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의 계절 여름이 성큼 찾아왔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몸과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휴가 시즌도 코앞이다. 아직까지 목적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바다 내음 풍기는 가까운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가족이나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름휴양지를 추천한다. 경기도 대표 브랜드로 선정된 화성시 제부도와 오이도, 전곡항 등 3곳이다. 모세의 기적, 신비한 바닷길로 떠나는 제부도 여행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곳, 화성시 서신면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인 제부도이다. 면적 1㎢에 해안선 길이도 12km에 불과해 여의도보다도 작은 섬이지만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손꼽힌다. 제부도를 즐기는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역시 바닷길이다. 썰물 때면 4~5m깊이의 물이 빠지면서 바다 속에 잠겨 있던 2.3km의 시멘트 포장길이 모습을 드러낸다. 길 좌우에 펼쳐진 갯벌을 보며 이 길을 건너는 묘미가 압권이다. 미리 통행 가능시간을 체크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30여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 것이 제대로 ‘모세의 기적’을 즐기는 요령이다. 섬은 북쪽 포구 주변의 작은 자갈밭과
경기도가 청년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도는 이재율 행정1부지사 주재로 17일 오후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7월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날 일자리재단이 발표한 도 노동시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도 취업자수는 672만1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만5천 명 증가했지만, 청년실업률은 올해 1분기 11.6%를 기록하는 등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근로조건, 정보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적 미스매치’는 11만4천546명으로 기업 역시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일자리재단은 일자리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고용지원플랫폼’을 다음달 공식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시군별 일자리사업 정보 공유와 일자리 상담사 배치 등을 통해 방문접수를 하지 않고도 구직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관심등록을 한 일자리에 대해선 문자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회의에선 ▲출판전문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파주) ▲단비일자리 사업(부천) ▲빅데이터로 찾아가는 내집 앞 희망일자리서비스(남양주) ▲동네에서 평생직장 찾기 사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올 상반기 동안 ‘찾아가는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을 통해 화성, 파주 등 10개 시·군 448척의 어선을 점검하고 항해등, 점화플러그 등 소규모 부품 405점을 교체했다고 17일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는 전문 수리업체 직원이 어촌계 항·포구를 방문해 어선용 기관, 장비 등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다. 필요할 경우 소규모 부품을 개인당 2회, 최대 14만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수리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해당 어촌계의 지정된 항·포구에서 점검·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산기술센터(☎031-8008-8353)에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근철(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의왕시 개발을 위해 도 예산 89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부곡동 체육센터(10억 원) ▲레일바이크 외곽도로(10억 원) ▲연꽃단지(5억 원) ▲내손체육센터 인조잔디(3억5천만 원) 등을 조성하는 데 쓰이고 ▲학교 앞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사업(3억 원) ▲부곡동 도깨비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주차장 확장사업(38억 원) 등에도 이용된다. 특히 김상돈(더불어민주당·의왕1) 의원과 함께 도비 20억 원을 확보한 오전동 주민센터 증축사업의 경우, 이달 착공을 시작해 내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의왕시 ‘의존재원’ 확보에 기여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서서히 그 결실을 맺고 있어 의왕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의왕시에서 필요한 사업에 대해 도에 적극 설명,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연우기자 27yw@
내년에 ‘경기(京畿)’ 명칭을 사용한 지 천년을 맞은 경기도가 새로운 경기 천년의 비전을 담아 광교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경기융합타운 및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31개 시·군 관계자, 도 산하기관 관계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오늘 신청사가 착공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도와 도의회가 당을 뛰어넘는 협치를 하고, 교육청도 멋진 협력으로 한 지붕에서 살림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의 신청사 건립은 지난 1995년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1997년 IMF 금융위기 및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등으로 건립이 무산될 위기를 겪었다. 2014년 민선6기 취임 당시 남 지사는 신청사 건립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의회의 권고사항(복합청사 건립 등)을 반영해 2015년
경기도의회가 광역지방의회 최초로 지방분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 실질적 지방자치·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경기도의회 헌법개정을 위한 지방분권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헌법개정안의 도출과 지방분권 정책 및 과제 결정·심의를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과 외부 민간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안에서 위원회 정수는 15명이었지만 운영위는 내실있는 활동을 위해 대상을 확대해 21명으로 수정, 가결했다. 김종석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6)은 “광역지방의회 최초로 지방분권위원회를 조례로 정한 만큼 헌법개정과 지방분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도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운영위는 지난 11일 국민바른연합이 연정주체로 포함됨에 따라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을 통해 국민바른연합은 연정주체로 참여, 연정위원장의 구성인원 확대 및 소관 위원회 조정 등 연정정책 과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운영위를 통과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합의와 관련, “노사 양측 모두 불만족스럽겠지만 서로 한발짝 씩 양보하고 희생하는 자세로 상생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결정됐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어느 정도의 소득불균형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임을 인정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도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면서 고용감소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성시가 안성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안성시 해외 통상촉진단’에 안성시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 총 115건의 상담과 1천52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안성시 해외 통상촉진단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아세안 시장에 파견해 수출 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1:1바이어 상담 알선과 통역 및 단체차량, 항공료 50%를 지원받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파견됐다. 김대순 안성 부시장은 “앞으로 아세안 시장을 비롯해 관내 수출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창조경제과 기업SOS팀(☎031-678-2464) 또는 경기경제과학원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된다./이연우기자 27yw@
김포시 걸포동 일원에 추진 중인 한강 M-city(걸포2일반산업단지)가 교육·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13일 김포도시공사, 한강엠시티㈜, ㈜애버딘 엔터테인먼트, 김포대학교와 한강 M-city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양해각서는 총 4천억 원 규모의 어린이용 복합문화시설 ‘칠드런스뮤지엄’사업 및 김포대학교 이전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애버딘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칠드런스뮤지엄과 협업해 3천억 원을 투입, 한강 M-city 내 10만2천㎡에 칠드런스뮤지엄을 오는 2021년 말까지 조성한다. 미국에 325개가 운영되는 칠드런스뮤지엄은 3∼13세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놀이와 스포츠, 교육, 체험을 혼합한 문화시설로 기존의 키즈 파크와 차별화한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칠드런스뮤지엄 건립으로 3천466명의 일자리 창출과 7천17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포대학교도 1천억 원을 들여 한강 M-city 7만2천㎡ 부지에 새 캠퍼스를 조성, 이르면 오는 2021년 말 이전한다. 기존의 캠퍼스는 강화도와 가까운 입지 등을 고려해 관
수상스키·플라이피쉬·바이퍼 등 각종 레포츠시설에 초보자 강습도 韓최고 높이 번지점프 ‘스릴 만점’ 애완동물 동반으로 펫팸족 걱정 뚝 가평8경 등 주변 볼거리도 ‘풍성’ 반복되는 일상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복잡한 고민을 훌훌 털어내고 싶을 때, 가끔은 혼자 때로는 함께 모여 색다른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노래가사처럼 ‘도시의 소음 수많은 사람 빌딩 숲 속을 벗어나’ 시원한 바람 속에 몸을 실을 수 있는 여행지가 경기도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의 손을 잡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연령별, 계절별, 테마별 각양각색 트렌드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어 ‘혼밥·혼술’이 번지듯 혼자 다닐 수 있는 멋진 여행지도 알린다.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여행 콘텐츠를 개발·기획하고 폭넓게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새로운 여행’에 함께해보자. <편집자주> 언제나 돌아오는 신나는 여름,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됐다. 기다렸던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더위를 달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