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곳곳에서 발생하는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홀24 지킴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싱크홀24 지킴이는 지하안전 및 건축분야 대학교수, 기술사 등 전문가 120명으로 구성되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킴이로 위촉된 전문가들은 SNS를 통해 24시간 싱크홀 발생 사고 내용을 지자체와 공유하며,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킴이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수습을 지원한다. 지킴이들은 또 지하 10m 굴착과 관련한 인허가부터 시공까지 안전에 대해 컨설팅을 한다. 도는 이와 함께 싱크홀 예방을 위해 사고 위험 지역에 대해 시범적으로 조사작업도 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40건의 도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를 보수하기 위해 5억7천1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도내 도로 지반침하 사고는 2014년 31건, 2015년 122건, 지난해 87건이 발생했고, 시군별로는 수원시에서 48건, 용인시에서 29건, 의정부에서 25건, 부천시에서 24건 순으로 발생했다. 도로 지반침하로 2014년 7건, 지난해 6건의 차량 파손이 있었고, 지난해
경기도는 내년까지 공공기관 47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경기도의회 옥상과 경제과학진흥원 옥상, 경기테크노파크 옥상 등 3곳에 도비 7억4천400여만원을 들여 248㎾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한다. 또 추경 예산안에 9억4천400여만원을 편성해 도청 구관과 신관에도 같은 시설을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도 기술학교와 도 북부비전센터 등 도청 시설 5곳에 28억9천600만원을 들여 905㎾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하고, 광명시청 등 9개 시군 15곳에도 같은 사업을 한다. 이어 내년에도 국비 50% 지원 사업으로 문화재단경기창작센터와 김포소방서 등 도청 기관 건물 2곳과 안산시 등 12개 시군 17곳 등 모두 20곳에 같은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민간 분야의 태양광 설비 투자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계획에 따라 현재 6.5%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경기지역 노사정 4개 기관은 지난 13일 갈등적 노사관계를 생산적 노사관계로 바꿔 기업하고 노동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자는 내용의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날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등반대회를 갖기에 앞서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노사정 화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경영자총협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경기도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노사민정 협력분야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노사민정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며 “취약 근로계층의 복지향상과 공정경제 실현,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rd
경기도는 ‘우리동네 주치의’와 ‘근로자참여형 보건지소’ 등 의료취약계층 돌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도의회 임시회(11∼26일)에서 심의되는 추경예산안에 우리동네 주치의 3억원, 근로자참여형 보건지소 2억원 등 모두 5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우리동네 주치의는 도내 43개 보건소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 대학병원에서 사후평가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주소득자가 사망, 질병, 실직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지원하는 무한돌봄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동네 주치의도 비슷한 형편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남부 1개 병원, 북부 1개 병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근로자참여형 보건지소는 보건소가 종업원 50명 미만 사업장과 협약을 맺고 주기적으로 사업장을 찾아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음 달부터 영세사업장이 많은 1개 시·군에 도입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도 보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동네 주치의와 근로자참여형 보건지소 모두 도의회와 연정(
경기도의회 진용복(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경기도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안’을 다음 달 임시회에 발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진 의원은 “미세먼지 예방·저감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 미세먼지 저감 지원계획을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과 연계해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지원계획에는 도내 미세먼지 측정 및 정보안내 사업, 발전소·직화구이음식점·차량·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 사업,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적정유지·관리·개선 사업 등이 포함된다. 또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관련 시책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경기도 미세먼지저감위원회’를 두고, 새로운 시책개발을 위해 주민제안을 공모해 포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진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김영협(더민주·부천2) 의원, 이나영(더민주·성남7) 의원, 경기연구원 김동영 박사, 인천발전연구원 조경두 박사, 푸른경기 21신남균 사무처장, 경기도 환경국 김건 국장, 법무담당관실 정한기 박사 등과 관련 토론회를 진행하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4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거듭된 북한의 도발은 스스로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자초하는 행위며 북한주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남 지사를 상황보고를 받은 후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경제활동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물 샐 틈 없는 대비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VR/AR 산업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가 11일 경기도청에서 출정식을 열고 일반에 공개됐다. 와우스페이스는 지름 10m, 높이 5m 규모의 에어돔으로 내부는 ▲4인승 VR시뮬레이터 ▲1인승 VR시뮬레이터 ▲사운드체어 360° VR영상체험 ▲증강현실책(AR Book)등으로 구성됐다. 4인승 VR시뮬레이터에서는 탄광차를 타고 지하폐광을 둘러보는 가상체험을, 1인승 VR시뮬레이터에서는 워터바이크를 타고 강가를 둘러보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사운드체어 360° VR영상체험에서는 좀비와의 총싸움이나 우주여행을, 증강현실책(AR Book)으로는 태블릿PC로 3D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오는 1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VR/AR에 관심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7개월 동안 도 전역을 돌며 어린이와 VR/AR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지금은 한 대 밖에 없는데 점차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말까지 경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연계된 경기연정2기 정책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도의회 민주당 박승원(광명3) 대표의원 등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공약한 여러 정책사업을 분석해보니 도가 추진하고 있는 민생연정공약과 서로 연관돼 있었다”며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이 담긴 민생연정 정책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정부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연정2기 정책과제는 총 288개로 이 중 민주당이 제안한 건 189개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10대 공약과제와 23개의 연정 정책과제가 밀접하다고 분석했다. 먼저 문 대통령의 ‘청년구직촉진수당 도입’ 공약은 연정과제 ‘청년구직지원금제’와 비슷해 연계가 가능하다면서 사업비와 대상자를 향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청년구직지원금제는 추경예산을 포함해 사업비 165억 원이 책정, 대상자는 5천 명인 상태다. 또 문 대통령의 ‘청년·신혼부부 집 걱정·임대료 걱정 해결&rsqu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여성 협동조합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017 여성 협동조합 창업특강’을 실시, 1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주민등록상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강은 여성능력개발본부 어울림홀에서 하루 3시간씩 총 3일간 진행된다. 첫째날은 강민수 쿱비즈협동조합 대표의 ‘협동조합 기본이해와 사례를 통해 배우는 협동조합’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박건영 쿱비즈 협동조합 컨설턴트 본부장의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 수립’, ‘협동조합 설립절차 및 지원제도 이해’ 등 강의가 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 홈페이지(http://womanpia.gg.go.kr)를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031-270-9840)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10개 마을 선정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은 주민 대상 환경 교육과 재활용 집하장 설치 등 마을 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와 자원순환시스템 개선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구리 교문1동 ▲군포 당동·군포1동 ▲부천 심곡본동 ▲부천 원미1동 ▲성남 하대원동 ▲성남 청솔마을 ▲성남 은행동 ▲수원 정자2동·송죽동 ▲안산 대학동 ▲파주 금촌3동 등을 자원순환마을로 선정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