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간부들에게 ‘미래 투자’와 ‘재난 대비’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실국장회의에서 “기업과 경제는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 생각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산업 자체가 미래 먹거리로서 우리 산업의 좋은 방향이 될 것”이라며 “전 실국이 같이 생각해주고 해당 실국은 관련 일들에 대해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해 이미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로 발전되는 징후가 많이 보이고 있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재난에 대해 특별히 신경써달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안전관리실, 소방본부뿐 아니라 전 실국, 또 시·군과 함께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공유재산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준비를 주문했다. 그는 “바이오클러스터 구성 등 사회적경제, 기후변호 관련 도의 공유재산 적극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번에 경기상상캠퍼스에 다녀왔고 오늘 오후에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다음주에는 안산 평생교육원에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가 접수한 1분기 분쟁 조정이 총 38건으로 2019년 출범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연간 1분기 분쟁 조정은 2019년 9건, 2020년 22건, 2021년 12건, 2022년 25건, 2023년 3월까지 38건 접수됐다. 올해 38건에는 다수 당사자가 동일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분재 조정 신청한 공동 신청도 4건(총 487명) 포함됐다. 도는 “분쟁 조정 조사관들이 가맹본부의 소극적 태도에도 가맹본부까지 직접 찾아가거나 대표이사와 면담하는 등 적극 조정에 나서 조정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가맹사업법 위반 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와 분쟁 조정을 통해 당사자 합의를 하면 면하게 될 기회비용 등을 안내하며 조정 성립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지난해 108건을 접수해 113건을 처리, 그중 82건을 조정성립시켜 97%의 성립률을 기록했다. 가맹점주 A씨는 수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고자 가맹본부 B에 중도해지를 요청했으나 B는 중도해지 위약금으로 500만 원을 청구했다. A씨는 위약금을 덜기 위해 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에 분쟁 조정을 신
경기도가 올해 도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3200여 가구에 1가구당 설치비 59만 7000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에너지복지 실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선포한 ‘경기 RE100 비전’의 13개 과제 중 ‘RE100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비 20억 원을 투입해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에 선정된 주택에 3200여 가구에 가구당 태양광 설치 보조금 59만 7000원을 지원한다. 사업 선정 주택은 태양광 3kW 설비 총 설치비용 596만 6000원 중 정부 보조금 280만 8000원, 도비와 시군 보조금을 제외하고 평균 136만 8000원(23%)만 부담하면 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이 500kWh일 경우 전기요금이 12만 2730원에서 2만 6240원으로 줄어 9만 6490원을 절감하게 된다. 설치비 지원 접수는 내년 1월까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에너지전환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도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연지 도
경기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취득세 감면 적용 기간을 기존 7년에서 15년으로 대폭 확대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박세원 의원(민주·화성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제368회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7일 공포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취득 또는 양수한 사업용 부동산의 취득세 감면기간·감면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우선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전액 감면 적용 기간을 15년으로 확대한다. 기존 외투기업이 투자를 위한 부동산 매입 시 취득세 감면 적용 기간이 7년까지는 전액 면제, 8년에서 10년까지는 50% 감면됐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내 외투기업은 올해부터 앞으로 15년 동안 사업용 부동산 취득 시 취득세 부담이 사라진다. 또 외투기업이 기존 사업자로부터 공장이나 설비 등을 인수(사업양수)할 경우 역시 취득세 감면 적용 기간이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2년 늘어난다. 8년에서 10년 이내는 30% 감면된다. 이번 개정에 따른 관련 혜택들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정부로부터 조세 감면 결정을 받은 외투기업에 한해 시행
경기도는 불법하도급, 하도급대금 체불 문제 예방 및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위해 경기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자문(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관계 공무원 5명이 참여하는 ‘사전 컨설팅반’을 구성, 사후적발·처분 위주의 실태점검 방식을 보완하고 하도급 부조리 등을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추모관 건설공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센터 리모델링 및 행정동 증축공사 등 8개소다. 컨설팅반은 공사감독관, 시공사 등 업무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설산업기본법상 발주자 및 시공사의 의무, 최근 법령 개정 사항, 하도급 관련 주요 위반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 이용 시 공사대금을 항목‧지급대상자별로 구분해 청구·지급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이밖에도 건설현장 하도급 관리상 문제점을 청취하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병태 도 공정건설정책과장은 “도 관급공사에서 공정한 하도급 문화가 정착되도록 공사현장 업무관계자 교육을 실시하고 의견 수렴의 기회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도급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 등
경기도는 휴가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식권을 위해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23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초단시간 노동자,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1800명 등 총 2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기준은 연간 총소득 3600만 원 이하 만 19세 이상 도민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노동자는 자부담으로 15만 원을 적립, 도가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적립금을 휴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초단시간 노동자를 위해 모집인원의 10%(200명)를 초단시간 노동자에게 할애하는 ‘초단시간 노동자 할당제’도 실시한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1주 동안 정해진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으로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퇴직급여법의 퇴직금 지급 등에서 적용이 제외돼 노동법 사각지대에
이채명 의원(민주·안양6)은 8일 도의회상담소에서 사회적 기업 대표와 ‘디지털 문해력 조례개정’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무인 정보 단말기 보급에 의한 정보격차를 줄이고 사회적으로 배제된 사람들에게도 기회의 창구를 열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는 일부 조례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자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준에 맞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양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도 서포터즈 운영 관련 정책제안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경로당 서포터즈 프로젝트는 시·군별 1명 이상의 서포터즈를 선발, 매주 2개소 내외 경로당에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활용법을 교육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정하용 의원(국힘·용인5)은 9일 도의회 사무실에서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일수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정담회는 정 의원이 지난달 21일 개최한 ‘사립유치원 돌봄 기능 확대와 유아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담회’에 이어 사립유치원 현안 해결을 위해 열린 두 번째 정담회다. 이날 자리에는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한용호 사무국장, 김현주 감사, 재갈정란 기획국장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담회에서는 사립유치원의 급식비 지원일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현재 유치원 평균 수업일수는 공립 182일, 사립 219일이나 급식비 지원일수는 공립과 사립이 각각 188일, 201일이다. 한유총 경기도회 임원들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평균 급식단가도 늘고 급식 지원일수가 1일 확대된 것은 다행이나 평균 수업일수 대비 급식비 지원일수가 공립은 6일이 남고 사립은 18일이 부족하다”고 건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급식 지원일수를 1일 확대하는 데에도 막대한 재정이 투입돼 상당 기간 검토하고 숙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급식지원은 도교육청, 도청, 시·군이 재정을 분담하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민주·수원3) 부위원장은 9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당수초등학교 급식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긴급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운영위원회, 학부모, 교장과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급식시설 계획 변경 방안에 대한 설명 및 토론을 가졌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1층 공간을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필로티 공법의 사업 추진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정담회에서도 논의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부모들의 강력한 변경 요구가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수초에서 신속히 기본계획을 수립해 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할 경우 수원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이 협조해 사업추진 일정이 단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수초는 체육관 건물을 활용해 식당을 리모델링 중인 가운데 운영위원회와 학부모들은 당초 1층 급식실 신축에서 1층 필로티, 2층 급식실 신축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1층 공간 활용을 위해 필로티 공법 도입과 연결통로 설치를 통해 기존 건물과 2층 식당을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정남 운영위원장은 “1층 급식실 신축
경기도는 보행자 편리성과 안전을 위해 지난 6년간 지방도 보도 107개소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북부청사에서 ‘제2차 경기도 지방도 보도 설치 기본계획(2025~2030)’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제1차 경기도 지방도 보도 설치 중장기계획(2017~2024)’ 후속 계획으로 수립됐다. 도는 오래된 지방도들이 차량 중심으로 조성돼 보행자의 안전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지방도 보도 설치 중장기계획(2017~2024)을 수립, 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2024년까지 제1차 중장기계획 사업 188개소(196.11㎞·1064억 원) 가운데 지방도 387호선 가평군 조정면 운악리와 지방도 333호선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등 107개소(77.01㎞·450억 원)가 준공됐다. 나머지 23개소는 확포장공사 구간 중복 및 지방도 폐지에 따라 취소했다. 현재 추진 중인 18개소는 내년까지 완료하고 40개소는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제2차 기본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제2차 기본계획 용역을 내년 9월까지 진행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보도 설치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