼지고기를 냉동고에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광명시 소재 D정육점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축산물을 판매 목적으로 냉동고에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유통기한 경과 및 미 표시 원재료 보관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유통기한 변조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