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2월까지 경기북부 지역 다중이용업소 3천108개소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방지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북부 10개 시군에 소재한 다중이용업소 전체 비상구 8천800여 곳 중 부속실형 비상구를 가진 업소 1천726곳과 발코니형 비상구를 가진 업소 1천382곳 등 3천108곳이다. 영업장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4층 이하인 경우 비상구 추락방지를 위해 경보음 발생장치와 안전로프, 난간 등을 설치해야 한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추락위험 경고표지 부착과 안전로프, 난간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함께 업소들을 대상으로 추락사고에 대한 예방교육 및 사고예방 활동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국내 유망 뷰티기업 110여개사가 지난 15~17일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열린 ‘케이뷰티 엑스포 베트남(K-BEAUTY EXPO VIETNAM)’을 통해 수출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 관람객 수가 총 7천320명, 수출상담 실적은 1천125건, 2천313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계약유력비율은 36.8%로 약 851만 달러의 계약을 지속검토하고 있으며 현장계약실적은 522만 달러를 달성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인포마(Informa)사와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장품 8위 수출국이자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부상 중인 베트남 뷰티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 뷰티산업 전문 전시회는 이번 행사가 국내 최초다. 전시회에는 ‘뷰티한류’를 선도하는 국내 유망 뷰티기업 110개 업체와 해외 60개 업체가 참여해 200개 부스를 마련, 화장품·헤어·네일·의료서비스 등 제품이 선보였다. 도는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세안 10개국 유력 바이어 100여 명을 초청해 한국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원활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극심한 가뭄 피해와 관련, “워낙 사태가 심각해 경기도는 내일 긴급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포함한 단기대책을 세우고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 덕우저수지와 인근의 임시양수장을 찾아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 채인석 화성시장, 전승주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남 지사는 “일단 관정개발 같은 단기대책과 용수개발사업 같은 중기대책, 신재생에너지 관련된 것으로의 변화같은 장기대책까지 단·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은 국민들에게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인데, 너무 힘들어졌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구조적 변화이기 때문에 중·장기 대책을 정부와 논의해 하나하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19일 오전 9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가뭄 및 급수대책 추진 상황 점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1~6월 현재) 도내 강수량은 167㎜로 평년(30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도로 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통한 미래형 도시건설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도로융·복합 개발이 자동차 중심의 도시에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 전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8일 ‘도로융복합 개발시대 시작의 의미와 기대’ 보고서를 통해 ‘도로융복합 개발이 도시·건축분야의 창의성을 증진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로융복합 개발은 도로 상하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입체시설, 보행축 조성, 공원 및 레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그동안 국공유지인 도로부지에는 공영주차장, 지하상가와 같은 도시계획시설만이 일부 허용됐지만, 도로융복합 개발 방식의 도입으로 민간이 도로의 상하부 공간을 활용해 시설을 조성하고 소유할 수 있게 됐다. 보고서는 ‘도로융복합 개발은 간선 교통망을 입체화(지하화)하고 지상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도시면적의 20~30%를 차지하는 도로가 자동차 통행에만 사용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다. 또 도로융복합 개발을 통해 도로 상부공간을 활용한 공공 및 민간시설 설치와 보행네트워크의 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산시가 안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지난 16일 ‘제3기 안산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인대학은 안산 소상공인들에게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분야별 심화교육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처 능력을 길러 강소 소상공인으로 육성시키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상인조직 활성화 ▲고객관리 ▲점포디자인 ▲상품개발 및 관리 등의 이론 교육과, 국내 선진 상점가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배우는 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소상공인지원센터(☎031-259-7408)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행락철을 맞아 오는 21~28일 부정·불량 축산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11개 수사센터, 24개 단속반 72명이 투입돼 축산물 가공·판매업체 가운데 규모가 크고 매출액이 높은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체 440개소와 도축업 19개소를 점검한다. 현재 도에는 식육가공업 1천96개소, 식육포장처리업 1천431개소, 식육판매업 1만1천73개소가 있다. 점검대상은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행위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여부 ▲기타 축산물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도 특사경은 안양, 수원, 용인, 여주, 의정부 등 도 전역을 11개 센터 권역으로 나눠 일제 단속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단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한탄강댐 수몰예정지 이주민과 동네로 이주한 귀농민 힘 합쳐 농업 경영 복합체 이뤄 자체 생산 농산물로 푸드테라피 쌀 클레이·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1만여명 마을 찾아 전국 최초 농촌 팜스테이 선정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교동길에 위치한 ‘교동 장독대마을’은 제 이름처럼 마을 곳곳에 옹기종기 장독이 놓여있다. 그 안에는 주민들이 직접 담근 장이 있고, 마을을 소개하는 문구 역시 ‘장독마다 장과 정이 익어가는 마을’이다. 한탄강 댐 건설로 인해 수몰예정지 주민들이 이주하고, 최근에는 귀농민까지 합쳐지면서 더욱 풍성해진 이 장독대마을은 ‘농업 경영 복합체’를 목표로 농사를 서비스화함으로써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고자 한다. 단순히 농토에서 채소 등을 수확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마을이 공동체를 구성해 ‘가공’과 ‘서비스’를 보태 농사 과정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계시킨 것이다. 이수인 포천 교동장독대마을회 대표는 “기본적으로 농촌은 농토가 있어야 소득이 창출되는데 우리 마을은 집터만 가진 분들이 많다. 주민들이 재능을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미세먼지 예방·저감을 위한 지원계획 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5일 제320회 정례회 2차 회의에서 진용복(더민주·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진 의원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 미세먼지 저감 지원계획을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과 연계해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지원계획에는 도내 미세먼지 측정 및 정보안내 사업, 발전소·직화구이 음식점·차량·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 사업,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적정유지·관리·개선 사업 등이 포함된다. 또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관련 시책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경기도 미세먼지저감위원회’를 두고, 새로운 시책개발을 위해 주민제안을 공모해 포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한편,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미세먼지 종합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에 대해서도 심사키로 했다./이연우기자 27yw@
한국화장품 8위 수출국이자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케이뷰티 엑스포 베트남(K-BEAUTY EXPO VIETNAM)’의 막이 올랐다. 도는 현지시각 15일 오전 9시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센터(SECC)’에서 ‘케이뷰티 엑스포 베트남’의 개막식을 열었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한국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는 이번 행사가 국내 최초이며,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에는 국내 뷰티산업 강소기업 110개사와 유럽의 대표 향료기업인 퍼메니치(Firmenich) 등 해외 60개 업체가 참여해 총 200개 부스를 마련하고 화장품, 헤어, 네일, 의료서비스 등 베트남 바이어들의 수요에 맞춘 엄선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현장 수출상담 성과 극대화를 위한 아세안 10개국 유력바이어 100여명과의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K-뷰티 글로벌 역량강화 국제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베트남 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한국 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35세 이하 인구가 60% 이상으로 젊은 소비층의 한국 화장품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유망 지역이다. 박람회 성공을 위해 많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도시재생정책에 발맞춘 경기도형 에너지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시민참여형 지속가능한 에코타운 개발전략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선 ▲공급자 중심의 에너지 중앙공급 방식에서 소비자 중심의 에너지 기술시대로의 이행 ▲마을이나 기초지자체 중심의 에너지 공급 자립기반 조성 ▲에너지 공급의 분산화·민주화 등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도 에너지 자립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발전을 위해 31개 시·군별 에너지센터 건립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도 에너지기금 운용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교육 및 에너지 문화홍보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날 박승원(광명3) 더민주 대표의원은 “새 정부 정책 중 화석연료 사용 자제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그리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도 도시정책이 친환경적이고 고효율 에너지 믹스형 에코타운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