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30일 대구교통공사 회의실에서 대구교통공사와 모빌리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민 편의 증진,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신 교통사업과 철도 운영 사업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똑버스·똑타 등 신 교통사업 및 철도 운영 사업 공유·협력, 모빌리티 관련 정부 정책 수행, 모빌리티 관련 연구역량 강화 등이다. 경기교통공사는 도의 광역도시철도 사업 운영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교통수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철도 운영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공사 입장에서 대구교통공사의 철도사업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와 공공버스에 강점을 가진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빌리티, R&D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작년 8월 파주 운정·교하 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안산 대부도, 이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이 30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1999년 처음 공사를 시작한 이후 2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인 의정부 장암부터 연천 청산면까지 36.8km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도는 이번 상패~연천 청산 구간 개통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 간선 도로축을 완성, 기존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 및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 양주 봉양~동두천 상패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의정부 장암~자금, 2015년 12월 의정부 자금~양주 봉양 구간이 개통됐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은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교차로 3개소, 터널 6개소, 교량 11개소가 설치됐으며 도는 동두천 구간의 보상비를 지원했다. 도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간 약 1,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30일부터 회원 1인당 최대 17권의 전자책을 최대 10일간 무료로 읽을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전자책은 소장형 전자책, 구독형 전자책, 영어 전자책 등 3종류다. 소장형 전자책은 ‘챗GPT와 글쓰기’ 등 수요 조사를 통한 희망 전자책 111종이며 나머지 100종은 신간·인기책 등이며 전자책 1종당 5명까지 동시 대여할 수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접속자수 제한이 있는 소장형 전자책과 달리 접속자수와 상관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구독형은 현재 6만 4000여 종 서비스 중이며 매달 다양한 주제에 따른 도서 추천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영어 전자책은 1170종을 보유 중으로 1권당 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실명인증 완료 회원은 1인당 최대 17권의 전자책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소장형 전자책은 1인당 10권을 5일간, 구독형 전자책은 1인당 5권(오디오북 2권 포함)을 15일간, 영어 전자책은 1인당 2권을 14일간 볼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기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서비스하는 전자자료 8만 6000여 종, 회원 32만여 명, 일평균 대출 건수
경기도는 2023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입주자 주거복지 ▲자치 기능 강화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은 시·군별 신청 기한을 확인해 시·군 공동주택 부서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 내용은 ▲일반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이상 4개 분야의 17개 항목과 가점 항목이다. 도는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경비원 고용계약 개선 등 우수사례에 대해 1차 시·군 평가, 2차 도 현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를 통해 세대 규모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3개 그룹별 상위 3개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 단지에는 모범·상생관리단지 인증 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경기도 기획 감사 3년 유예 혜택이 제공된다. 또 그룹별 1위, 총 3개 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우수 관리단지 선정 사업의 도 대표 단지로 추천된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코로나19 종식과 일상으로의 회복 후 실시되는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내년부터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 실태, 인력 관리 등을 평가해 시설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 사회참여와 지역 사회 재활 촉진을 위한 시설로, 사회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 평가 대상이지만 표준화된 평가 기준과 지표가 없어 그동안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2021년 평가 체계 구축 및 지표 개발을 추진하고 지난해 시범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평가를 진행하게 됐다. 평가 대상은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50개소 중 설치된 지 3년 이상인 140개소다, 평가 내용은 ▲시설 및 운영 관리 ▲인적자원 관리 ▲재정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이다. 내년 평가 결과 우수시설에는 여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주간보호시설 첫 평가를 앞두고 평가기간을 최소화하고 평가도 시설 운영 현황 위주로 진행하는 등 향후 주간보호 서비스 품질 향상과 표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희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주간보호 서비스의 표준체계를 마련하고 주간보호시설 이용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
경기도는 제28회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 달 1~3일 수원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환경교육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환경의 날이 포함된 한 주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은 ‘지구를 위한 나의 첫 번째 환경교육주간’이라는 슬로건으로 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경기 RE100 비전 선언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 이용, 일회용품 없는 제로 웨이스트 정책을 반영한 저탄소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기념식, 워크숍, 환경 제도 설명회, 지속가능발전 북 콘서트, 폐자원 업사이클 체험, 교육·전시·홍보부스, 벼룩시장(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첫 날에는 생명과 에너지 넘치는 지구를 상징하는 청년밴드 호레이의 공연으로 기념식을 시작해 각 분야 환경유공자 등 표창장 수여가 진행된다. 아울러 5가지 숲, 해양, 유아, 마을, 탄소중립 주제별 워크숍과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의 역할 등 환경 정책에 대한 설명회, 교육,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경기도는 산업안전, 환경보전, 정보기술, 여성복지, 농립동물, 문화 체육 등 12개 분야별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제3기 경기도 도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밖에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국가 또는 지방자체단체에서 5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추천받은 사람 등도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 달 13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누리집에서 관련 서식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필수서류를 구비해 전자우편(yaleman@gg.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심사를 통해 7월 중 도민감사관 총 100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도민감사관은 전문 분야별로 도에서 추진하는 감사·조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 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 점검 등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부패 취약 분야 감시·조사·평가 활동 ▲부패 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위생관리 실태, 원산지 거짓 표시,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특사경은 다음 달 5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영업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등 360곳을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가공·소분한 식재료 사용 행위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 ▲보관기준 미준수 행위 ▲미신고 영업행위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행위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무허가 영업자가 제조한 식재료를 사용해 판매 목적으로 음식을 제조·조리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한 경우는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사경은 식품위생상 위해가 우려되는 불법행위 적발 시 압류 조치는 물론 관련 판매·제조업체까지 추적 단속해 위해식품 유통 판매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집단급식소에 대한 선제적 단속을 통해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경기도가 전기차 충전시설과 주차 경계선 사이 유효 폭을 1.2m 이상 확보하도록 하는 등 장애인 등 모든 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공간을 구축한다. 도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유니버설(범용)디자인 기본계획 및 업무지침서(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너와 나, 우리 모두가 누리는 경기도’를 비전으로 ▲사람 존중 도시 ▲심리안정 도시 ▲문화창조도시 ▲공감 교육도시 등 4개 추진전략에 17개 실행과제를 담았다. 도는 건축 분야 5대 역점사항을 정리해 공공기관과 민간 부분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할 때 참고하도록 했다. 5대 역점사항은 ▲공개공지 내 쉼 공간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설치 ▲택배·수송 화물차 지하층 접근개선 ▲청소원 등 취약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이다. 우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바닥면적의 합계가 5000㎡ 이상인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등에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확보해야 한다. 도는 공개공지 내 쉼 공간 조성 시 휠체어 이용자들이 편히 이용하도록 단차를 없애고 벤치는 등받이와 손잡이가 있는 형태로 설치하는 내용의 지침을 명시했다. 또 택배 및 수송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국제적으로 대기질 개선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 3개 시·도와 유엔환경계획(UNEP)는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기후 청정 대기질 콘퍼런스 2023’에서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UNEP는 환경 분야에서 국제협력 증진 및 정책을 권고하고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조정 및 촉매역할을 수행하는 유엔(UN) 내 환경 활동 조정 기구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개선 정책 성과와 전망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소로 대기질이 개선됐다. 지역별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경기 53%, 서울 75%, 인천 23% 줄었고 질소산화물(NOx)은 각각 17%, 46%, 14% 감소했다. UNEP는 제도의 체계적 구축, 과학적 분석을 통한 배출원별 감축 대책 이행,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 등이 대기질 개선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전국단위의 대기오염 감축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