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자율형 공립고 2.0’ 4차 공모 선정에 희망하는 의정부고등학교‧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정부고등학교‧의정부여자고등학교는 앞서 2‧3차 공모에서 조건부 선정된 곳으로 이번 4차 공모에서 선정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두 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지역 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약 방향을 논의했다. 원순자 교육장은 “두 학교가 이번 4차 공모에 선정될 경우 구도심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 교육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지원청은 공모 선정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민간 훈련기관과 건설기능 분야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건설용접·배관·도장·철근·형틀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지정된 전문 훈련기관에서 실전 중심 기술훈련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19세 이상 미취업 도민(직종별 15~20명 내외)이다. 각 운영기관을 통해 과정별 모집 기간과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건설기능 분야 미취업자들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건설 산업에 실질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건설 현장에 숙련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진희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건설직종 대행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재단 직영과정과는 또다른 장점을 갖고 있다”며 “도내 우수한 민간 훈련기관의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전 중심 교육과 취업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2025년도 경기 청소년 사다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해외연수를 위한 항공료, 숙식비, 교육비와 사전·사후 교육 등 전체 일정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복권기금사업이다. 사전교육은 오는 6월 5~8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3박 4일간 현지 적응 훈련, 자기 계발, 그룹 프로젝트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올해 연수는 7~8월 3주간 캐나다·영국 어학연수, 현지 문화 체험, 진로탐색 등을 진행한다. 사후 프로그램은 성과공유회, 진로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1318 ON 코칭’과 연계해 1대 1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등 참여자의 지속 성장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의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또는 2007~2010년생 청소년 105명이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3일 발표된다. 홍성덕 도 평생교육과장은 “교육 기회의 공정한 보장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더 넓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수립 연구용역 대상지로 수원, 파주, 의정부 3개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는 권선구 서수원 일원 3.24㎢ 부지에 연구개발(R&D) 기반 반도체 첨단산업을, 파주시는 교하동 일원 5.43㎢ 부지에 미디어콘텐츠, 디스플레이, 첨단의료 바이오산업을 유치한다. 수원·파주시는 외국인 투자유치, 첨단핵심전략산업유치를 위한 노력과 해당지역의 투자 여건 등 외국인 투자와 기업유치 부분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는 가능동, 금오동 일원 0.98㎢ 부지에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단지 허브로 개발한다. 특히 미군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 등 경기북부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향후 개발계획 수립 시 타 경제자유구역과 차별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다만 투자수요에 맞는 구역계 면적 조정, 부지 공급시기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내용은 해당 시와 협의를 통해 지속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경기경제청은 올해 상반기 중 개발계획변경(안)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최종 신청 지구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면적 271㎢에
경기도는 이달 말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K-컬처밸리 부지 27만 9101㎡(8만 5000평) 및 아레나 구조물(공정률 17%)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출자하고 그 재산 가액에 해당하는 GH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앞서 전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현물출자 동의안 의결을 통해 기준가격 3561억 원(토지 2849억 원, 아레나 712억 원)을 적용한 현물출자가 확정됐다. 최종 출자 규모는 감정평가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며 추정 감정평가액은 토지와 구조물을 합해 6400억 원 이상이다. GH는 내년 상반기 아레나 착공, 오는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K-POP 전문 아레나,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 경기북부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이 될 전망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K-컬처밸리 일원은 도가 애정을 갖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 아니라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정치교체를 넘는 우리 삶의 교체를 이루는 유쾌한 반란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지지율은 높일 수 있는 데까지는 높이고 싶다”며 “민주당 경선이 흥미진진한 경선이 되도록 돌풍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민주당에서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업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 저는 헌신하겠다”며 “그것을 가장 잘 달성할 수 있는 후보가 저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오늘 후보 등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통합을 제일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여야와 계속해서 소통하고 대화와 타협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가능성에는 “오늘이 후보 등록일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대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경기도는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5년 제1회 경기산단 RE100 추진단 정기회의를 열어 산단 태양광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산단 RE100 추진단은 도가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2023년 6월부터 운영한 민관 협의체로 이번이 다섯 번째 정기회의다. 회의에서는 시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산업단지 RE100 협약 투자사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회총회’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이날 도는 ‘산업단지 RE100’ 정책의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 2023년 7월 협약 투자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화된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 정책이다. 도는 산단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환경보전방안 수립 용역비를 지원하고 시군과 협력해 규제 개선을 추진했다. 이에 당시 도내 193개 산업단지 중 태양광 발전이 가능했던 곳은 50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29개 산업단지에서 태양광 사업이 가능해졌다, 도는 향후 전 산업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의무화하기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의견을 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집무 첫날 바로 세종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지사는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실) 이전 계획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왜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미 세종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이 있다”며 “저는 세종으로 대통령실 이전을 포함한 대통령실 슬림화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이 가면 다른 행정부처와 국회도 옮기게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만들고 실질적인 수도를 세종을 중심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35년까지 단계적인 모병제 도입도 공약했다. 김 지사는 “지금 저출생으로 병역 자원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군 체계를 전면적으로, 기술 집약적이고 소수 강군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여성과 민간인까지 포함하고, 현 50만 군을 40만으로 줄이고, AI와 기술을 기반으로 더 튼튼한 방위체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쟁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별점으로는 ▲경제 ▲글로벌 ▲통합을 꼽았다. 그는 “말이 아니라 실천, 말이 아니라 경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9~12일 미국 미시간주 출장에서 마련한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책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임원들의 후기를 청취했다. 1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업계 관세 대응을 위한 후속조치 점검회의에 참석한 A기업 임원은 “지난번 (평택항) 회의 후 바로 미국에 가서 개인적으로 좀 놀랐다”고 평가했다. 이 임원은 “어제 저녁 갑자기 스텔란티스 쪽에서 회의를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 한달 반 동안 묵묵부답이던 친구들과 대화 채널이 열려서 부랴부랴 준비해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가 “제가 (출장 중) A기업 사례를 얘기했다”고 하자 A기업 임원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내에서도 우리나라 관세청, CBP 입장에서도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라 당장 업체에서는 대통령 행정명령과 포고령 등 문안을 정확히 법률적으로 해석해서 언제부터 발효되는지 연구해 공유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는 이번 지사의 방문이 적재적소 공략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국 빅3의 내부적 불만이 트럼프 행정부에 가장 위협적인 목소리”라며 “그 주가 바로 미시간주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일 한화손해보험 컨소시엄(농협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과 계약을 체결해 내년 4월 10일까지 모든 도민의 기후 관련 질병·상해를 보상한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보장한다. 모든 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지난 11일 기후보험에 자동가입돼 기후 관련 건강 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만여 명은 기본 보장항목에 더해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 피해 지원이 추가 보장된다. 도민 누구나 국내 사고발생지역 무관 약관상 사고피해를 보장하며 피해 도민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간 소급 지원된다. 보험금 청구는 피해 도민이 청구서류를 구비해 도가 계약한 보험사(한화손해보험, 콜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 건은 보험사에서 서류 검토해 접수 3일 이내 보험금을 지급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예측할 수 없