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피해를 본 가금류 농가들의 재입식을 추진하던 가운데 7개월만에 청정지역이던 파주에서 AI가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지난 3일 군산 종계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파주시 법원읍 한 가금류 농장에서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와 1천6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지역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파주 농장은 지난달 23일 전북 군산 종계 농장에서 오골계 500마리를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러스 타입은 군산 농장과 같은 H5N8형으로 추정되지만, 지난해 말 양주와 포천 등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H5N6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정확한 타입은 오는 6일쯤 판명될 예정이다. 도는 우선 확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파주 해당 농장의 토종닭, 오골계, 칠면조 등 1천600마리를 살처분하고 인근 방역대(10km)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농장 앞에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하고 파주 전 지역에서 예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해당 농장을 다녀간 사료·축산 차량이 있는지 조사하고 알·분뇨 농장 외 반출 금지를 고려 중이다. 하지만 AI 확
경기도내 하천, 토양 등 지역 환경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으로부터 8년 연속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실태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란 자연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 체내에 축적돼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유해 물질로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등이 있다. 특히 다이옥신은 무색·무취 맹독성 화학물질로, 기형아 출산 등의 원인으로 확인되며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유전 가능한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내 다이옥신 농도는 지난 2009년부터 환경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대기 중 다이옥신(PCDD/Fs) 평균농도는 0.071pg TEQ/㎥(농도범위 0.010~0.189)로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0.6pg-TEQ/㎥보다 낮았다. 이어 주요 13개 하천수중 다이옥신 농도는 1L당 평균 0.060pg-TEQ(농도범위 0.026~0.090)이었다. 사고·만원발생지역 및 어린이놀이시설 등 44개 지점 토양의 다이옥신 농도는 1g당 평균 18.951pg-TEQ이었다. 이는 환경선진국인 일본
경기도의회 대표단이 2018년도 지방선거 전 분권형 개헌 준비 일환으로 지난 2~7일 유럽 자치분권 성공 국가를 방문, 벤치마킹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단은 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민주·안양4)이 단장을 맡고, 박승원 대표의원(더민주·광명3), 최호 대표의원(한국당·평택1), 김종석 운영위원장(더민주·부천6), 배수문 의원(더민주·과천4) 등으로 구성됐다. 정기열 의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가 26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미비한 점이 많고 법적인 한계가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표단은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을 방문해 지방분권 관련 헌법 개정 역사와 수정 내용,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입법·행정·재정 권한의 분담 등에 대해 산즈 바리오스 마리아 크리스티나 상원의원과 의견을 나눴다. 또 오는 6일에는 스위스 취리히 칸톤 의회를, 7일에는 일드 프랑스 지역정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정부의 형태에 따른 지방자치와 분권의 실태를 돌아보고,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향후 준비와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평생교육사이트 지식(GSEEK)에서 도민강사 양성과정 2기 교육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취미나 전공, 노하우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여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도는 올해 총 3개 기수, 총 90명의 도민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다음달 1일과 15일, 이틀 동안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오프라인 실습교육을 받는다. 교수설계부터 멀티미디어 활용법, 동영상촬영, 편집 등 실습을 통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중점을 둔다. 또, 교육공학전문가가 직접 교육생들과 온라인 또는 대면지도를 통해 과제수행을 지원하고, 같은 지역 강사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습 독려와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과정 수료 후, 우수 교육생 6인에게 상패와 상금이 지급된다. /이연우기자 27yw@
지난해 9월 경주에서 한반도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기도가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지만 재난안전키트 및 매뉴얼 등이 여전히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지진 대응책 차원에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재난안전키트(비상물품세트)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을 올해 3월 내 완료키로 했다.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에서 전송한 지진정보를 관공서나 학교 등 공공시설 내 설치된 지진경보장치로 전달해 지진규모별 행동요령을 자동으로 방송하는 장치다. 도는 당초 조기경보시스템을 5월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지진 문제가 꾸준히 부각되자 원안보다 2개월을 앞당겨 지난 3월 말 도입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정절차상 관련 업체와의 계약 과정에서 지연되는 부분이 있어 미뤄지다 지난달 6일에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도내 17개 소방서에 설치를 마친 상태다. 이에 예산은 2억9천만 원이 투입됐다. 반면 경기도형 재난안전키트(비상물품세트) 및 재난대응 매뉴얼 등은 아직 완성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도는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 시 도민의 72시간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호루라기, 조명봉, 알
아르바이트 경험자 51% 답변 보수없는 추가 근로 가장 많아 취업 성공요소 1위는 학벌 정부기관·대기업順 취업희망 응답자 22% 평균 빚 2657만원 현재 포기는 내 집 마련·결혼順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경기도 내 청년 가운데 51%가 근무 중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해 2∼3월 도내 각 시군 청년(20∼34세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34.3%(412명)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아르바이트 유경험자의 51.7%가 “아르바이트 중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부당대우 내용은 보수 없는 추가 근로가 13.3%로 가장 많고, 정규직과 차별이 12.1%였으며, 다음으로 최저 시급 미달(10.0%), 임금체불(7.0%) 순이었다. 폭언·폭행·성추행 경험자와 부당 해고 경험자도 6.6%와 2.7%나 됐다. 아르바이트 경험자 중 41.3%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 및 창업 등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6.3%가 구직활동 경험을 했고, 구직 유경험자 중 16.6%가 2년 이상 구
경기도와 국방부는 오는 8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국내 건설사와 금융사,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 민간 투자자 등을 초청해 반환 미군기지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미군기지의 96%가 도 내에 있고 이 중 84%가 경기북부에 밀집돼, 반환기지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1부에서는 반환될 미군기지에 대한 소개, 도 발전방향과 연계한 반환기지 활용방안, 반환기지 특성을 고려한 개발방안에 관한 주제발표 등이 이뤄진다. 2부에서는 반환기지 매각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 정부기관과의 협업방안과 지원사항에 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반환 미군기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및 절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도와 국방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종합, 반환기지에 대한 투자유치 개선방안을 모색한 뒤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대한국토도시계
경기도가 3년 간 도내 생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 물질은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도내 양식장과 수산물 위판장, 하천 등에서 수거한 756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5건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지만 모두 양식장에서 나온 항생제였다고 1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금지약품, 항생제, 중금속, 방사능 등 40개로, 주요 대상은 ▲송어, 뱀장어, 메기 등 도내 양식장 ▲꽃게, 주꾸미, 넙치 등 화성 궁평항에서 위판되는 해면어획물 ▲붕어, 잉어 등 하천과 저수지에서 잡히는 수산물이다. 양식수산물 중에는 겨울철 축제에 사용될 송어, 빙어에 대한 검사도 포함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일 중장년 구직자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 3차 ‘Restart 4050 재취업 특강’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전문가 특강을 통해 중장년 구직자가 구직활동 시 가져야할 마인드와 재취업 성공전략을 제공했다. 또 상담사와의 일대일 취업컨설팅을 통해 채용정보를 알리고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 특강은 추후 고양(6/14), 성남(6/27), 구리(7/6), 화성(7/11), 안성(9/5), 안산(9/13), 평택(9/19), 용인(10/25), 의정부(11/1), 부천2차(11/7) 등 9개 시에서 열린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은 ‘2017 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 40개사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가를 연결해 기업에 필요한 제품·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개발금액의 60% 범위에서 제품디자인은 1천200만원, 시각(포장)디자인은 600만원, 통합디자인은 1천8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해 우수 디자인 제품을 개발한 26개 기업은 다음 달 모집하는 디자인상용화지원사업을 통해 금형 제작과 포장재 제작비용을 1천500만원과 500만원 범위에서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