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 리튬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첫 걸음은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 그리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런 참사가 있으면 말로만 성찬을 벌이는데 도는 다르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파견 근로자 형식으로 와서 일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유해물질 또는 안전에 취약한 산업현장이나 공장에 대해 실질적인 산업안전대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산업현장 내 직원 안전 교육에 대해 면밀히 짚어보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주노동자 안전, 의료, 주거, 교육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우리 기업에 와서 일을 하시는 분들을 차별 없이 안전문제와 의료문제부터 시작해 실효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도공공의료원이나 민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의료와 건강문제에 대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시 리튬 제조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합동감식은 통상 일주일 소요되지만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서 빠른 시간 내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5일 화성 화재현장에서 “오늘 오전 11시 반부터 소방, 경찰 등 9개 기관 40명을 합동감식에 투입하고 CCTV 영상을 확보해 발화 지점과 원인을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사상자·유족 ▲이주노동자 ▲인근 주민 ▲소방대원에 대한 지원과 ▲이주노동자 중장기 대책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국과수 DNA 검사를 통해 신분 확인 후 유족 뜻에 따라 장례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청 로비에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장례 절차가 논의되면 화성시와 합동 분향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자별로 도, 화성 1명씩 2인 1조 매칭해서 유족을 지원하겠다”며 “유족이 머무르거나 휴식할 공간을 마련하고 통역사와 심리상담사를 배치하겠다”고 했다. 이주노동자 대책으로는 “중국 대사관 라오스 대사관과 지속 연락하겠다”며 “라오스 희생자는 귀화 과정을 밟고 있어서 라오사 대사랑 통화해서 수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주 노동자는 신원이 다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체류 지위와
경기도가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등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중증환자에 대한 안전 이송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5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중증환자를 최종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도(한림대학교성심병원)가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0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46억 원을 투입, 의사를 포함한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한 중증환자 전담구급차(mobile ICU)를 운용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최근 3년간 의료기관의 중증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진료실적과 치료역량 등을 토대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했다.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중환자실과 동일한 환경을 갖춘 전담 구급차로 기존 구급차의 1.5배 크기에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 중증환자 생명유지를 위한 특수 의료장비를 탑재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또는 중환자 세부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송 중 환자의 상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전담구급차를 도입해 중증환자의 예후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은 25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경기신보 대학생 홍보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개최했다. 경기신보 서포터즈는 도내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기반으로 도와 재단의 정책서비스를 적극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블로그 12명, 유튜브 8명 등 총 청년 20명이 월별 홍보주제에 따라 블로그 70개, 유튜브 29개 등 총 99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모바일앱 Easy-One,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 도와 재단의 중점 추진정책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해단식에서는 서포터즈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등 총 3명의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박도현 씨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도와 경기신보의 도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가고 나만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홍보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청년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해 도민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5일 양평군 용문천년시장과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친환경 캠페인 및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주한서 경상원 사업본부장 등 직원 15여 명은 양평 용문천년시장에서 장보기와 친환경 장바구니 배포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일회용품 절감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경로식당에서 배식을 돕는 등 지역상생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P-PET 소재 친환경 장바구니를 배포하며 다회용품을 적극 권장했으며 제로웨이스트 설거지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병행했다. 주 본부장은 “경상원은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 이용의 날, 친환경 캠페인,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북미 최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인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IME)’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272건 2418만 달러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50여 개국에서 1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이미지 처리 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용 뷰티 디바이스, 디지털 측정기기 등 품목을 선보였다. 경과원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의료 분야 중소기업 26개사를 대상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부스 운영, 전시물품 운송, 바이어 발굴 및 통역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참가 중소기업 26개사는 수출상담 8110만 달러, 계약 2418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 정용찬 ㈜비멤스 상무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남미 바이어 신규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당사 엑스선진단장비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K-메디컬과 K-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음 달 1일 경기도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에서 ‘1인 창업존(Start Zone)’ 서비스를 출범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1인 창업존은 도내 베이비부머를 위한 창업 맞춤형 공간으로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업종 구분 없이 신규 창업·재창업에 대해 창업 역량을 키울 공간을 무료 제공한다. 주요 대상은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재택근무 초기 기업 ▲베이비부머 친화형 생활 창업 지원이 필요한 기업 ▲창업자들 간 네트워킹과 소통이 필요한 1인 기업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1인 기업인 40~64세 도민은 도일자리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입주 신청서, 사업 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 기업에게는 사업자등록증 주소지 등록, 1인용 지정석 사무공간, 공용 회의실, 탕비실, 사무용 기자재 등 필수 사무용품과 시설을 제공한다. 또 창업 보육전문 매니저가 상주하며 상담, 베이비부머 맞춤형 전문가 특강, 멘토링을 지원하는 한편 가상 사무실 서비스를 도입해 도내 베이비부머 창업자와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시군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의 역량을 지원하는 광역 기능을 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도내 기업 R&D 활성화를 위한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과원·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도 지역협력연구센터 관계자, 연구소·전담부서 미보유 도내 R&D 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R&D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경과원은 도 기술개발사업 및 첫걸음 R&D사업을, 도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산학협력 전문가 현황 사례를 소개했다. 산기협은 기업연구소 신규 설립·사후 관리, 기업 R&D 세제지원 제도 활용 노하우, 기업연구소 전담부서 관련 R&D활동 지원책을 공유했다. 경과원은 설명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에게 R&D 역량 강화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공유, 도내 중소기업들의 R&D 투자 확대와 기술 혁신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설립 초기 소규모 기업은 R&D 지원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책들을 알게 돼 연구개발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임문영 경과원 경제이사는 “도내 기업이 연구소를 설립하고 활발한 R&D 활동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3661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40억 원이 증가한 총 100억 원의 예산으로 34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총 7728개사가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가는 정량평가 100%, 가산점 5점으로 전년도 매출액 감소율, 사업업력, 교육이수, 사회적배려자,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등 도내 영세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정량지표로 진행한다. 아울러 시군별 예산 배정에 따라 시군 내 신청자들 간 상대평가를 통해 선정해 사업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제고했다. 경상원은 사업 중도포기자 및 선정취소자 발생 시 예산 잔액을 활용해 예비순위자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시적으로 자부담 없이 공급가액의 100%(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선정자들은 추가 초과금과 부가세만 납부하면 된다. 권역별 경영지원센터 내 전담인력 12명을 배치, 선장자 대상 행정상담과 점포개선 현장 코칭을 통해 점포개선 품질도 강화한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경영환경개선사업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 및 자생력 강화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9~2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2024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JFEX)’ 한국관에 참가해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활동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는 세계적으로 높은 식품 안전 기준을 가진 전시회로 일본과 아시아 식품 산업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춤 B2B 특화 식품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와인·주류, 가옥식품, 육류·유제품, 프리미엄관 총 4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으며 한국을 전시회 테마국가로 지정해 K-Food Festival을 개최했다. 행사 기간에는 21개국 520개 전시업체, 전 세계 약 800여 개사 바이어가 참가했고 한국관에는 경기도, 강원도, 김치협회 등 국내 식품기업 35곳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파주시, 이천시와 ‘통합 한국관’에 참여해 일본, 아시아, 북미 등 세계 각국의 식품 관련 관계자와 비즈니스 매칭, 통역, 부스 임차·장치비를 지원했다. 파주시 7개 기업, 이천시 4개 기업은 206건의 상담 진행, 364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천시 청우식품은 1인 가구 증가 및 간편식과 편의 식품의 수요를 겨냥해 개별 포장된 삼계탕 등 미니 요리 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